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스터] 내맘대로 개조한 블래스터 캔슬 가이드

안녕하세요~ 70살군필여고생쟝이에요.

요즘 블래 정말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어요!

하버전에 239에 주차해두고 지금은 254레벨이에요.

저는 블래스터를 처음 시작할 때 고생을 많이 했었어요.

캔슬도 몸에 안맞고, 아무리 여러곳에서 설명을 읽어도

쉽게 이해도 잘 안돼서

혼자 무릉에서 12시간동안 연습하면서 익혔거든요.

아무래도

캔슬을 바라보는 관점의 차이 때문에 이해가 늦었다는 생각에

조금은 다른 방식으로 설명을 해볼 수 있을까 싶어서

이번 글을 작성하게 되었어요.

우선은 저의 키셋팅이에요.

S(D)에 더킹(스웨이), C에 점프, 스페이스바에 더블 점프

그리고 End, PageDown에 매그팡

Insert, Home, PageUp에 숔, 해머, 릴파벙을 배치했어요.

넘버키가 있는 키보드의 경우

넘버락을 끄면 이 그림처럼 작동해요.

대부분 차지마스터리를 해머스매시로 터뜨리기 때문에

해머스매시를 활용할 수 있다면 좋았겠지만

아직 수능생인 여고생쟝의 지혜로는 여기까지가 한계였어요.

단축키의 End 매크로는 매그넘 샷+리볼빙 캐논

PageDown 매크로는 더블 팡+리볼빙 캐논이며,

세번째 매그팡만 있는 매크로는

이런식으로도 작동은 한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어요.

언제 패치된건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매그팡에 리볼빙을 매크로로 안 넣어도

리볼빙 캐논이 자동으로 발동하게 바뀌었으며,

속도는 느리지만 매그넘 샷을 홀딩하는 것으로도 더블팡이 발동이 돼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매그팡을 따로 사용할때에는 리볼빙 캐논을 넣어두는 쪽이 속도가 더 빠르더라구요.

그래서 현재로써는 1, 2번 매크로를 번갈아 입력하는게 국룰이며,

릴파벙때문에 매그팡은 하고싶은데 버튼은 덜 누르고 싶다면 3번을 사용하면 돼요.

나는 그냥 유니온만 육성하고 버리겠다 하면, 더블 팡 또는 쇼크웨이브 펀치만으로도 충분해요.

아래부터는 캔슬 가이드예요.

(닉 가리개 미안해요...)

캔슬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매그팡이예요.

많은 분들이 더킹을 끊어서 캔슬한다 라고 설명하고 계시지만

저는 다른 관점에서 보니 바로 이해가 됐었는데요,

그건 바로

더킹 차지 위에, 공격(매그팡, 릴파햄 등)을 얹는다.

저는 이렇게 바꿔서 생각하자마자 캔슬이 다 쉽게 풀렸어요.

움짤에서 나온 부분을 끊어서 설명해자면

더킹을 홀드하는 동안,

매그넘과 더블 팡을 시전하고,

더블 팡의 I자가 올라오는게 보이면 더킹을 떼고,

점프를 눌러 더킹을 캔슬한다.

초심자라면 하나하나 끊어서 천천히 해보면서

점차 속도를 높혀가며 최적의 반응속도를 찾는 과정이 필요해요.

급하게 하면 더블 팡이 안 나가거나,

더킹이 씹히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해요.

솔담님께서 하신 말씀중에 하나가

매그팡 dpm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초당 1.5~1.8회 수준이면 충분하고,

오랫동안 블래스터를 잡아온 분들의 2.0회를 넘어가는 매그팡은

숙련단계 이상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해요.

(닉 가리개의 현란한 무빙짤)

그 다음은 매그팡 점프 캔슬이에요.

점캔의 장점은 초심자로써는 난이도가 낮다는 점,

2층몹을 편하게 잡을 수 있다는 점이 있으며,

단점으로는 리볼빙 캐논의 재충전이 안되는 점,

장판 간 고도차이가 있으면 실패율이 높다는 점,

그리고 덕슬보다 속도가 느리다는 점이 있어요.

주로 점캔으로 2층을 노릴 수 있는 필드에서 사용해요.

기본적으로는 점프>더블점프>더킹차지>매그팡>더킹해제 순서로 알고 계시겠지만,

점프+더킹차지>더블점프>매그팡>차지된거 보이면 더킹해제

위와 같이 이해하시면 더욱 수월하게 쓸 수 있어요.

원리는 더킹 차지로 인해 더블팡 후딜이 캔슬되는 것이며,

공중에서도 이러한 캔슬이 가능하기에 사용해요.

그 다음은 덕슬이에요.

솔직히 저도 잘 못해요...

성공률이 8~90% 정도인데,

녹화프로그램 렉도 겹쳐서 움짤도 겨우 찍었어요!!

더킹차지+매그팡>차지해제>점프+더블점프 순서로 누르게 돼요.

차지+매그팡과

차지해제>점프+더블점프를

따로 두고 봐도 무관해요.

이 부분은 솔담님의 영상에도 있던 내용인데,

차지+매그팡, 덕슬을 따로 구분해서 쓰면서

점차 간격을 좁혀나가는 식으로 자신의 손에 최적화하는게 중요해요.

이 부분은 저의 설명보다는

더킹(스웨이) 을 이용한 캔슬에 익숙해진 뒤,

아래 솔담님의 영상을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음은 릴파햄! 이에요.

대체로 부르는 이름은 딱히 없긴한데

릴파벙 해머스매시니까 릴파햄이 아닐까요?

더킹+해머를 차지 하고

릴파벙>해머해제>더킹해제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해요.

조금만 빨라지면 해머나 더킹이 씹히고,

너무 느려지면 캔슬의 의미가 없어질정도로 느려지기도 해요.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릴파+해머+더킹을 한번에 누르고,

해머 > 더킹으로 천천히 캔슬해요.

이렇게 해도 릴파벙 캔슬이 가능한 타이밍에 딱 맞더라구요.

매그팡+릴파햄 예시예요.

속도이슈는 녹화프로그램때문...이라고 쳐주세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