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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쿠르잔, 림레이크 스포) 요한묵시록을 통해 추측한 추후 내용

돌북돌부기
댓글: 1 개
조회: 3221
추천: 3
2025-01-09 13:33:36
이전글: "요한묵시록"의 내용을 통한 이후 스토리 추측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5189

이전에 요한묵시록의 내용을 기반으로 쿠르잔 남부까지의 스토리 분석과 이후 스토리 추측을 했었습니다.
본 글에서는 해당 추측글 작성 이후 출시된 쿠르잔 북부, 림레이크 남섬 스토리를 반영하여
몇가지 구체화된 점을 풀어보려고 합니다.
* 아래 내용은 모두 추측이며, 필자는 전문성이 없는 단순 모코코입니다.
또한, 위에 올려놓은 이전글을 미리 봐주셔야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 일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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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묵시록의 재앙과 카제로스 레이드
이전 글에서는 요한 묵시록의 재앙 중 여섯번째와 일곱번째를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었습니다.
다만, 쿠르잔 북부와 카제로스 레이드 로드맵이 공개되면서 이를 다시 분석해보았습니다.

1-1. 여섯번째 재앙, 카제로스의 부활(이전글 1-6 관련)
요한 묵시록의 여섯번째 재앙은 [큰 지진이 발생하며 태양이 검게 변하고 달은 피로 물들며 별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으로 표현됩니다.
이전 글에서는 이를 추측으로만 다루었으나, 쿠르잔 북부에서 카제로스가 부활하며 실제 컷신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태양이 검게 변하고 = 카제로스의 기운에 휩쓸린 태양의 기사단
달은 피로 물들며 = 피 흘리며 쓰러지는 달의 기사단

그리고 가장 중요한 문구인 별들이 땅으로 떨어지는 모습은 아주 길게 나옵니다.

바로 로스트아크 세계관의 찬란한 별, 에스더 입니다.
그 중에서도 "샨디"와 후계자인 "진저웨일"입니다.

에스더의 후계자인 진저웨일은 사망하게 되었고,
에스더인 샨디는 이로 인하여 자신의 다라나에 칩거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여섯번째 재앙은 실현되었습니다.

1-1. 일곱번째 재앙과 카제로스 레이드
요한 묵시록에서 마지막 일곱번째 재앙, 일곱 천사의 나팔로 발생하는 재앙은 다음과 같습니다.

- 첫째 : 피가 섞인 우박과 불이 땅에 쏟아진다.
- 둘째 : 불타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진다.
- 셋째 : 횃불처럼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이 별은 "쓴 흰쑥"이라고 불리며, 사람들이 먹고 죽는다.
- 넷째 : 천체들이 타격을 받아 세상이 어두워진다. 그리고 독수리 한 마리가 불행을 외친다.
- 다섯째 : 하늘에서 별이 떨어져 지하를 열고, 괴물 메뚜기들이 나와 사람들을 괴롭힌다.
- 여섯째 : 천사들과 기병대들이 사람들을 유황과 연기로 사살한다.
- 일곱째 : 하늘에서 큰 소리가 들려와 그리스도의 승리를 선포한다.

이때, 서막을 제외한 나머지 레이드를 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첫째와 둘째는 거대한 불의 거인인 에기르를
셋째와 넷째는 별과 관련된 예언가인 아브렐슈드(관련글: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5897/6028)를 뜻하고,
다섯째와 여섯째는 별을 재패한 자라는 이명을 지닌 카멘을
마지막 일곱째가 종막레이드에서 등장하는 카제로스를 뜻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요한 묵시록에서는 일곱번째 나팔을 끝으로 일곱가지 재앙이 끝이나며,
"묵시록의 붉은 용"이 등장하게 됩니다.
저는 이 붉은 용이 카제로스=안타레스 라고 생각하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2. 용과 짐승, 카제로스와 쿠크세이튼 (이전글 2 관련)
이번에 쿠크세이튼과 그림자 속의 존재들이 구체화되면서
"바다의 짐승"과 쿠크세이튼, 그리고 카제로스의 관계에 대한 분석이 더 늘어났습니다.

좌측부터 거짓 예언자, 묵시록의 붉은 용, 바다의 짐승

2-1. "바다의 짐승", 쿠크세이튼과 그림자 속 존재들
이전 글에서 쿠크세이튼이 요한묵시록의 "바다의 짐승", "첫째 짐승"일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이전에는 쿠크세이튼의 외양과 "바다의 짐승"간의 관계를 찾기 어렵다고 하였으나,
림레이크 남섬을 통해 해당 요소의 연관성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쿠크, 세이튼, 그리고 그림자 속 존재들입니다.
스토리 진행 중 쿠크세이튼의 그림자를 비출 때, 눈과 입이 등장합니다.
이때문에 저는 쿠크, 세이튼, 그리고 그림자 속 존재들이 "바다의 짐승"의 일곱개의 머리를 뜻한다고 생각합니다.
추후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 레이드가 등장하게 된다면 일곱명의 네임드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2-2. "묵시록의 붉은 용", 카제로스와 안타레스 그리고 악마군단
쿠르잔 북부 스토리에서 카제로스의 정체에 대한 내용이 조금 더 나오게 되면서 이 부분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나오던 추측인 "카제로스=안타레스"가 맞다고 보고 있습니다.

"할족의 금화"에 나오는 안타레스의 모습은 용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묵시록의 붉은 용은 그 이름대로 용의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외양적으로는 안타레스와 연관성이 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용의 내용적 측면에서는 "카제로스와 악마군단"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용의 일곱 머리는 7대 죄악을 뜻하고, 10개의 뿔은 사소한 죄를 뜻한다고 합니다.
이전 글에서 악마 군단장과 묵시록의 4기사의 연관성을 이야기했다면,
본 글에서는 몇몇 지역의 보스와 7대죄악의 연관성을 말할 수 있습니다.

루테란: 섭정 슈헤리트 = 질투(자신의 형을 질투하여 살해)
애니츠: 하백 = 나태(쉽게 강해지고자 다른 사람들을 제물로 바침)
아르데티인: 카인 = 교만(자신이 신이 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계획을 실행)
베른: 지그문트 = 분노(자신의 계획을 방해한 라하르트를 향한 분노)
슈샤이어: 바에단 = 인색(굶주리는 슈샤이어 사람들을 무시하는 인색함)
로웬: 유스피어 = 색욕(세이크리아의 세뇌에도 마지막까지 다르시에 대한 집착)
욘: 벨크루제 = 탐욕(자신을 감당 못하는 이를 모두 삼켜버리는 탐욕)

이 보스들의 공통점은 모두 악마의 힘을 접했다는 점입니다.
(오스피어의 경우, 교단의 세뇌에 실마엘 혈석이 사용되는 것으로 추측되어 연관)
결과적으로 카제로스의 힘을 받은 악마군단과 접했던 이들이 7대죄악을 행하는 것이
카제로스가 "묵시록의 붉은 용"이라는 증거라고 봅니다. 

2-3. 용과 짐승의 관계, 그리고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
용과 짐승의 관계는 재미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요한 묵시록에서 [용은 예전에는 있었으나 지금은 없는 짐승이 큰 권능과 모든 민족을 다스릴 권한을 가지고 3년 반 동안 활동할 수 있게 해준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때 용과 짐승을 각각 "카제로스"와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로 바꾼다면
[카제로스가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에게 군단장의 자리를 주어 그들이 활동할 수 있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 사례와 비슷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바로 카멘입니다.
이그하람의 일부인 카멘의 경우, 카제로스가 [어둠군단장]이라는 틀을 주어 지금의 형상을 띄게 되었습니다.
쿠크세이튼과 태초부터 존재한 자들도 카멘과 같은 사례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3. 결론: 그래서 요한 묵시록과 완전히 같은 내용인가?
저는 이 부분에서는 단호하게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스트아크의 세계관 자체가 다양한 문화권의 신화와 설화, 전설 등이 섞여있으므로
콘셉트 측면을 따왔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위에 작성한 내용 중 일부는 원서 기준으로 시열대가 섞여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런 콘셉이 있을 수 있구나 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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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1 돌북돌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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