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잡담] 실링이 아니라 인방인 인게임 후원을 막아야하는거아님?

불순한의도
댓글: 2 개
조회: 102
추천: 1
2025-12-29 17:05:09



MMORPG에서 인터넷방송인(스트리머)에 대한 인게임 후원을 막아야 하는 이유는 감정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 문제다.

  1. 밸런스 판단 체계를 오염시킨다
    MMORPG 밸런스의 전제는 동일 규칙, 동일 성장 경로, 숙련도 차이다.
    인게임 후원이 개입되는 순간 이 전제가 깨진다.

스트리머는 아이템, 골드, 강화 재화를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확보한다.
일반 유저는 정상적인 시간과 노력을 소모한다.

이 상태에서 나오는 결과는 실력 차이도, 직업 성능도 아니다.
후원 격차의 결과다.

하지만 커뮤니티는 이걸
“저 직업이 사기다”
“저 클래스가 OP다”
로 해석한다.

즉, 인게임 후원이 밸런스 여론 자체를 왜곡시킨다.

  1. 메타 형성 속도를 비정상적으로 가속한다
    스트리머는 후원을 통해 엔드 콘텐츠를 가장 먼저 도달한다.
    그 결과 최적화된 빌드, 딜 사이클, 직업 평가를 가장 먼저 공개한다.

문제는 메타라는 게 원래 수천, 수만 명의 플레이 데이터가 쌓여야 형성되는 것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스트리머 1~2명이 후원으로 엔드를 선점하면, 검증되지 않은 평가가 여론으로 고정된다.

아직 실험 단계인 빌드가
사기, 폐급, 고점, 저점
같은 낙인을 먼저 찍어버린다.

이건 게임 수명에 치명적이다.

  1. 게임 내 경제를 직접 파괴한다
    인게임 후원은 대부분 골드, 강화 재화, 고가 아이템 형태로 이뤄진다.
    이건 정상적인 경제 순환이 아니라 시스템을 우회한 재화 집중이다.

문제 포인트는 세 가지다.
재화가 소비가 아니라 특정 계정에 집중된다.
시장 가격 형성에 소수 계정이 영향을 준다.
작업장, 다계정, 쌀먹 구조와 결합되기 쉽다.

결과적으로 일반 유저 기준으로 설계된 경제 밸런스가 붕괴된다.

  1. 게임 실력과 인기의 착시를 만든다
    후원 구조에서는 강함의 기준이 실력이 아니다.
    보여지는 사람이 강해진다.

커뮤니티 인식은 이렇게 바뀐다.
저 사람이 센 이유는 실력 때문이 아니라 직업이 좋아서라고 착각한다.

이게 반복되면
특정 직업 쏠림
비인기 직업 기피
파티 모집 왜곡
전부 연쇄적으로 발생한다.

  1. 게임사가 메타 주도권을 잃는다
    스트리머와 인게임 후원이 결합되면 실제 메타를 만드는 주체가 바뀐다.

게임사가 아니라 방송 생태계가 메타를 주도하게 된다.
그 순간부터 밸런스 패치 하나에도
“누구 망했다”
“누구 살았다”
가 기준이 된다.

이건 운영 실패 신호다.

  1. 홍보 효과는 단기고, 손실은 장기다
    인게임 후원은 초반 유입은 늘릴 수 있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박탈감을 키운다.

일반 유저는
“나는 저렇게 못한다”
라는 이유로 떠난다.

MMORPG는 잠깐 보는 사람이 아니라 오래 남는 사람이 중요한 게임이다.

결론
MMORPG에서 인게임 후원을 허용하면 다음이 함께 따라온다.

밸런스 평가 왜곡
메타 고착화
경제 파괴
커뮤니티 여론 오염
운영 주도권 상실

이건 스트리머를 싫어해서 막는 문제가 아니다.
게임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막아야 하는 구조적 문제다.

인터넷방송은 게임 밖에서 돈을 받아야 하고,
돈이 게임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MMORPG의 공정성은 무너진다.

내 지피티한테 물어봤음. 은근 그럴듯해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로아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