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의 여신상은 '유스티티아'라고 불리는
그리스 로마 신화의 정의의 여신의 조각상 입니다.
Justitia라고 불리며 정의(justice)의 어원이라고도 합니다.
'유스티티아'는 '아스트라이아'라는 여신과 동일시 되기도 하며
이때 의로운 복수의 여신 네메시스라는 여신과도 동일시 되기도 합니다.
여신과 카단과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부분이
카단 에피소드에서 나왔었습니다.
카단 에피소드 중 카단이라는 자를
찾기 위해 얻은 명단입니다.
**쿠르잔 북부 스토리 스포주의**
최근 쿠르잔 북부 스토리에서
아브렐슈드 레이드 장판 기믹에 나오던 환영 중
(아만 - 실리안, 진저웨일 - 샨디, 카단 - 니나브)
샨디와 함께 있던 진저웨일의 죽음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카단은
현 임무가 끝난 이후
과거에 있었던
어떠한 사건에 대한 복수를
새로운 임무로써 받아들이고
환영처럼 니나브를 해치고,
라제니스에게 복수하는 스토리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환영 속 카단의 대사는 '라제니스를 믿지마라' 입니다.)
(환영 속 니나브의 대사는 '미안해 카단, 라제니스를 용서해줘' 입니다.)
카단이 행하는 복수엔 주관성이 없는가?
카단 개인의 원한으로 이루어지는 복수라면
주관성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단체의 원한, 할족의 원한에서 시작되어
복수의 대행자로 뽑인 것이 카단이라면
주관성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경우 감정이 제거되고
임무만 수행하는 기계가 되어
그걸 막는 무엇이든 죽이거나 제거한다면
주관성이 없이 집행하는 형태가 될 것입니다.
(눈가리개를 쓴 정의의 여신상)
(+이때 정의의 여신은 네메시스로 해석)
결과적으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카단은 현재
정의의 여신과 같은 존재이며
선과 악을 정의하는 위치에 있다.
현재 주관적인 면을 버리지 못한다.
(눈을 가리지 않은 정의의 여신상)
이후엔 할족의 복수를 임무로 받아들여,
가로막는 것이 무엇이든 제거하고 완수하려 할 것이다.
(눈가리개를 쓴 정의의 여신상인 상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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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제니스를 믿지 마라'라는 대사는 나온 지 오래됐지만,
'무슨 일이 있구나' 라는 선에서 끝났지
니나브와 잘 지내고 엘가시아에서도 큰 문제가 없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과도하게 생각하자면,
연합이 구성된 현 시점에서
이 대사는 연합 내의 분열과
카단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력의 등장을
암시하는게 아닐까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전 디렉터 금강선님이 언급하셨던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선과 악의 구분이 점점 모호해질 것'
이 시작점이 바로 불화 스토리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쿠르잔 북부 스토리처럼
선택에 따라 죽는 NPC가 달라지듯이,
(사비에 or 곤다르)
유저가 니나브의 편에 서서 카단을 저지하거나
카단의 편에서 임무를 함께 수행할지
골라야하는 선택지를 주어,
카단과의 대립이 형성되게 하거나
라제니스(니나브)와 적대 관계가 되게 할 것 같습니다.
이 선택으로 인해 카단의 호감도가 개방되거나
니나브의 호감도가 잠기는 결과가 발생하는 등
진저웨일의 죽음 이후 변화처럼 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선과 악의 구도가
크게 군단장와 연합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만약 저런 스토리가 나온다면
연합 내 및 유저들 간에도
상대적인 선악이 형성되어
더욱 경계가 모호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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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단 컨셉 뇌피셜 추측
위에서 언급했던 정의의 여신 유스티티아가
네메시스와 동일시 될 때
로마신화의 죽음의 신 타나토스와 남매사이가 됩니다.
이 죽음의 신 타나토스를 표현할 때
로브를 뒤집어쓰고 검은 날개가 달린 청년이
낫이나 검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묘사되기도 합니다.
카단을 처음 만났을 때
로브를 뒤집어 쓴 모습이였고
카단은 검은 날개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추측과 (확정X)
검을 들고 있는 모습이 타나토스의 외형과 흡사합니다.
그 당시 카단이 쓰던 가짜 이름
나히니르는 북미에서 Navinos 라고 하며
타나토스는 Thanatos 입니다.
억지로 생각해 본다면
뒷철자 os가 같다는 점이 있긴한데..
북미에서 카단은 kadan인데
카단 이름의 뒷부분 'dan'과
타나토스의 'Than'의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Ka(영혼, 생명체를 구성하는 요소를 의미) + ' Than'atos(타나토스)
ka Than -> kadan
타나토스는 의인화된 죽음이라고도 불립니다.
죽음과 관련된 무언가 또는 죽어버린 무언가에
영혼을 부여한 형태가 카단일까요?
+ 개인적으로
카단 의상 디자인의 목 부분 해골 4개의 표식
레이드 발탄 등 뒤에 붙어있는 해골 1개,
쿠크세이튼 모자 디자인의 해골 3개
이 해골 표식이 죽음과 연관성을
의미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검은 날개가 나오지 않는 점이 아직 걸리지만
카단을 행동은 네메시스
이름과 외형은 타나토스에서 가져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