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감성타서 글 쓰고 가렵니다.ㅠㅠ
전 검마이벤때 아란 찍먹하다 본캐가 정해졌던 사람입니다.
탈진도 겪어보고, 루시드 파티할땐 캐시보관함가서 콤보 존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나도 검마 한 번 가보자란 생각에 스펙업을 시작했고,
재밌게 메이플 즐겼습니다..
블링크 없던 시절 스윙으로 공중쑈하면서 하드스우 전깃줄 피하기
더스크 괴랄하던 시절 마하의 영역으로 파티원 도와주기
루시드 3페 깨보겠다고 천콤보 늦추려 딜중지하기..
이 시절 아란이란 케릭터가 너무 재밌었습니다.
근데 1년이고 2년이고 반복해서 보스를 도니, 이젠 캐릭터 불합리함도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기존 아란 1리레 2헌터즈란 딜구조가 너무 열받아서 딱 8만찍고 스펙업을 멈췄었습니다.
앞으로 리마는 없겠지 싶어서 허탈하기도 했고..
그땐 그래도 다른케릭터로 갈 생각은 없었습니다.
아란 대체 직업이 없었거든요
또 6차 전직 이후 슬슬 아란들이 불편해 하던 요소들 개선하려는 것 같아서
6차 블템 헌터즈 시너지 보고 생각보다 괜찮다!란 생각에 지인들한테 아란 홍보하고 다녔습니다..
서지땐 좀 실망하기도 했는데, 그래도 후속패치도 해줬고....
슬슬 희망이 보인다고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와중에 리마한다는 공지!
진짜 기대했습니다.
결과는 뭐...
이펙트 불호 컨셉 개불호 조작감 쓰레기 타격감 개쓰레기 구조 ㅈ망
이상황에서 리마 언급 없는거보고
이젠 좀 허탈해요 ㅋㅋㅋㅋ
덕분에 환불사태도 버틴 메이플 보내주려 합니다.
떠나는 와중에 지금 리마한 아란이 어쩌고 저쩌고 길게는 말 안하려구요.
지금 리마한 아란은 내가 그동안 키운 아란이 아니니까요!
아란게에서 가끔 피드백도 받고 눈팅하면서 많이 도움됐습니다.
남아계신 아란분들 꼭 좋은 패치 받고 건승하시길 바라요
강제로 접힌 아란 한 명 주절주절 많이 떠들다 갑니다ㅜㅜ
세줄요약
1.그동안 아란 즐거웠다
2.리마 꼬와서
3.몇년간 열심히 8만 올린거 팔러간다. 메접 도와줘서 고오오오오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