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누구냐 하면 바로 이녀석!

빛나는 외모이름이 왠지 모르게 기억에 남아서 어디서 봤지 생각하다가 운명의 궤적이 떠올라서 당시 스샷이랑 영상 확인해보니 이렇게 찾을 수 있었네요.
운명의 궤적 퀘스트 중에서
자신이 조만간 죽어서퇴장할 거라는 걸 이렇게 암시하기도 시리우스의 사제 시안 ㅠㅠ
아무튼 시안 피셜, 모험가를 아주 존경하는 귀엽고 정이 많은 아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호감도 "해 줘!"
스토리 보고 광광 울었다가 잠깐 누구지 하고 생각나 찾아보게 된 클로리안에 대해서 가볍게 알아보았네요.
그보다 선택의 순간 아만의 감정 변화가 표정에 그대로 나타나서 진짜 눈물이 ㅠㅠㅠㅠ
비공정 위에서 아만이 정신을 잃었을 때 아만의 기억과 함께 클라우디아의 이야기가 나오는 아주 중요한 이유가 있었는데, 바로 이 장면의 대화
클라우디아: 넌 어둠을 이겨낼 수 있어. 그리고 주먹을 꼭 쥐는 거지. 이렇게 말하면서.
아만: 이건 아무 것도 아니야. 나는 두렵지 않아.
클라우디아: 그래, 아만. 이제 걱정은 네 손 안에 있단다.
클라우디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였어요.
1. 선택의 순간에 본인이 소멸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기에 두려워하면서도 클라우디아의 말을 떠올리면서 두려움을 이겨내면서 각오를 다지는 아만
2. 데런의 생명석이라 할 수 있는 혼돈의 결정이 부서질 정도로 한계까지 고통을 참아내면서 끌어낸 힘을 방출해서 기회를 만들어주는 아만
3.혼돈에 휩쓸려 위기에 처한 모험가와 실리안의 모습에 추억과 함께 클라우디아의 가르침에 따라 자신이 걸어온 빛의 길을 떠올리며 아련한 눈빛으로 모험가를 바라보다가 다시 한 번 진정으로 죽음을 각오하고 힘을 끌어올리는 아만
4.희생을 통해 모두를 탈출시키고 마침내 보고 싶었던 어머니, 클라우디아의 품에 안겨 미소를 지은 채 안식을 찾는 아만
돌아가자, 아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혹시라도 언젠가...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아아, 보고 싶다 아만...영지에서라도 봐야지.
다들 즐거운 연말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