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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묵찌빠식의 모비노기를 바랐던 사람 있음?

아이콘 초뭇
댓글: 5 개
조회: 661
추천: 2
2025-10-18 20:58:58
일단 그냥 넋두리임

마비노기란 게임을 오베때부터 했었는데 당시의 시스템은 스킬이 묵찌빠 식의 구조를 가졌었음
평타는 디펜스에 막히고
디펜스는 스매시에 뚫리고
스매시는 평타에 뚫리고
평타는 카운터에 막히고 하는 식으로

중학생때부터 나이먹고 군대 휴가나와서 셰익스피어인지 뭔지 나올때랑 반신화 나올 때 까지 이런 시스템이었다가 대학 졸업하고 어쩌고 하면서 마비를 접었더니 지금은 많이 바뀌었더라

그러고 또 몇년이 지나서 모비노기 나온다 했을 때 기대가 되긴 했지 어릴때 추억도 생각나고 당시의 묵찌빠 시스템에서 심리전도 재밌었거든
일부러 걸어다니면서 디펜스 페이크로 상대방 스매시 요구하거나 가만히 서있으면서 상대방에게 평타 스매시 이지선다를 강요하거나 하는 식의 피빕도 생각나기도 했고

물론 지금의 모비노기 형태를 생각하진 않았지만 뭐 세월이 지났으니 게임의 추세도 바뀌었겠거니 하면서 나름 만족하며 즐기고 있음

근데 이거 하나는 진짜 놓지 못하겠더라 한 캐릭터로 이것저것 다 해볼 수 있는거
실제로 내 캐릭은 컴벳마스터리로 검은 쓰는데 대충 볼트류 마법도 써서 상대 디펜스 까버리거나 2무장에는 롱보우 껴서 화살도 쏘고 등등
근데 지금의 모비노기는 클래스의 개념이 있는데, 이들이 각각 너무 고도화되어있음
그나마 시즌0 이라 칭하던 시절에는 종착지까지 그리 멀지 않아서 대충이나마 앞서 얘기했듯 본캐로 칼도 쓰고 활도 쓰고 마법도 원없이 써봤지

근데 지금 시즌? 솔직히 별로야 한 편으로는 모비노기 오픈 반년도 안되어서 원작이 훼손된 느낌도 있어
솔직히 그 옛날 시절의 장비라고 해봐야 폭스 자이언트 인챈된 것들이 대세였고 그 마저도 폭스 데미지 4 박히면 우와 했던 참 단순한 시절이었지
근데 모비노기는? 일단 인챈트 스크롤의 스탯도 랜덤이고 심지어 이번에 새로 생긴 인장시스템은 진짜 완전 별로야
인장이란게 템에 박히는게 아니라 템을 장착하는 소켓에 박히는 개념이라 천옷캐릭으로 인장 다 박아놔도 혹시 가죽옷 캐릭 하고 싶으면 이는 곧 바로 족쇄가 될 뿐더러 프리셋도 없으니 종류별로 다 들고다녀야 하잖아? 여기부터 자유로운 클래스 변경은 일단 빠따 10대 맞고 시작함

기억각인은 좋지, 좋은데 기억할 것들이 얼마 안나와
시즌1이라고 칭하는 그게 시작한지 한 2주 되었겠냐만 룬워드라고 할만한 것들 만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궁금함, 한 한 줌 정도 될까?
이번 시즌이 얼마나 오래 갈 진 모르겠지만, 시즌0이라는 시절이 조져진지 얼마 안 된 시점에서 그 끝이 언제냐 묻는건 좀 웃기긴 하지만 굳이 시즌이라고 명명한거 보면 사계절인 우리 나라에서 시즌의 수명이 3개월이라는 국룰을 생각하면 되는거니? 그 3개월 사이에 내가 잡 룬워드라도 3개 정도는 확보하려나?
설마 갑자기 봄여어어어어어어름갈결 이런식으로 1년 넘게 시즌 유지할 그런 몰상식은 없겠지?

시즌제라는 것도 비상식이었지만 다른 게임에서도 시즌제의 유통기한은 길어야 4개월인 문법에서 과연 내가 이번 시즌에 원하는 룬들을 먹어볼 기회가 있을까? 하는 근본적인 물음이 있어
개발냥이 니들 지금 공물이니 은동전이니 돈받고 파는거 보면 솔직히 노동력 팔다가 게임 망한 아키에이지 생각나서 조금 그래
설마 시즌이라는게 한철장사를 뜻하는 건 아니지? 제발 아니길 빈다



그냥 기분 안좋아서 술 한잔 찌끄렀는데 대화할 사람이 없어서 겜 게시판에 앓는 소리 좀 적었네요
그나마 요즘 마음 붙는게 이 게임밖에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글 좀 써봤습니다 너른 이해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신규 클래스 암흑술사
스며드는 광기 진짜 고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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