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미하일 본인에게는 가드가 있었고, 극딜때는 소드오브소율라이트로 가드 난이도가 완화될뿐만 아니라, 라오커가 함께 있었으며 하다못해 빛의 수호로 강제 뎀감도 받을수 있었음. 즉, 미하일 본인에게는 처음부터 최종뎀 버프용이었고 딱히 유용하지 않았음.
그래서 그나마 파티원들에게서 실용성을 찾았어야했는데 이번 패치로 파티원들도 극딜시 무적이거나 치명적 상태이상을 스스로 보호할 수있게되었음. 사실 그마저도 극딜때 바인드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애초에 바인드 10초, 오리진10초하면 딱히 극딜시 방해받을 순간이 잘 없었음. 오리진 없는 바인드 10초 뒤에 극딜이 아직도 유지되고있다면 그때 효용성을 찾을 수있겠는데, 그마저도 바인드가 끝나면 보스가 돌아다니기때문에 그걸 쫓아다니는 파티원 입장에서 로 아이아스 안에서 보스딜을 맞는 순간이 잘 없음.
한편 파티원 입장에서도 굳이 로 아이아스 안에서 맞딜해야하는 유인도 잘 없기도 함. 일단 완전 무적이 아닌데다가, 방패 안에서 맞는다고 슈스탠 기능이 있는것도 아님. 그렇다고 모든 상태이상을 방어하나? 그것도 아님. 그냥 뎀감임. 그것도 파티원들과 뎀감 횟수 제한을 공유하는 유리방패임.
그렇다고 비숍의 프레이나 메카닉의 서포트 웨이버, 하다못해 섀도어의 연막탄 마냥 존 안에서 딜 넣는다고 딜이 올라가나? 그것도 아님.
유틸이 평준화되는 요새 기조에서 플점으로 한방에 피할 수있는 것을 굳이 무적도 아닌 뎀감으로 피격되며 맞딜해야할 이유가 없음.
종합하면 이와같은 현상은 로 아이아스는 기본적으로 자체성능이 우수하지 않기때문에 발생하는거임. 방어기능으로만 따지면 5차스킬임에도 불구하고 일리움 하이퍼 스킬인 프라이멀 프로텍션보다 완벽한 하위 호환임. 원래도 처음부터 하위호환이었는데 일리움의 무적이 120초로 같이 내려오면서 전무후무한 하위호환이 되고있음. 일리움의 무적은 조건부지 않냐? 이렇게 말할 수있는데 시전자 기준 블레스마크 중첩이라 그렇게 어려운 조건도 아님(이런말 했다고 프라이멀 프로텍션 너프하면 ㄹㅇ 실망할거임)
그렇다면 이제는 로 아이아스의 효용성을 어디서 찾아야하나?
큰 방패로 일정한 존 안에 파티원을 보호한다는 로 아이아스의 컨셉을 유지하면서 파티원에게 효용성을 이끌어내려면 방어기능을 더 우수하게 만드는 동시에 파티원에게도 맞딜을 해야할 유인을 만들어 줘야함. 유인이라면 무엇이 될 수있겠는가? 역시 답은 시너지임. 로 아이아스는 파티원에게도 시너지효과를 줄 수있어야함. 비숍의 프레이만큼 시너지는 아니더라도 하다못해 방패안에서 딜 할 시 미하일의 의지를 이어받는 컨셉으로 최종뎀 5%만 줘도 요즘 시너지 수치 속에서는 그렇게 밸붕도 아님. 막말로 3%만 줘도 파티원들 기를 쓰고 방패안으로 들어올듯. 근데 기껏 방패안으로 들어왔는데 뒤지면 안되니까 동시에 방어 기능을 더 우수하게 만들어야한다는거임.
신창섭 요새 시너지 죽이려는거 알고있음. 근데 상위보스 파티격 편하게 해주려고 월드 통합도 했잖아. 파티격 포기한거 아니잖아. 그리고 파티격하면 솔격보다 게임 본연에 재미가 더 큰 것도 부정할 수 없잖아. 게임은 근본적으로 재밌어야함. 재밌어야 게임도 많이하고 돈도 알아서 지름. Rpg게임에서 보스 레이드는 필연적임. 보스를 ㅈ같이 만들어서 사이버 유격으로 만들어서 실수하면 눈초리보내고 이런게임으로 만들게 아니라 보스레이드를 하면서 유저 서로서로 돕게만들면서 그 속에서 재미를 느끼게 하는게 게임이 근본적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임. 그 모든 것의 출발점이 파티격 유도고 그것이 되기위해선 서로가 뭉쳤을때의 이점, 시너지가 있어야함.
다른 직업 돌진 스킬 만들고 이런것도 좋은데, 기존에 있는 스킬들도 좀 살려줬으면 좋겠음. 명색에 미하일 근본 스킬이자 5차 스킬인 로 아이아스를 있으나 마나한 스킬로 만들지 말고 좀 쓸만한 스킬로 만들어 줬으면 좋겠음.
카벨 맥뎀 5천만 시절부터 메이플한 한 유저가 똥싸면서 글좀 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