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르의 루테란에 대한 경의는 점차 집착으로, 광기로 변해갔다. (중략) 결국 자신의 왕비 아비시나 마저도 루테란과의 부정을 저질렀다고 이야기했다. 왕비의 뱃속에 있는 아이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며 고함을 질렀다. 결국 왕의 명령으로 아비시나는 영원한 심연의 저주를 받게 되었다...'
우연히 이 퀘스트 아이템을 보기 전까지는 질투에 눈이 멀어 악마를 소환해 왕국을 멸망으로 이끌어갔다는 정도 뿐이었는데 이정도로 광기였을 줄은 몰랐네요.
영원한 심연의 저주가 무엇인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아비시나의 시신은 머리가 없는 채로 오즈혼 구릉지에 있고 니헬타로프의 상념에는 온전한 상태로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