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수라에서 권왕 넘어간 후기

브커 출시 이후로 권왕 처음해보는 개인적인 후기입니다.
수라 파파수(유유전) -> 권왕 충권권(유유전) 으로 넘어왔습니다. (투력 차이 X)

결론부터 말해서 성능을 조금이라도 생각하신다면 바로 넘어가시는 걸 추천

1. 레이드 피로도
가장 만족한 부분입니다.
매번 새로운 레이드 나올때마다 헤드 깎는다고 숙련도를 2배 이상으로 요구하는 느낌에 피로도도 심해서 지쳤었는데 쾌적 그 자체입니다.

2. DPS
빡겜해서 헤드 90% 뽑아낸 수라와 설렁설렁친 권왕과 DPS가 비슷하고 권왕 좀 잘쳤다 생각하면 DPS 1억 가까이 차이나는 것 같습니다.

3. 유틸
권왕 넘어가야지 권왕 넘어가야지 하면서 항상 발목을 잡았던 게 유틸이었는데 막상해보니 크게 차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무력 - 1관 700줄 기준 수라가 1만이었다면 권왕은 8천 정도로 크게 차이 X
이속 - 체감이 좀 많이 되긴 하는데 비뢰, 진격으로 다른 극특캐보다는 쾌적합니다.
피면 - 항상 걸렸던게 호신투기의 부재였는데 낙풍 피면 GOAT. 딱히 맞딜각을 잡지 않아도 돼서 아쉬운 건 없었습니다.

물론 타격감, 영수증 등 재미 자체는 수라가 월등하지만 이제 재미 찾기에는 환경, 체급 둘 다 도와주질 않네요.
솔직히 종막 트라이하면서 정 많이 떨어지고 진지하게 직변까지 생각할정도로 많이 지쳤었는데 너무 만족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