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보보공 vs 보공공
진짜 질리도록 많이 보이는 질문인데, 기존에 띄워둔 보보보/보보공 등을 두고 보공공/공공공 등을 띄워야 할지 묻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공을 무슨 방무나 힘퍼 정도 되는 잡옵으로 아는 듯합니다.
무기 보보공/공공, 엠블 공공방/공공, 컨티 4렙을 쓰는 7만 중반 유저의 옵션 효율입니다. 3.850 / 5.302 = 0.7261410... 즉 보공이 공퍼 대비 72%정도 효율은 나온다는 뜻입니다.
이 유저의 보보공을 보공공으로 바꿨을 때의 스펙 변화입니다. 최종뎀 2%, 헥환 600도 안 올랐네요.
공공공 or 보공공 or 공공보 셋 중 하나 정옵 노리는 기댓값은 321억입니다.
교불 부위에 321억 써서 환산 600 정도 올리는 게 다른 교가 부위 맞추는 것보다 효율적인 구간은 최소 9만대는 되어야 옵니다. 무기 3줄은 생각보다 훨씬 돈이 많이 깨지며, 제로가 아무리 기본 보총이 높다 한들 보공은 그래도 이름값은 하는 옵션입니다. 제발 보공을 멸시하지 말아주세요.
2. 낭만 1추 vs 2추+@
이것도 위에 것 만만치 않게 자주 보이는 질문입니다. 깡1추와 2추+@를 두고 1추가 낭만이라며 뭘 고를지 고민하는 건데, 단적으로 말해 1추가 낭만이라는 소리는 이제는 통용되지 않는 과거 잔재입니다.
깡1추(3추라 되어 있으나 일반 아이템 로직이라 3추가 1추 맞음)의 기댓값은 영환불 760개라고 나와 있습니다.
옛날에야 영환불이 정말 비싸고 귀한 재화였죠. 경매장 시세는 1억을 넘고, 이벤트로는 어쩌다 한두개씩만 뿌리던 시절에, 검환불은 아예 있지도 않았습니다. 1추가 낭만이라는 말은 그 때 생긴 겁니다. 확률이 말도 안 되게 희박했다는 이유로. 근데 지금은 추옵 접근성을 무지막지하게 낮춰서 시즌마다 영환불, 검환불을 수백개씩 뿌리는 시대죠. 더 이상 깡1추는 어려운 옵션이 아니기 때문에 낭만일 이유도 없습니다.
깡1추의 효율은 대체로 2추+보총7%와 경합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2추+보총8% 정도 되는 옵션을 들고 낭만을 들먹이며 깡1추를 고민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효율을 몰라도 환산 사이트 돌리면 다 나옵니다. 약한 옵션에는 낭만 따위 없다는 걸 기억했으면 합니다.
3. 22성 달기
이건 지금은 좀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종종 보이고는 합니다. 주로 샤타포스 등이 임박했을 때, 해방하기 전 7/8/9형 무기에 22성을 달아야 하는지 묻는 겁니다.
9형 기준 18성과 22성의 옵션 차이는 힘덱 60, 공 62입니다.
18성에서 22성으로 올리는 데 드는 비용입니다. 샤타포스에 풀캐치, 할인까지 풀로 먹여도 60억이나 듭니다.
60억 태워서 힘덱 60에 공 62, 그것도 해방하면 사라질 거 올리자는 건데, 해방이 간당간당한 스펙이면 그 돈으로 다른 부위 사는 게 훨씬 효율적이고, 해방이 널널한 스펙이면 이거 안 해도 해방 잘 합니다. 자기 사정에 따라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는 위의 두 사례와는 달리 22성은 어떤 경우에도 무조건 손해입니다. 18성이 끝이라고 생각하고, 그 이상은 절대 하지 마세요.
lou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