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 앞서 아무리 봐도 고점은 1싸가 맞습니다.
다만, 1싸가 강력하다고 하나 그 결과물에 이르는 과정은 모든 유틸과 플레이 감성을 포기하고
일률적인 패턴과 정확히 고정 된 플레이 방식은(5풍요 등)
스마게가 시즌 3 도입하면서 내민 슬로건과 정확히 대척점에 있다고 느껴 1.5싸에서 길을 찾고자 하였습니다.
기존에 있던 2길2퓨 , 1길1퓨1마 등 여러가지를 해보고 좋다고 생각하는 점을 취합하여
개인적으로 괜찮다고 느껴진 빌드를 소개해 볼까 합니다.
각인
원아기저돌
스킬 구성
와일드 스톰프 312 출혈
와일드 러쉬 21 속행
퓨클 331 영풍 / 겁
마운틴 클리브 221 중독 / 겁작
스피닝 소드 131 / 작
길로틴 131 / 겁작
브루탈 311/ 겁작
볼케 232 / 겁작
러스트 / 겁
스킬 구성은 1길에서 쓰던 그것과 유사하나, 플레이 방식은 약간 다릅니다.
이 빌드의 다른 점은 스피닝 소드의 가속을 채용하고 비폭주 상태에서도 돌대의 효과를 유지하여
1.5싸의 가장 큰 단점이던 현타의 dps 공백을 메우려는 시도에 있습니다.
길로틴과 마운틴의 쿨은 정확히 일치하며, 쿨이 짧아 폭주 시에만 사용하려 했을 때 매우 큰 쿨 누수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스피닝으로 이속을 펌핑한 뒤 길로틴과 마운틴을 묶어서 사용하여 비폭주의 딜 누수를 가리고
상시가용 가능한 스킬로 두어 기믹적인 부분도 벌충하는 장점도 있습니다.
유틸적인 부분을 좀 더 챙기고 싶다면 마운틴을 퍼드로 바꿔도 매우 똑같은 플레이 감성을 유지합니다.
DPS에서 손해를 보는 건 사실이지만, 레이드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장점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처단의 고질적인 문제점 중 하나인 처참한 시너지 유지율을 대지 충돌을 채용하여 탈피하였고
비폭주 때 스피닝>마운틴>길로틴을 묶어서 사용하는 것만 기억하신다면(퓨클도 가능하다면 길로틴 다음에)
다음 폭주가 돌아 올 때 브볼이 정확하게 돌아옵니다.
또한 사이클이랄게 없어 기회가 됐을 때 가장 강한 스킬을 백에다 쑤셔 넣는 게 전부이며
폭주 시간이 널널하여 모든 스킬을 천천히 백에 꽂아 넣어도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공중 부양만 안한다면..!)
길로틴과 마운틴만 최대한 묶어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단점은 마나가 마릅니다.
따라서 마효증 또는 금단의 주문을 필히 채용해야 합니다.
더 사용해본 결과 고작열이 아니라면 최훈2여도 마나가 마르지 않습니다.
마나가 마른다면 음식이나 사이드 노드로 해결 가능합니다.
1싸에 비해 2.2% 정도 약합니다.
만약 퍼드를 채용한다면 차이는 더욱 벌어지며 딜찍에서도 불리한 구조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플레이 감성이 쾌적하며 여러 상황에 유동적으로 대처가 가능하다는 점이 상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이번 주 레이드 몇 개와 가토에서 여러 모로 비교해 본 게 전부지만
현재 사용했던 1.5싸 빌드 중에선 가장 괜찮다고 느껴집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건 보편적으로 훌륭한 것이기에 집단과 공유하여 더 나은 결과를 찾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