질서의 신 루페온이 태초의 빛 아크를 얻어 빛의 광명이 일자 혼돈과 같이 태초부터 있었던 어둠은 빛의 영향을 받아 자신을 인지했다. 그 어둠 또한 질서와 생명을 띄며 자신의 존재를 드러냈고 자신의 권능인 태초의 어둠을 이용해 루페온과 같은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초의 전쟁시기 심연이 탄생하자 심연에서도 자신의 존재를 인지한 자가 나타났다. 심연의 세계에서도 가장 깊고 낮은 어두운 심연의 못에서 서서히 쌓여간 죽음은 하나의 의지가 되었고 그 의지는 존재로 인지되며 태어났는데 그것이 바로 죽음의 신 카제로스였다. 상응하지 않는 질서와 혼돈은 심연 안에 뒤섞여 있었기에 카제로스는 자신을 인지하고 태어나는 순간부터 질서이기도 했고 혼돈이기도 했다. 그리고 두 힘을 다스릴 수 있었다.
속삭임의 공간
죽은자가 처음 향하는 진입의 공간, 심연의 초입 삶과 죽음의 경계에 들어선 것도 아니며 심연에 들어서지도 않은 완전 처음 먼저 맞닥뜨리는 공간이 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그 진입의 어둠의 공간 속에서 정체불명의 속삭임이 들리게 되는데 흩어진 것들은 모인다, 하나가 되는거야 라는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리게 된다.
+ 카제로스의 기운에서도 속삭임은 들리는데 뒤틀린 속삭임과 결이 같은것인는 모르겠다.
+ 의문1 : 뒤틀린 속삭임은 그 진입의 공간 속으로 어떤 개체가 들어서야 듣는 소리이다. 속삭임의 내용을 보면 분명 어떠한 대상에게 말을 걸며 네가 바랬던 뜻을 이번엔 펼칠 수 있을거야 라며 마치 주문을 걸고 있는 듯 하다. 모험가처럼 그 진입의 문으로 떨어졌던 자는 누구일까
+ 의문2 : 뒤틀린 속삭임의 기록에서 도대체 어떤 자가 떨어졌길래 그 자에게는 온전한 어둠, 주저하지 마라 이번만큼이란 속삭임이 들렸는지 모르겠다. 모험가가 떨어지며 들렸던 소리는 그가 모든 것을 바꾸리라, 그가 마침내 이곳에 왔어, 너로 인해 다시 시작 될거야, 오랜 시간의 기다림이라는 환희의 속삭임이 들렸다.
+ 흩어진 것들은 모인다, 하나가 되는거야 라는 이 두 속삭임은 모험가에게도 들렸는데 누가 떨어지든 패시브성 속삭임인 것 같다.
탐식자들
죽은자들의 영혼 같은 것이 아니다. 질서가 생긴 후 죽음이 있기 전부터 있던 순수한 기운들이었다. 그리고 심연이 탄생하자 카제로스에 의해 새로이 탄생했고 심연속 가장 어둡고 깊은 무저갱과 심연의 경계를 떠돌며 생명을 갈구하는 마귀들이 되었는데 죽음의 잔재라고도 부른다.
+ 심연의 경계는 쉽게 말해 삶과 죽음의 경계라 생각하면 된다. 메투스제도의 베르너 대저택은 삶과 죽음의 경계가 비집고 나와버렸고 심연에 있던 어둠과 마귀들에게 잠식당했다.
서스른자들
이미 죽은 존재들로 심연에 있거나 윤회되어 할 존재들이 어째서인지 아크라시아에 어둠의 기운이 드리우자 부활도 하지 않는 것 같은데 살아있는 모습의 형체를 띄며 산 자의 세상에 있어서는 안 될 것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