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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근데 내가 gop, gp에서 근무해본 경험으로 해보는 생각인데

트릭컬
댓글: 11 개
조회: 166
2026-09-22 01:31:03


저기 군사분계선 안에는
전쟁 때 묻혀서 추적불가능한 지뢰가

엄청 많음



저 동네는 여름에 기온이 뜨거우면
지뢰들이 팝콘터지는 거 마냥
터지면서 산불도 나고 그럼



그래서 gp에서 인근 작전 나갈 때는
사전에 계획한 작전구역까지 공병을 투입해서
일종의 지뢰가 없는 안전 루트를 만들어놓고

거기에서 보통 작전을 수행함



사전에 공병 투입을 하지 않은 지역은
작전수행 자체를 여단급이상에서 허가를 안 내줌




그렇지만 초소장이나 gp간부들은 작업하다가
그냥 보고없이 허가받은 구역 이상으로 나가기도 하고
사고도 터지기도 함


뉴스엔 안 떳지만 2018년도에도 하사 하나가 발목 절단된 건
당시 철원 근무하던 사람들은 다 알거고





근데 이번처럼 대대장급의 간부가 직접 투입한 상황인데
지뢰사고가 터졌다?


대대장급이 보고없이 작전 투입되었을리는 없고
사실상 상급부대에서 승인된 작전이라는 거임




이러면 루트가 2개임

사전 공병탐색 후 안전구역으로 지정한 곳에
북한군이 침투해서 지뢰를 설치했다
or
비와서 유실된 지뢰가 사고를 일으켰다




1. 북한군이 지뢰를 설치했다

이러면 작전지역을 관리하던 지휘체계도 큰 책임을 묻게 됨

왜 북한군의 침투 정황을 인지하지 못했는가<<
이제 저기 작전 승인한 여단, 사단 책임까지 물어서 초토화될 각인거고

북한의 중대한 도발행위라 문제가 엄청 커짐




2. 유실된 지뢰가 작전구역에 흘러들어와서 사고를 일으켰다

이건 사실상 피할 수 없고 확률상 막을 수 없는 천재지변 같은거라

어느정도 작전구역 관리소흘에 대한 책임만 있을 뿐

북한의 도발, 외교문제로 커지지 않음





근데 군사분계선 안에선 도시처럼 cctv가 도배된 것도 아니고

진짜 숲속 그 자체라

사건조사 자체가 좀 쉽지 않고 시간이 많이 듬





그래서 지금 국방부 기자회견 때 확실하게 확답을 안 내놓는다고

사람들이 욕하고 있는데


나는 어느정도 국방부 기자회견이 이해가 됨


국방부에서 사건터지자마자 즉시 모든 걸 알 수는 없는 거고




조사 끝난 뒤에 나온 결과랑 그 이후의 정부, 국방부 스탠스를

보고 욕할지 말지 정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함

Lv35 트릭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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