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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 질서의 계승자인 모험가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아이콘 예둔
조회: 93
추천: 2
2025-12-27 17:31:37
결론 : 질서의 계승자인 모험가는 '루페온의 질서'가 아니라 '새로운 질서'를 만드는 선택을 할 것이다.
(
할족이 바랬던 새로운 차원의 신과 같은 개념,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가 알던 모든 질서인 대우주 오르페우스와 페트라니아, 생명과 죽음의 질서는 사라지고 모험가는 유아독존한 아르케와 같은 존재가 되지 않을까)

(아래는 2년 전에 썼던 글 재업)
로스트아크 세계 속 존재들의 탐욕과 멸망은 '누구의 의지로' 반복되는가?
'존재'들인가? '루페온'인가? 아니면 이 세계를 관통하는 '질서' 그 자체인가

존재들이 탐욕하는 것이 '루페온'의 의지라면 왜 존재들을 벌하는가?
존재들이 탐욕하는 것이 우주의 '질서'라면 어떻게 그들을 막을 수 있겠는가?
존재들이 탐욕하는 것이 '존재'의 본질적인 의지라면 그 탐욕은 죄인가?

진정한 자유는 '혼돈(무규칙)'인가? 
아니면 '규칙'을 어기는 것인가? 
그것도 아니라면 '새로운 규칙'을 만드는 것인가?

"니체는 한 체제의 가치체계와 도덕적 명령에 대한 회의와 부정이 창조의 시작이라고 본다."
손경민, "니체 철학에서 실재의 문제"(박사학위논문, 서울대학교, 2015)

'심연'이라는 단어 자체가 니체의 말로 유명하기도 해서 찾아보면, 니체 철학쪽에서 로스트아크 세계관에서 계속 등장하는 의문점들이 해소되는 부분들이 있음.
로아 스토리에서 운명과 선택(희생)이라는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등장하는데, 니체철학에서 진정한 '창조'를 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기존의 질서(가치체계) 아래에서 선택(자유의지)이 아니라 기존의 질서를 의심하고 깨뜨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함. 이처럼 로스트아크에서 질서의 계승자인 모험가는 진정한 '창조'를 하기 위해 기존 루페온의 질서 대신 새로운 질서를 만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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