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성휘 빌드 다양하게 많은데 대표적인게 성흔+쇄도 같이 쓰는 정말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정석 2성휘 빌드부터
여기서 하나씩 빼면서 스택기 장점 활용하는 유찌를 넣곤 합니다.
최근까지 쇄도+유찌피면, 쇄도+유찌2스택 등 여러 빌드를 사용해봤는데
본게시판 아버지님이 종종 쇄도대신 성흔사용에 대해서 언급많이하셔서
쇄도대신 성흔넣고, 유찌2스택 유지하면서 스킬 최적화를 좀 해봤습니다.
일단 트리시온에서 여러 세팅하면서 많은 시간동안 쳐봤고 전체적인 dps 에서는 유의미하게 큰 차이는 없어요.
저도 많이 궁금한 주제여서 오차 줄이려고 마나최대한늘리고, 속행/단심 죄다 뽑고 순수 체급으로만 비교했는데
수차례 반복해도 거의 의미있는 수준의 차이는 나지 않더라구요. 비슷비슷해요 허수딜 자체에서는
실전에서 저희가 허공에 버리는 스킬 비중까지 감안했을때 실전딜차이가 정말 크게 나진 않을 듯 합니다.
그러면 딜적인 큰 이득이 없는데 쇄도->성흔 교체를 왜 고려했느냐?
일단 성흔의 장단점부터 살펴보면 또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1) 기믹수행력 : 쇄도 (무력화 중) vs 성흔 (무력화 중 + 부위파괴 1)
2) 데미지 : 순수 데미지 및 딜 지분은 성흔 > 쇄도
3) 쿨타임
- 성흔 : 기본 쿨타임 20초
- 쇄도 : 기본 쿨타임 16초, 회검 트포 사용 시 적중하는 경우 쿨타임 14.5초
>>> 9레벨 작열, 신속, 무마/끝마 등 감안하는 경우
>>> 성흔 실질 쿨타임 약 12초, 쇄도 실질 쿨타임 9.6초 (허공), 8.7초 (회검 적중 시)
4) 트포 : 성흔 1트포 中 날렵한 움직임 (10초간 이속30% 증가) -> 돌격대장 리스크 감소
이정도가 있겠습니다.
딜적인, dps 적인 유의미한 상승은 따로 이끌어내진 못하지만 기믹적인 부분의 안정성이 확보되기도 하고
추가로 제가 고평가하는건 돌대 족쇄(이속트포)의 리스크를 한꺼풀 더 덜어준다는 점 입니다.
실제로 전진 찌르기와 계시의검 2종으로 이속트포를 유지하는경우 각 8초/6초 지속된다는 점에서
실전에서 이리저리 꼬이다보면 종언을 발사하는 순간 이속트포가 꺼져서 돌대효율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깁니다.
흔한 일은 아니지만 이런 일이 실전 환경변수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점이고
이 경우에 기껏 돌대유각, 돌대돌 등을 사용하고도 이속이 확 낮아져서 효율이 급락하게 되는게 문제죠.
이거를 어느정도 완화해주는 하나의 안전장치가 더 생기는거 자체만으로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점은 쿨타임인데요
기존의 경우 회검까지 적용해서 쇄도를 맞추면 쿨이 약 8초 후반대로 잡히면서 꽤 괜찮은 스킬이었습니다.
그래서 종언 15스택을 채우는 경우 최소 2회는 사용할 수 있는 스킬로 자리잡혀서 스택을 2번 올려줬습니다.
이 자리에 쇄도를 빼고 성흔을 넣는 경우 성흔이 2회 사용되는게 일반적이진 않을 수 있게 됩니다.
저는 우려했던 것이 쿨짧은 쇄도 대신 저런 장점을 가지나, 쿨이 다소 긴 성흔을 넣었을 때
스킬 사용 횟수에서 쇄도>성흔이 자명하기에, 종언 가동률에 어느정도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또한 쿨타임이 기껏 이쁘게 2개씩 묶어 정렬해준게 엉키기 시작해서 조금 불편하다 느꼈고
여러 수정을 거쳐서 스킬을 다르게 배치했습니다.
쿨정렬의 경우 8개스킬을 톱니맞춰서 돌리기보단
이 2성휘빌드의 기본이념중 하나인 '뇌빼기'가 충분히 가능하도록 사이클화를 최소화하였고
그 과정에서 사용자의 편리함, 효율성을 위해서 '2개 스킬정도 쿨 맞춰서 묶어서 사용하기' 를 잡았습니다.
그래서 기존 2성휘 쇄도성흔, 쇄도유찌 등 여러 빌드도 다 2개씩 쿨을 맞추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2개씩 쿨을 묶어보았습니다.
제 개인 스펙 (신속, 보석9작/10작, 무마1 최적화1) 상태에서 각각 쿨을 계산해보았고
사용하는 2종 스킬 (간파+계시, 성흔+전찌, 재+비) 에 맞도록 쿨을 정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확인한게 성흔과 전찌를 묶을 수 있는데
기존 전찌 보석을 아예 빼버리고, 유성찌르기에 보석 작열을 넘겨주는 경우
성흔+작열 = 전진찌르기 이렇게 쿨정렬이 가능하더라구요.
이 방법으로 보석을 다시 재배치해서 쿨정렬을 했습니다.
간파(작열)+계시(쟉열) 으로 쿨정렬
성흔(작열) + 전찌(노작열) 으로 쿨정렬
그 외 재(작열) + 비(작열) 으로 쿨정렬
속삭임과 유찌는 그냥 자유롭게 쿨마다 오는대로 굴리는 방식으로 빼놨습니다.
특히 유찌 2스택의 경우 작열을 추가함으로써 약 7.2초마다 쿨이 돌아서 이제 싸이클을 생각할 것 없이
스택을 쌓기 위해서 그냥 편하게 허공에 틱마냥 던져도 되는 스킬로 운용할 수 있어서 괜찮더라구요.
이런식으로 쿨정렬하고 스킬을 돌려봤고 유찌의 사용횟수가 아무래도 늘어나는 만큼
전찌/성흔으로 쿨 늘어지는게 어느정도 보완도 되는 측면이 있어서 큰 차이는 안났던 것 같습니다.
실전에서의 환경변수까지 충분히 고려했을때, 나쁘지 않은 종언 가동률이 유지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용한 스킬, 트포, 룬은 이렇게 배치를 해봤고요 단심은 아직 고민이긴한데 마땅히 넣을 자리가 없어서 ...
또 이런빌드도 있고 돌아가서 내용공유하고자 글 올려봤습니다.
다만 실전에서의 고점여부 등은 실전성을 많이 해봐야 확실하게 알 것 같기도 하고요
이게 발키리 딜 지분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스킬 허공에 버리는것도 많고, 종언/개벽이 거의 본체인 만큼
짤스킬 변경이 유효 dps 상승으로 이어지기는 종언이 확실히 달라지지 않는 이상 큰 변화는 없는 듯 합니다.
유틸적인 영역 (돌대유지 이속트포, 파괴, 후딜 등) 에서의 이점이 조금 있을 듯 합니다.
<쇄도유찌 : DPS 125,242,248>
<성흔유찌 : DPS 127,151,026>
3분 측정 시 종언의 빛 사용횟수 및 게이지 유의미하게 차이발생하진 않았음..
- 쇄도유찌 스킬 사용횟수
비(8회), 재(8회), 속삭임(10회), 유찌(20회), 전찌(19회), 쇄도(19회), 계시(29회), 간파(30회)
- 성흔유찌 스킬 사용횟수
비(8회), 재(8회), 속삭임(10회), 유찌(25회), 전찌(16회), 성흔(14회), 계시(31회), 간파(3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