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접을까 고민 중입니다
사실 뭐 스펙이 275레벨 미 해방 6200만 따리 밖에 안 되지만 애정을 줬던 캐릭터라 슬프네요
메이플을 시작한 거는 얼마 되진 않았습니다. 고등학교에 갓 들어온 2022년이네요
피시방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가 노쇼를 해 혼자 뭔 게임을 하지 고민하던 중 눈에 들어온 게 메이플이었어요
처음에는 루미너스를 생성했는데 튜토리얼 하던 도중 히어로를 만났는데 멋져 보이는 거 있죠 ㅋㅋ
그래서 바로 루미너스를 유기하고 히어로를 생성했습니다. 근데 뭐 학기 초라 시간도 없고 아예 뉴비다 보니 뭘 해야 하는지도 몰라서 3일 하다가 그대로 접었었던,, 기억이 있네요 ㅋㅋㅋ
그리고 메이플 방송 가끔씩 보다가 고2가 되고 다시 시작을 했습니다!
대충 오후 10시 즈음 되어 노트북을 키고 일퀘만 해도 재밌었어요 ㅎㅎ
스펙업 보다는 그냥 맵 돌아다니면서 브금도 들어보고 스토리도 찾아보며 힐링하던 라이트 유저였답니다..
고3 들어와서는 이제 보스도 잡고 싶은데 스펙업 조금 해볼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아이템들도 만들기 시작했어요
뭐 직업도 그렇듯 낭만 100배라 끼고 있는 아이템 대부분이 직작입니다 ㅋㅋ
여기서 구매한 건 상의 하의 반지 가엔링 4부위네요 (가엔링은 레전 hp 30% 떠서 팔고 샀습니다)
스펙업 하는 동안 눈물 겨운 환산 113%로 잡는 34트 하드스우 첫 클리어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ㅎ
그리고 11월 되어서는 현생도 잘 풀려서 수시로 중앙대 시스템 생명공학과 넣었고, 여자 친구도 생겼어요! 헤헤
이제 부푼 마음을 가지고 12월 쇼케를 기다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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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부분은 모두 마음에 들었지만 히어로 밸런스가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습니다.
딜 적인 부분 관련해서는 약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2년 가까운 시간 동안 애정으로 키운 캐릭터기에 감수할 수 있었지만,,
히어로의 밸런스를 담당하는 개발자가 과연 히어로라는 직업을 제대로 알고 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패치 뿐만이 아니라 오리진 너프 당시부터 히어로가 천대받는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다른 직업이 패치로 딜이 상승할때 히어로는 거의 제자리걸음을 했고, 이제는 하위권 직업이 되었습니다.
밸런스야 돌고 돈다지만 개인적으로 슬픈 건 어쩔 수 없네요.
2차 태섭 때 구조 개선 안 들어오면 아이템 천천히 처분하고 현생살러 가겠습니다.
돈은 길원분들 뿌리든 그대로 들고 있든 할 것 같네요. 거래는 딱히 하고 싶진 않아서요
다른 히어로분들 나중에라도 구조 개선 잘 받고 떡상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사실 이러고 나중에 돌아올 수도 있음 ㅋㅋ,,)
나는누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