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슬레이어를 떠나며

원래는 초심 배마를 키우면서 지딜+룰루 플레이를 하다가

룰루 말고도 슬레이어 출시와 함께 퓨어딜 역할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가슴이 시키는 슬레이어를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신속기반 지딜은 초심으로 많이 해서 처단자로 방향을 잡았고

출시부터 대부분 처단자 위주로 플레이 했었습니다.

출시 이후 러스트 18% 너프 이후 캐릭터의 컨셉이 에매해진것도 있고

러스트 너프 먹여놨더니 4티어에서는 러스트 강화를 다시 들고 오고

선러스트 추가 족쇄 패치라는 역대급 겜안분 패치

소울이터 이동 모션픽스, 브레이커 수라결 모션픽스, 환수사 긴급상향등

다른 신캐는 게임사에서 신경을 쓰는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슬레이어는 일리아칸과 함께 너프 이후 

애타게 원하던 목소리 다양화, 러스트 타점 개선, 시너지 유지 문제, 평타 만 치는 현타 등

여러 문제점을 거의 방치하는 모습을 보여 

밸런스를 유기한 스마게가 신규 그리드 시스템에서는 또 무슨 일을 저지를지

딜러로는 너무나 큰 스트레스가 예상되어 그냥 차라리 딜러가 아닌 서폿으로 전향하여

직업별 밸런스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자 합니다.

이젠 그동안 사랑했던 슬레이어를 놔주고 옆집 발키리로 이사해보겠습니다.

그동안 슬레이어 열심히 토론하고 연구하던 분들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