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러브라이브에 빠지게 된 계기
별 생각없이 사전 쿠폰 신청을 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때 그냥 "주변의 신청 못하고 아쉬워 하는 덕들에게 줘볼까 끌끌" 거리고
있다가 나왔다는 소식이 들리고 무심코 게임을 하게 되었다.
물론 그 쿠폰은 본인이 썼다.
(그래 이게 사건의 원흉이었어!)
제대로 빠지게 된 건 게임을 하다가보니 '호시조라 린' 이란 캐릭터의 모습을
보고 찌잉- 하는 느낌을 받게 되더라.
(분명 수영복 컨셉인데 왜 얘만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거지?)
그러다 인벤에 있는 카드 DB를 보다보니 나의 가슴에 도화선이 된 UR의 모습이
(내 마음 속에 초 강속구 스.트.라.이.크!)
BD(블루레이) 특전이더라. '갖.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자마자
(마치 코빅 썸앤쌈의 유상무씨의 '아름답다! 갖고싶다!' 이런 느낌입니다.)
내 안에 군 전역 후 2년 반 동안 잠자고 있던 무언가가 깨어나 버리더니 바로
행동에 옮기게 되었다. 이 때 BD전권을 사버렸고 사실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없었는데 그 김에 블루레이 플레이어까지 지르게 되었다. 사실 군 입대 전에 덕질을
하긴 했었지만 군대에서 느낀 덕에 대한 인식, 전역을 하고 나니 알 수 없는 작품들로
멀어졌었다가 이번에 제대로 불타오른 것입니다.
(웹툰 질풍기획에서 선임본색 중 '깨어나세요. 용사여...' 라는 기분이었습니다.)
사실 군대만 아니었다면 러브라이브가 첫 공개 된 G's 매거진이라는 잡지의 정기
구독자였었기 때문에 진작에 달렸을 지도 모릅니다. 늦게라도 알려준 럽페스
고마워용~
2. 응원 하고 싶은 최애캐는
위에 언급한 것처럼 '호시조라(星空) 린'이다. 보다시피 '별 성'자에 '하늘 공'자다.
본인의 이름은 '성민(星旻)'이다 '별 성'자에 '하늘 민'자다. 이건 우연이 아닌 응원하기
위한 필연이었던 것이다.
(너와 나는 하늘에 수를 놓은 별이야~)
3. 마지막으로
군 전역 후 2년 반이란 의욕 없는 삶으로 몸이 게을러지면서 15Kg 이상 쪄버렸다.
지금은 뭔가가 삶에 생기가 도는 듯한 기분이다. 최소한 군 입대 전 몸으로 돌아가는
것이 목표이다. 그래야 '덕 = 뚱뚱함 or 빼빼마른'이 아닌 '덕도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일반적인 사람' 이라는 것에 조금이나마 더 힘을 보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나 빼고 모든 덕들은 저렇게 잘 생기고 몸매도 쩔을 거야 분명! 베컴형님 으헝헝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