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3, 4번째 마코 2차 테섭 때 79209로 익스우 솔플을 했었는데요
3, 4번째 마코가 본섭에 들어오고 나서
마코를 풀강하고 다시 쳐보겠다 했는데
마코는 진작에 마스터를 했지만 이러쿵저러쿵해서 늦게 나마 몇 번 쳐봤습니다.
헥사 환산은 사진처럼 79473으로 설정했습니다만
결과적으로 클리어를 못 했네요. 그래도 0.2퍼 남았으니 일단은 이정도구나 생각해야겠어요.
밀격 패턴을 한 번이라도 덜 맞았으면 깼는데 아쉽습니다.
이와중에 데스폴트 긁었는데 죽으면서 타임아웃 됐네요.
다만, 제목에 '근데'라는 말을 붙인 이유가 있는데요.
https://www.inven.co.kr/board/maple/2294/395786?
테섭 당시 글입니다.
테섭에서는 파이널 블레이드가 한 번 더 나가는 오류가 있었는데요
점유율을 봤을 때 파이널 블레이드가 오류가 있음에도 그 비중이 적어서 본섭 들어왔을 때도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익스우를 쳐보면서 좀 의심이 생기더라구요.
테섭에서의 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페 : (크라이) 리레 웨펖 (리레) 웨펖
2페 : 리레 (웨펖) 리레 웨펖
3페 : (리레) 웨펖 리레 (웨펖) 리레 웨펖 (리레)
*(시드링)은 오리진 극딜.
1페에서는 크뎀 링썸 레펖 평딜을 굴렸고 무난한 시드링 스위칭.
이렇게 해서 헥환 79209로 잡았었습니다. 시간은 21초 남았었네요.
본섭에서의 빌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1페 : (리레) 웨펖 리레 (크라이) 리레
2페 : 웨펖 (리레) 웨펖 크라이
3페 : (리레) 웨펖 크라이 (리레) 웨펖 크라이 (리레)
*(시드링)은 오리진 극딜.
1페는 테섭과 같이 크뎀 링썸 레펖 평딜을 굴렸습니다.
테섭과 달리 크라이를 채용하면서 오리진은 모두 리레로 넣었습니다.
헥환 79473 / 0.2% 남기고 타임아웃.
차이점은
1페는 테섭보다 리레를 더 썼고
2페는 테섭과 달리 리레 오리진을 박았고
3페는 크라이를 이용해서 웨펖 한 번을 덜 쓰고 리레 오리진을 박았습니다.
테섭에서 서버렉 영향은 거의 없다시피 했었습니다.
테섭 클리어 당시 이 부분에 아쉬움을 표했었구요.
(인팅이 20초 되자마자 꺼지거나 2초 내외로 더 감)
본섭은 테섭보다는 서버렉의 영향을 잘 받았습니다.
이런 조건에도 테섭 클리어 스펙이 본섭보다 더 낮으면서 남은 시간까지 20 여초가 남았습니다.
본섭 판이 컨트롤이 더 안 좋았던거 아닌가 싶을 수 있는데
만족한 판이 아닌건 맞지만
서버렉이 덜 했던 테섭에서 쳐본 기억이 있다 보니
처음 본섭 측정을 할 때 7.88~7.89 근처로 잡고 3판을 했었어요.
그런데 3판 모두 체력이 3~5퍼 정도 남더라구요. 그래서 7.9 대로 올렸습니다.
또,
크라이 스위칭을 할 때마다 7초 가량 딜을 안 한게 누적된 차이가 난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면
크라이 스위칭은 모든 버프가 빠진 뒤 극딜 버프가 돌기 직전에 진행하고
시드링 버프가 끝난 인팅 포함 풀버프 상태에서 1대 치면 체력이 0.1~0.2퍼 정도만 깎이니까
그정돈가 싶기도 하네요.
예상컨대 파블 자체의 점유율은 낮을지 몰라도
애초에 레블보다 강한 파블이 매우 짧은 시간에 한 번 더 들어갔던 것과
파블로 터지는 파택과 퓨리어스 엣지와의 상관관계로 인해
30분 동안의 보스전에서 평딜의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잘 못 친 것일 수 있고, 많은 판수를 박은게 아니다 보니
확실하게 말할 수 없는 단순 예상입니다만 좀 의외네요.
이후에 시간적으로 여유가 되면 컷을 조금이라도 낮춰서 다시 쳐볼까 싶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