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라만 주구장창 하다가 권왕 정가치고 넘어갔습니다. 더퍼 2관 에버 부활 이후 조마조마해 권왕을 키고 각성기를 돌려야 하는데 키기 전 각성기를 돌려 딜로스가 발생했습니다. 제대로 굴렸다면 8000억쯤 나왔을 것 같습니다.
바꾼 체감으론 현재 권왕이 조금 더 어려운건 맞습니다.
왜냐? 수라는 사실 헤드 스트레스, 즉 짤패턴에 따른 헤드가 돌아가는것을 파악하는점이 스트레스이자 생각하면서 플레이할 점이지만 권왕은 권왕태세 중 평캔을 할지 충격스킬을 쓸지 아니면 아덴수급기인 금강과 백렬이 거의 왔을때 풍랑을 쓰고 다시 채우고 충격을 쓸지 등 순간순간 생각해야하는게 더 많긴 합니다.
물론 수라도 유낙-진파를 묶어쓰고 보통 앞이나 뒤에 진격-청월or척결을 쓰므로 진격을 이동기로 사용했을때 진격의 쿨을 보고 이 스킬들을 유동적으로 사용해야하는 점 등이 있겠지만 아마 대다수의 분들이 진격-청월(척결)-유낙-진파를 사이클로 묶어 쓰기보단 진격-청월(척결) / 유낙-진파 이런 식으로 두개씩만 묶어 쓰실겁니다.
직게에 수라 개선안이 이거저거 올라오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수라에게 깡딜버프는 그다지 큰 메리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다른 캐릭들도 둘러보면 폭딜캐릭들도 지딜로 바뀐 경우가 좀 있으며, 약포코어는 오히려 저점보장 코어가 됐습니다. 저점보장이라는게 나쁜건 아닙니다만 스마게가 생각하기엔 약포코어는 극고점은 아니다 식으로 만든 느낌입니다.
예전까진 수라결에 약포가 달리는게 좋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완전히 바뀐건 아니지만, 이번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접근해보고자 합니다. 현재 수라 코어 조합은 파파수/파종징(수)/그종징(수)/수(그)수수 이정도로 나뉩니다.
각 코어별 단점을 나열해 보자면,
파파수 : 파천을 써야 아덴이 수급이 되므로 파천을 아끼는것조차 손해이며 급한경우 헤드에 못쓰거나 극딜을 위해 수라결 직전 파천을 써버리게 됩니다. 그렇다고 파천 쿨을 급격히 땡겨올 스킬이 있냐 하면 그것도 없습니다.
파종징(수) : 징과 수는 결국 비슷한 메커니즘입니다. 허수에선 1수라 1징벌이지만 파종징의 경우 실전에서 1수라 2징벌까지 가능한 점과 기믹이 낀 경우 징벌을 허공아덴으로 아덴수급을 빠르게 땡겨올 수 있습니다. 또한 파천제약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징벌 사용감이 joat인 점과 가장 큰 단점은 징벌자체의 쿨타임입니다. 징벌 코어+10작을 준다 하여도 13~14초가 찍히는데, 파종징 채용시 수라 아덴 채우는 시간(천왕지무X)은 허수기준 대략 11~12초 쯤입니다. 이럼 발생하는 문제가 징벌 쿨타임이 1~2초가 모자랍니다. 또한, 고정 사이클을 만들어 테스트한 결과 천왕지무가 세번째 사이클부터 쿨이 급격히 밀립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징벌에 심판을 주고 무조건 천왕지무에 단심을 뭍였지만 해결이 안됩니다. 결국, 징벌은 2초 천왕지무는 3~4초(단심O)/ 6~7초(단심X) 가 모자라 사이클이 매끄럽게 굴러가지 못합니다.
그종징(수) : 1수라 1징벌을 사용하며 수라결 시 징벌과 천왕 쿨을 급격히 당겨와 사이클 맨 처음에 징벌을 굴린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덴 회복 자체는 파종징과 비슷하며 파종징의 충격스킬 강화보다 그림자 주먹으로 수라결 자체 데미지와 기력 스킬 데미지 증가로 천왕지무와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림자 주먹 너프로 인해 고점이 꽉 막힌건 똑같습니다.
수수수 : 기존 수라와 동일한 것이 단점입니다.
결론으로 제가 생각하는 개선안은
1. 징벌 코어의 징벌 쿨타임 감소를 6초로 변경+징벌 시전속도 40% 증가.
2. 그림자 주먹 롤백 or 최소 0.7~0.8초로 변경.
3. 수라결 발동시 모든 스킬 쿨타임 3~4초 감소+일정 스텍부터 약포
이정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