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스는 익스우 2인까지 다니는 중.
2. 평균 컨 블래라고 생각함. (1~5단계로 치면 3 초반)
...인 유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우선 서론부터.
원래 저는 블래스터의 dpm에 매력을 느껴서 블래를 시작한 유저입니다.
그리고 카벨의 초반 벽, 진힐라에서의 막막함, 하드 세렌에서 요구되는 급증한 컨수준까지...
어찌저찌 잘 넘은 뒤에 블래 플레이를 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런 제가 어느 날 조금 충격받은 사건이 있는데
https://youtu.be/oHi8Q8gV6vo?si=OMQIXopnv5UQLjZz
바로 이 영상을 본 겁니다.
왜 충격이냐면
1. 본인은 나름 하드 세렌 30분 동안 생존하면서 딜 칠 수 있는 유저였음.
2. 여명 때, 좌우 와리가리 하면서 세렌 유도하고 실드 까던 유저였음.
...인데도 불구하고 헥사 7.5라는 동일 스펙에서
클타임이 2배 이상 나더라구요.
장인과 2배 이상의 클타임.
바로 르헤솔 님 사건이 생각나더라구요.
일반인이 하드 세렌 30분 치던 계정으로 15분 컷 내던 그 사건이요.
아무튼...
이런 사건들을 통해 저는 제가 여태껏 메이플의 컨트롤에 지니고 있던
생각들이 참 많이 잘못됐다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장인과 일반인의 컨트롤 수준은 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난다는 것이나
딜로스라는 요소가 엄청 큰 요소다, 라는 것들 말이죠.
그렇다 보니 이런 사건들 계기로
다른 직업들 영상도 꽤 많이 찾아본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또 다양한 케이스들을 눈에 담았습니다.
첫 번째는 dpm-환산 챌린지입니다.
한때 메벤에서 유행했던 dpm표 보시면(환산 사이트에 있음)
카데나는 562족 정도고
메카닉은 427족 정도 나옵니다.
그런데 환산 챌린지: 하드 세렌을 보면
정작 카데나는 52000 정도가 최소인데 반해
메카닉은 51300 정도까지 쳤습니다.
이걸 보면서 들었던 생각은
아. 내 생각보다 딜로스라는 요소가 정말정말 큰요소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화브리님의 영상과 타 직업 장인분의 영상 비교였습니다.
화브리님 영상: https://youtu.be/oHi8Q8gV6vo?si=OMQIXopnv5UQLjZz
팬텀 장인분 영상: https://youtu.be/RVaa9-KsNG8?si=y6kIfJA7gebGNwOI
물론 화브리님은 세렌 챌린지 할 당시보다 컨트롤 수준이 좀 떨어지는 건 하는 점이나
플레이 타임이 적어서 팬텀 장인분의
프리드, 생티티 등 무적 시간이 더 이득을 본다는 측면은 감안해야 하겠지만
어쨌든 이러한 영상을 보면서도
딜로스라는 요소가 얼마나 또 얼마나 클리어 타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 깨닫게 된
사건 중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
.
돌아와서 위의 일들을 언급한 이유는
'딜로스라는 것이 얼마나 클타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제 깨달음의 과정이었다.
정도로 봐주시면 되겠습니다.
아무튼 그리하여 다시 제목에 관련된 내용이죠.
해머 패치 이후 느끼는 생각.
저는 무릉에서 허수아비 쳤을 때 나오는 해머 점유율과
보스에서 나오는 해머 점유율을 보면서
해머 캔슬 자체도 딜로스가 많이 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면서
동시에 해머 캔슬을 사용함으로서
보스 반응에 늦어 발생하는 딜로스도
이전의 블래에 비해 더 심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즉, 고점과 비고점 간의 격차가 더 커졌다는 것이고
다른 말로는 운용이 더 힘들어졌다는 생각입니다.
대다수의 타 직업들은
운용에 별다른 족쇄를 안 차게 되어
딜로스 압박을 블래에 비해 크게 받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꽤 아쉬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
그래서 접을 거냐?
라고 하면 솔직히 조각이나 엠블 같은 교불 재화에 좀 물렸다는 느낌이 있고,
다른 직업 새로 키울만큼의 열정도 없긴합니다.
그렇다 보니 오히려 이 악물고 그냥 현실 받아들이면서 열심히 노력하려는 유형이기도 하구요.
그러니 이런 글을 쓴 이유는
블래 뭐 같아서 접을 생각든다. 이런 게 아니라
블래 유저분들이 장인과 자신의 격차.
혹은 다른 직업과 자신의 격차.
이런 걸 관심 지니시고 보시면서
해머 패치가 블래에게 있어 생각보다 더 큰 손해였다는 점을 인지해주시고
끊임없이 이에 대한 정상화 건의를 생각나실 때마다 한 번씩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좀 긴 글을 써본 것 같습니다.
물론 알고 보면 제가 컨트롤의 기준: 1~5단계 중 3단계의 평컨도 아니고
알고보니 2단계 못하는 컨이라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 수도 있고
4단계의 컨을 지니신 분들은 공감이 안 될 수 있는 글이라는 생각도 있습니다만...
어찌됐건 마무리는
블래가 건강해졌으면 한다는 마음으로 마무리 하고 싶네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