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믐의 세팅은 크게 보면 악몽과 환각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악몽은 십중팔구 극치이며
환각은 극신부터 치명 한부위, 치신반반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다.
수로 따지면 악몽이 환각보다 많으며,
환각 중에는 신속 비중이 높은 세팅이 많다.
그믐은 어떤 세팅이든 거의 반드시 채용하는 스킬들이 6개 있다.
살귀 스킬인 러스트 네일, 루나틱 엣지, 하베스트, 리탈 스피닝.
망자 스킬인 소울 드레인.
사신 스킬인 길로틴 스윙을 거의 반드시 채용한다.
1. 일단 악몽부터 보자면 거의 전부 세팅이 똑같다.
전부 극치 422에 베스티지와 데스오더를 채용한다.
극치 422의 특징은 사이클 딜러에 가깝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낮은 실전성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사이클이 어느정도 꼬이더라도 영혼 강탈 상태가 되면 쿨이 초기화되어 다시 정형화된 사이클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적으로 극치 422는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트리이며, 랭커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며 정석에 가깝다.
타 직업들의 사례에서도 극치 악몽은 dps와 무관하게 높은 실전성을 보장하는 경우가 많다. 실전에서는 허수아비와 달리 쿨이 길고 데미지가 높으면 유리하기 때문이다.
2. 환각의 경우에도 422가 가장 많았다.
422의 경우 망자 스킬인 소울 드레인과 아스타로스를 채용한다.
아스타로스는 무력이건 부파건 기믹 수행에 큰 이점을 준다. 이것은 환각 422의 장점이라 할 만한 것이다.
환각 422의 또 다른 특징은 베스티지와 소울 시너스가 반반 나뉜다는 것이다.
생각보다 소울 시너스의 채용율이 높았다. 소울 시너스는 강인함이 있다는 이점이 있다.
3. 환각은 512, 413, 503도 보인다.
어디까지나 환각 세팅은 쉬향 차이였음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환각 역시 422가 가장 많고, 다른 세팅은 일부에 불과했다.
랭커들의 세팅이 항상 옳지는 않고, 그냥 템렙 빨리 올린 사람들일 뿐이긴 하지만 422가 가장 밸런스 잡힌 세팅이기 때문일까?
404도 들어보긴 했는데 어디까지 내려가야 보일 지는 모르겠다. 데스위핑이 너무 병신스킬이라 아무래도 채용을 꺼리는 듯 하다.
4. 짧게 결론을 내자면,
현재로서 가장 많이 쓰이는 정석 트리는,
극치악몽 422와 신치환각 422이다.
랭커 세팅이 항상 정답은 아니긴 하지만 이중 취향에 따라 선택하는것이 가장 안전한 선택지가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