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선고는 빛충이랑 똑같이 보면 안됨

선고랑 빛충이랑 같은 선상으로 많이 보시는데

물론 홀나의 빛충은 낙인유지력이 생각보다 엄청 낮은거 다들 아실거임.

근데 사실 선고는 빛충이랑 매우 다름

1. 낙인 유지력

3트포에 '공명' 이거 진짜 개맛도리인게, 선고 쓰면 잔상이 4초동안 유지돼서 

빛충과 다르게 얘는 다음 선고 쿨이 돌아와도 4초간 여유시간이 더 있음.

심지어 두번째 선고를 허공에 버려도 첫 선고 낙인 유지시간이 길어서 그 다음 선고 박아도 낙인 유지됨.

또한 이 공명 트포를 통해 진리의 륜처럼 '깔아두기' 플레이가 가능해서, 보스가 등장하기 전에 미리 깔아두고 미리 공증을 올려놓는 플레이도 가능해짐.

2. 경면

폿키리가 스킬 중에 조금씩 전진하는 스킬이 꽤 있음.

안식의 비도 던지면서 살짝 전진하고, 계시의 검도 사용하면 앞으로 전진을 함.

그러다보니까 필연적으로 점점 보스에게 딱 붙는 포지션이 되고 그럼 당연히 경직에 대한 리스크가 커지게 됨.

이는 은총이랑 진리의 륜 빼고 모든 스킬이 경면이 있어서 큰 문제는 안되지만, 만약 진리의 륜이 경직으로 끊기게되는 순간 다음 진리의 륜을 아무리 빨리 사용해도 3초정도 낙인이 빌 수밖에 없음.

하지만 선고는 경면 기본 탑재라서 붙어서 사용해도 안정성이 있음.

3. 유틸(속행)

폿키리는 초각스의 밸류가 상당히 높음. 시전시간도 신성한 정의에 비해 엄청 짧고 

폿키리의 가장 취약한 약점인 아덴 수급 부분에서도 도움이 되는 아덴회복 도약도 존재함.

그래서 선고에 전설속행, 계시의검에 영웅 속행을 넣어  쌍 속행으로 초각스의 가동률을 높여 아덴 수급량을 높이고.

빡빡한 공증인 도약 쿨도 줄일 수 있으며, 심지어 아덴수급기인 안식의 검이랑 안식의 재의 쿨타임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4. 유틸(마나)

선고 1트포에는 자신과 파티원의 마나회복 트포가 있음. 

수치는 3%정도에 선고 마나사용량을 페이백받는 정도지만, 진리의 륜을 썼다면 마나가 소모됐을터인데 스킬 하나를 노코스트 비슷하게 쓴다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마나메리트가 있음.

실제로 륜세팅으로 할땐 마나 고갈이 빡센데, 선고세팅은 마나가 훨씬 여유로웠음.

또한 소소하게 파티원을 맞출경우 마나 회복도 시켜주는 쏠쏠한 효과도 있음.

5. 유틸(작열)

기본 쿨타임이 짧은 선고라 굳이 작열까지 안줘도 '공명' 트포 때문에 낙인유지에 부담이 없음.

그래서 남는 보석을 계시의 검 작열에 줘서, 계시의 검의 아덴 수급, 카운터, 무력 등에 더 힘을 실어줄 수 있음.

이미 계시의 검에 작열을 준 사람이면 구원의 은총에 겁화를 줄수도 있음.

저도 처음엔 진리의 륜만 썼고, 홀나 빛충이 생각보다 유지력이 낮았다는 빨간약을 먹었어서 선고에 대해서도 선입견을 가지고있었는데

막상 뜯어서 분석해보니 꽤나 괜찮은 스킬이더라구요.

물론 진리의 륜과 선고는 취향차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