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빌드는 댓글로 다른 분들께서도 말씀해주셔서 오늘 좀 적용하고 룬도 갈아끼워보면서
드렉 계속 잡아보고 루메도 쳐보면서 괜찮은 것 같아서 또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현 2성휘빌드는 크게 유성찌르기(유찌) 채용 vs 쇄도채용 으로 크게 나뉘는데요
싱크빅같은 발상으로 단죄의성흔을 빼고 유찌와 쇄도를 둘 다 채용하는건 어떤가 하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단죄의성흔은 사실 장점이 크게 없는 스킬이기도 합니다.
딜 지분은 2~3% 정도밖에 안되는 약한 스킬이기에 겁화를 억지로 준들 크게 의미있지도 않고
또한 쿨타임은 길어서 15스택 쌓는 1사이클 동안 무조건 1회밖에 안 들어가는 스킬입니다.
이 발키리의 메커니즘을 고려하면
이렇게 굴러가는 와중 15스택에 스킬 총 9가지 (QWER ASDF + T) 를 배분하면
필연적으로 성흔과 속삭임, 안식의 재와 비 총 4개는 쿨타임이 길기 때문에 한번 밖에 못 들어갑니다.
대신 다른 전진찌르기, 쇄도(or 유찌), 간파베기, 계시검을 중복해서 사용해서 15스택을 채워 종언을 쏘죠.
즉 단죄의 성흔은 딜 지분도 낮고 사용빈도도 낮은 스킬이지만
쿨타임이 속삭임과 비슷하게 굴러가기 때문에 타수까지 고려 하 단심 발사대로 적합한 스킬이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단심내부쿨이 와 있을때 성흔+속삭임을 연달아쓰면 약 90% 확률로 단심이 터지니까요.
다만 단심이 유의미한가에 대해선 제가 어저께 글을 써보기도 했는데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서
역으로 이 단심을 포기하고, 성흔을 포기하는게 어떤가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같이 생각하신 분들께서 댓글로 이 트리를 추천해주시기도 했고요.
(다른 분의 세팅글 :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6335/2217)
결국 이 쇄도+유찌 빌드는 성흔을 제거하는 대신에 그 자리에 쇄도와 유찌를 동시채용하는 것 입니다.
스킬들의 목록을 살펴보면
- 간파베기, 계시검
- 안식의 재, 안식의 비
- 전진 찌르기, 유성 찌르기, 단죄의 쇄도, 단죄의 속삭임
이렇게 8종으로 이루어집니다.
보석의 경우 4겁 7작으로 들어가는데
- 4겁 : 종언의 빛, 안식의 재, 안식의 비, 단죄의 속삭임
- 7작 : 간파베기, 계시검, 안식의 재, 안식의 비, 전진 찌르기, 단죄의 쇄도, 단죄의 속삭임 입니다.
유성찌르기의 경우 이전 글에서도 실전성 언급했듯이 유용한 사용을 위해 피면트포로 사용합니다.
쿨 정렬을 감안해서 트포에서 쇄도는 1트포 '회검' 을 채용해서 전진 찌르기와 쿨을 맞춰 묶어쓸 수 있고
나머지는 자동으로 쿨이 맞춰집니다.
쿨끼리 묶으면 [간파베기-계시검], [전진찌르기-단죄의쇄도], [안식의 재-안식의 비] 이렇게 3 그룹이 묶이고
단독으로 남는게 유성 찌르기 (피면) 및 단죄의 속삭임이 됩니다.
이 빌드는 기존 쇄도빌드, 유찌빌드에 비해서 성흔자리에 유찌 혹은 쇄도가 들어오는 만큼
15스택을 쌓는데 있어 성흔을 채용할 때에 비해 여유가 한자리 더 생기는 셈이 되어 조금 더 빠르게 사이클이
돌아가기도 합니다. 즉 사이클을 굴리는데 문제가 전혀 없을 뿐만 아니라 유틸성 피면도 채용 가능합니다.
다만 이 빌드가 절대적으로 쇄도단독채용 혹은 유찌단독채용 에 비해서 유의미하게 뭔가 더 좋다 라고는
못 느끼겠지만 사용감 자체가 나쁘진 않고 아주 쾌적하긴 합니다.
특히 단심을 아예 버리기 때문에 이쪽 스트레스나 신경을 끌 수 있기도 하고
사이클 회전에 있어 유찌 피면기를 조금 더 세이브하고 활용도를 올릴 수 있다는 장점 도 있으며
운용 난이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다른 대안, 선택지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무조건 이걸해라, 이게 상위호환이다 라고는 못 말하겠지만 쓰레기는 절대아니고 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선 여러 선택지가 주어지는건 좋은거죠.
장점,단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본인에게 잘 맞는걸 선택하면 되니까요.
스킬트리는 이와 같습니다.
아무래도 단심이 빠지고 스킬 사용빈도가 느는 만큼 상당히 마나압박이 심해졌긴 합니다.
가토 드렉에서 해봤을 때 마나음식 안먹고하면 폿이 좀 찐빠내면 무조건 마나마르는 참사가 발생했고
실제 레이드환경에선 마나음식 먹으면 크게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15스택을 채우는게 조금 더 간결해진게 장점인데
우선 사용횟수를 체크하면 안식의비 1회, 안식의 재 1회, 단죄의 속삭임 1회는 고정입니다.
남은 횟수를 남은 스킬로 어떻게 배분하냐인데
간파베기 3회, 계시검 3회 (누적 9스택)
전진찌르기 2회, 쇄도 2회 (누적 13스택)
유성찌르기 1회 + 개벽 1회 (누적 15스택) or 유성찌르기 2회 (누적 15스택)
이런식으로 들어갑니다. 즉 간파베기/계시검을 4회까지 사용하지 않아도 ZX가 돌아오는게 조금 좋습니다.
실제 사용감은 평소 쇄도/유찌 빌드단독 사용할때 보다 한 박자 빠르게 종언이 차는 감이 있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쿨 짧은 스킬이 하나 더 추가되어 성흔을 사용할 때 보단 사용횟수가 더 빨리 누적되기 떄문입니다.
개벽포함 -> 간파3, 계시3, 전찌2, 쇄도2, 유찌1, 개벽1, 재1, 비1, 속삭임1
개벽미포함 -> 간파3, 계시3, 전찌2, 쇄도2, 유찌2, 재1, 비1, 속삭임1
유찌가 쿨 짧음에 비해 다른 스킬을 조금 더 우선으로 굴림에 따라서 유찌를 피면기로서 조금 남겨두고
반격, 피면기로 사용할 기회를 조금 더 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유찌랑 다른게 같이 쿨 오기 떄문에
굳이 유찌부터 누를 이유가 없기도 하고요.
워낙 또 쇄도가 모션과 딜레이가 간결한 스킬이기도 해서 실전에서 스킬 몰아칠 때에도 크게 애로사항은 없습니다.
실전성 자체는 우수하다고 드렉 계속 잡아보면서 느껴서 한번 공유해보고자 글 작성했습니다.
마나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계시검에 집중도 줘봤고 속삭임에 전집도 줘봤는데
제가 끝마도 안쓰고있다보니 아무래도 마나가 조금 더 딸리지 않나 싶기도 하네요.
여튼 한번 같이 또 이 빌드도 얘기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가져와봤습니다.
허수 쳐보니까 확실히 쿨 밀리는게 느껴져요
글 남겨봤는데 연구 추 입니다
넘 쾌적합니다
방금 드렉잡고 영상복기해봤는데 진짜 이속신경1도안쓰고 막굴리고 영상보니 종언7회 사용 중 1번은 이속버프 꺼진채로 들어갔고 6번은 이속버프 있는채로 들어가긴했네요
유사시에 2스택으로 트포변경하는 선지가 생기는것도 괜찮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