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심이라는 것의 메커니즘부터 다시 보고 가겠습니다
단죄 : 스킬적중시 40% 확률로 3초간 지속되는 단죄 버프 부여, 타수 1타마다 독립계산
심판 : 스킬적중시 40% 확률로 단죄버프 제거 후 6초지속되는 심판버프 부여 (마나회복 & 쿨감효과)
여기서 다 아시는 내용이지만 40% 확률로 단죄가 생기고 40% 확률로 이 단죄가 심판으로 터지는만큼
단타수 스킬은 극심한 운빨이 필요한 트리거가 됩니다. 그래서 모든직업이 단심 사용을 고려하는 경우
단심 성공 가동률을 감안해서 타수가 많은 스킬 위주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딜발키리 스킬셋을보면
성흔, 전찌, 유찌, 속삭임, 간파, 계시, 재, 비 이렇게 8개 스킬에 룬을 끼우는데요
여기서 단타수 스킬을 제외하고 고밸류스킬을 제외하면 단심룬 채용 가능한 스킬라인업이
성흔, 유찌, 속삭임 정도로 추려집니다.
여기서 단죄한개, 심판한개, 나머지 원하는거 한개 (ex. 출혈/중독 등) 넣으면 되는 구조입니다.
어디에 뭘 넣고는 큰 차이는 없다 생각하는데 자기가 스킬사용하는 순서를 고려해서
단죄->심판 순으로 스킬사용이 용이하게 배치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스킬쿨돌리는 유형과 사고방식, 선호도가 다른 만큼 BA 순서를 즐기는 사람이 단심을 AB로 배치하면
단심을 못 터트릴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이기 때문에 적당히 자기 사이클과 선호도 맞게 배치하세요
개인적으로 유찌단죄 속삭임심판을 쓰곤했는데
성흔단죄 유찌심판을 해볼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이런건 스스로 해보고 맞는거 하면 될 듯 합니다..
단심의 두번째 핵심은 내부쿨인데요 30초 내부쿨을 가집니다
한번 심판이터지면 다음 30초가 지나야지 다시 심판을 터트린다고 생각하면 되어서
자기 스킬 쿨보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지금 유찌단죄, 속삭임심판을 쓰고 있는데
신속577, 무마2, 10작 기준으로 속삭임이 쿨이 15초가 나와서 대략 2사이클마다 단심이 도는 구조입니다.
즉 첫사이클에 유찌속삭임으로 단심을 터트렸으면
그 다음 사이클에 유찌속삭임에선 단심이 안터지고
그렇다면 그다음 사이클에선 높은 확률로 단심이 터지는 격번으로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스킬쿨이 15초++로 보통 잡히실거라서 별 문제없이 이렇게 속삭임에 심판을두면
2사이클마다 심판이 터진다고 감안하면 됩니다.
그럼 이제 심판의 활용인데
강조하고싶은건 절대 이 심판에 스킬을 맞추려고 의도하거나, 설계하거나, 강박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예를들어 단심을 터트려서 쿨감15%를 얻는다면
원래 쿨이 20초, 50초잡히는 성휘스킬과 개벽이 쿨이 줄어서 17초, 42.5초가 되는 형식입니다.
첫단심으로 사이클 굴린다 생각하면
0초 : 단심발동(속삭임) -> 성휘사용
15초 : 유찌-속삭임 사용
17초 : 성휘2종 사용
30초 : 유찌-속삭임 사용, 단심발동
(이 시점에서 성휘는 쿨이 7초이상 남아있는 상태)
이런식으로 어긋나서
매 사이클마다 단심을 맞추는게 사실상 불가능해집니다
즉 의식해서 맞춰본들 어차피 쿨 안 맞아서 엇갈리다가 나중에 다시 맞춰지는 그런 그림으로 돌아가고
발키리 스킬의 핵심은 종언가동률이지 성휘가동률이 아니기 때문에 쿨감으로 큰 이득을 보긴 힘듭니다
같은 개념으로 단심 터트리고 개벽을 박는다 해도
다음 단심터질때는 개벽이 쿨이기 때문에 매 단심에 개벽이 도는 구조도 아니고 해서 어렵습니다
단심이 오히려 안 터지는 경우, 유찌가 쿨이라 속삭임을 먼저 써버려서 단심이 한 사이클 밀리는 경우 등
변수도 많기 때문에 트리시온에서 빌드를 설계한들 실전에서 안 돌 수도 있습니다.
속행의 변수도 있을 수 있고요
여튼 이런 연유로 예전에 단심쓰는 각성단심악몽직업 이런거랑 다르게
단심에 반드시 뭘 맞추고 그런 강박으로 그 관성으로 게임할 필요는 없는 스킬구조입니다
오히려 그럼 단심때 뭘 해야하나?
단심이 터졌는데 성휘쿨이면 인생망한건가? 이판 딜 좆된건가? 아닙니다
단심쿨감에 다른스킬 뭐라도 묻히면 그냥 이득본다고 생각하고
오히려 그냥 마나만 준다생각해도 됩니다
단심에 쿨감은 럭키속행보너스라 생각하세요
단심터진 시간에 꼭 개벽, 재/비 성휘스킬이 묻어야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여기에 전찌, 간파, 계시, 유찌, 성흔 이런 스킬을 묻혀도 오히려 좋습니다
왜냐면 다음 종언을 위한 한걸음 더 빠른 쿨이 돌게 해주는 윤활역할을 해주기도 하고요
그 순간 나는 전찌 간파 계시 11작을 끼는 효과를 얻기 때문입니다
결국 종언을 빨리 돌려야하니 종언채우는데 도움을 주는거고..
단심은 그냥 생기는대로 그냥 qwer asdf 비는스킬 아무거나 넣으면 이득보는거지
단심에 반드시 개벽T, 성휘2종, 궁 이런걸 맞춰야하는 강박은 버리시고
그게 고점을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딜지분 보시면 특히 종언몰빵코어로 가면 갈수록 종언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재/비/개벽의 딜지분은 더 감소하는 형상인만큼 전체스킬회전율로 종언횟수를 늘리고 땡기는게 메인이지
성휘스킬 한두번 더 쓰는게 유의미한 차이를 불러오진 않습니다
오히려 발키리의 핵심은 폿 용맹까진 아니라도 공증과 낙인이 있는 상태에서 종언이박히기만해도 좋습니다
은근 공팟에서 발키리 레이드하고 돌려보면 폿 공증비는 n초동안 종언박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언을 채워도 폿버프(빨간공증) 보고 올리려면 너무 전굽는 시간이 생기기 때문에 폿을믿고 그냥 박고
종언박는 모션동안 버프 들어오길 기대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럴때 버프 바로안오고 비면 손해보는거죠..
그렇다고 디코도안하는 폿이 버프쓰길 기다렸다가 해그리기 쓰는거 보고 종언올리면 그것도 가동률이
누적되면 낮아지기 때문에 쉬운 일은 아닙니다
여튼 종종 올라오는 주제가
1) 단심을 어디스킬에박아야하나
2) 단심에 꼭 성휘를 박아야하나 인데
자유롭게 본인 선호딜사이클과 순서 고려해서 배치하시는걸 우선추천드리고
단심터지면 그때 성휘든 뭐든 그냥 쿨 도는 스킬 아무거나 때려박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