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데폴은 운영진들의 결정이니 저 개인으로써는 충분히 받아들일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미 결정된 내용은 뒤로 미뤄두고 플슬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싶어요
현재 플슬은 과거 콤보 포스라는 평시엔 끌격기로, 아랫방향키를 누르고 사용할시 추적기로 사용되던 스킬의 리마스터? 버전입니다
과거엔 방향키를 누르고 사용했을시 무시무시한 선후딜과 함께 몬스터 하나를 타겟으로 삼아 추적하는 기능에
버그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보스몬스터의 돌진기를 캔슬했던 기능도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넉백때 쓰면 돌진을 쓴것과 같이 경직으로 버텨지는 기능도 있었구요
이 스킬을 방향키 조건과 선딜, 경직, 돌진캔슬기능? 을삭제하고 쿨타임과 슈스탠을 붙여 내놓은게 현재의 플래시 슬래시라는 스킬입니다
예전 콤보포스 시절의 딜레이를 생각하면 그나마 쓸만하게 바뀐건 맞지만
저 개인적으로써 현재 플슬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정말 계륵같은 존재라고 생각을 해요
1. 마음대로 안써져요
말그대로 안써져요
연계가 안되는 스킬이기 때문에 타스킬을 사용하면 그 스킬이 끝나야 쓸수가 있습니다
쓴 이후도 마찬가지로 후딜이 있어서 다른스킬과 연계가 안되요
쓴 직후 뚝 멈춥니다.
히어로를 하시는 분들이든 안하시는 분들이든 거의 이걸 "회피기"로 인식하고 계시는데 회피기치고는 쓰기가 힘들어서 너무 어정쩡한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2. 보스를 하는데 듄켈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회피기"로 사용되는 곳이 극히 제한됩니다
이것도 말 그대로에요
애초에 "추적기"로 쓰이던 스킬이였는데 슈스탠과 빠른속도를 보고 대부분 "회피기"로 인식하고 있을 뿐 이걸로는 대부분의 보스공격을 회피할 수가 없습니다
공격회피가 아닌 매우 높은확률로 맞는걸 전제로 버티는 "탱킹" 용도로 써요
보스에게로의 강제이동은 덤이구요
3. 돌진이 회피기로선 더 좋아요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애초 듄켈같은 상황이 아닌이상 거의 대부분 플슬로 파훼가 가능한 상황일때 그냥 돌진쓰면 파훼가 되요
플슬의 회피기로서의 정체성을 가장많이 무너뜨리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으로 현 상태로면 플슬은 사냥에선 어느정도 쓰일수 있지만 보스에서는 그저 "슈스탠이 달린, 쓰면 보스에게로 무조건 딱 달라붙는 강제이동기"로밖에 볼수 없는것 같아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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