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려운 진입 장벽이 만든 인식 차이(시간이 좀 걸림): 블래는 컨셉, 일러, 허수 dpm 등등 항상 인식 상위권인데 이중 차징+캔슬+연계라는 희대의 진입 장벽 때문에 항상 인구수 최하위권(2년 먼저 나왔는데도 인구수 카데나한테 진작에 따임). 솔직히 인구수 적은 부분 오히려 좋아합니다. 문제는 찍먹 조금 해보고 어렵다고 이탈한 분들이 "블래 난이도 어렵다(블래-카데나), 손목 나간다"등 올려치기를 심하게 하셔서 재능 없어도 노력하면 할 수 있는 직업을 재능 없으면 진입도 못하는 초고난이도 직업으로 생각하고 말리는 부분이 참 아쉽습니다. 특히 블래는 고확으로 블래유저 아무나 납치해서 배우시면 정말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카데나 처럼 쉼없이 머리 굴려야 하는 캐릭터 아니에요 블래 유저들은 블래-카데나 동급 난이도이다 이런 말 거의 안 하는데, 안 하시는 분들이 자꾸 블래-카데나 엮어가지고 블래 유저들이 피해보는 ㅠㅠ 2. 쉽고 편안한 중간점이 만든 인식 차이(맥팡 초당 1.7~1.8회):
앞에 말한 진입 장벽만 넘겨도 보스 패턴 다 막고, 덕스로 피하고, 무적기도 3개고, 평딜 야무지게 나오고 뇌 빼고 해도 검밑솔+검마는 그냥 팰 수 있습니다.(이 수준에서 데미지는 배율 대비 80~100% 사이로 나올 겁니다.)
문제는 이 중간 수준에 도달한 분들이 나도 블래 키워봤다, "블래 쉽고 무지성으로 가능한 날먹캐다." "고점이 높을 이유가 없다." 이러고 다니시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중간점이 쉽다는 부분에 동의하며 블래 컨셉이 마음에 든다고 하시면 추천하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블래에게 이 중간점(연계, 차징, 덕스)은 입문 난이도이고, 블래스터의 고점 난이도는 맥팡 초당2.0 + 비슷한 속도의 해릴해-해매팡 사용 시 땅박이의 불쾌함과 쓰레기 같은 딜링 구조에서 나옵니다. 블래스터에 대해서 오로지 조작 난이도만을 따지면서 거품이다 고점은 낮아야한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조작 난이도 쉬운 것 맞습니다. 근데, 블래스터는 딜 구조가 박았습니다. 특히 피해감소는 범부로 만들어 버리는 그란디스 보스에서 더욱. 세렌 딜효율 보시면 알잖아요. 심지어 파티플에서는 거기서 최종뎀 못해도 15%는 더 날려요 왜 이부분을 무시하십니까 ㅠㅠ
3. 고점(실전딜) 제대로 뽑기 너무 불쾌한 쓰레기 극딜구조(맥팡 초당 1.95~2.05?회) [맥팡은 블래스터의 디바이드 같은 존재로 1디바이드의 딜레이가 플레이어의 숙련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1) 보스에서 잔렉 때문에 막히는 매그팡 초당 2.0회: 블래스터의 허수아비 딜 최고점은 보통 매그팡 초당 2.0 가량을 기준으로 측정합니다. 하지만 실제 보스에서 2.0회 속도 그대로 때리다가 잔렉 걸리면 딜 손실이 심하게 찾아옵니다. 다른 직업으로 비유하면 보스 에서 주력기 딜레이가 5%가량 길어지는 것과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속도를 보스에서 패턴 피하면서(피감으로 때우는 것 말고) 유지하는 것부터 뇌 빼기 수준에서 거의 불가능합니다. - 이 매그팡 2.0은 블래 고점의 전부가 아닌 고점을 위해 가장 기초적으로 지켜야 하는 부분입니다.
2) 끔찍한 극딜 구조(버프-극딜 스킬 번갈아 쓰기+긴 지속시간): 디버프(사거리 짧고 딜레이 o)>시퀀스 1>2초 키다운> 짧은 차징 극딜기 > 릴파벙 > 시퀀스 2 > 오리진(컨티 꺼지기 직전 맞춰서 뽀뽀해야 함) > 시퀀스 3> 해릴해 (35초+섭렉) [바인드-해방무적 사용] > 2초 키다운
여기까지가 첫 극딜 사이클인데 이거 다하면 극딜만 62초 걸립니다. 그렇게 힘들게 극딜해도 나머지 60초 때리는 평딜(그나마 평딜은 개쓰레기 보스가 아닌 이상 딜효율 잘나옵니다) 비중 또한 낮지 않기에 계속 평딜해야 합니다.
이 사이클부터 바인드, 해방무적 없이 제자리에서 사용하는 2초 키다운과 차징 극딜기를 쌩으로 맞춰야 하며 첫 컨티 지속시간 중에 스인미, 크오솔, 인펜트리 깔고[설치기는 선택 사항] 첫 컨티 지속시간 종료 1초 전에 보스랑 뽀뽀해서 오리진을 눌러야 합니다(뽀뽀 안하면 오리진 데미지 반토막)] 이마저도 바인드, 극딜 밀려서 파티에선 사용하지도 못하는 사이클입니다. 덤으로 쿨뚝이 의미 없는 직업이라 존재 자체로 극딜이 밀리는데 순간 딜링도 처참한 직업 입니다.
문제는 이 첫 오리진 사이클 이후 더 심해집니다. 시퀀스와 극딜스킬을 번갈아 사용하는 사이클은 그대로이며, 거기에 더해 기존 오리진 시간에 15초 동안 해매팡이라는 희대의 쓰레기 사이클을 안전장치 없이 굴려야 합니다. 혼자 100초 쿨타임이라 언젠가는 극딜 중에 찾아오는 차징 극딜기 또한 문제죠.
3) 극딜 시간동안 블래를 땅박이로 만들어 버리는 해매팡-해릴해 (해매팡-해릴해는 극딜 최종데미지를 5-10%늘리기 위한 고점 사이클로, 이 글에선 인간 최고 속도에 가깝게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서술하였기에 속도를 낮춘다면 글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해매팡이라는 연계를 사용하면 연계 총 딜레이가 50% 길어지며, 최고 속도로 해매팡을 하면 더킹 스웨이는 씹혀버립니다.(불릿 다써도 벙버[파택]는 나갑니다.) 재수 없으면 윗점 타이밍에 불릿 없어서 윗점 안 나갈 수도 있습니다. 즉, 여러분이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블래스터의 치고 빠지는 기동 전투는 (고점)극딜 동안 봉인 됩니다. 블래스터는 이 해매팡을 안전장치 없이 최소 15초(서버렉에 따라 연장) 때려야 합니다.
해릴해는 극딜 동안 최소 30초 때려아 하는 사이클로 중간에 위에 적은 해매팡이 섞여 메인 극딜 중에 무빙 안정성이 크게 떨어집니다. 비유하자면 디바이드 두번 사용하는 동안 회피하지 못하는 느낌입니다.
4) 무적으로 쓰면 딜 손해보는 무적기
블래 무적기 전부 공중에서 사용 불가에 1개는 타겟팅 스킬입니다. 또한 각자 극딜기, 누르면 2초 못 움직이고 강제이동, 바인드(그나마 활용성 높음)인데, 무적을 위해 누르는 순간 딜로스 씨게 옵니다. 사용하면 손해보는 무적기는 다른 직업에도 많지만. 고점 난이도를 높이는 구조적 한계라는 점에서 적어보았습니다.
블래 실전 딜 고점 찍기는 조작 난이도를 제외하고도 굉장히 불쾌(불합리)한 요소가 가득하다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메이플 유튜브 댓글에서 블래 올려 치면서 동시에 내려치기 하는 초식을 보고 화나서 징징 하려고 시작한 글이었는데, 적다 보니까 마음이 차분해져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블래스터의 이미지와 실제의 차이를 알리는 글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아직 1억단 블린이지만 나름 반년 전에 이지 칼로스 102% 배율도 깨보고 이번에 103% 이지카링 깍는(이거 답 없어요 살려주세요)등 수련은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하고 싶은 말.
블래 입문이 약간 어려울지 몰라도 입문 과정만 견디시면 멋있는 무빙, 연계 다 사용 가능하십니다! 블래 지망생분들 블래 마음에 들면 편하게 입문해보세요! 고점 대비 85% 까지는 쉽게 도달 가능합니다. (단, 차징[키다운] 개념이 불쾌하신 분들은 ㅠㅠ)
+
사람 구실(+검밑솔)은 쉽지만, 고점으로 들어가면 쓰레기 딜 구조 때문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불합리한 요소가 훨씬 많습니다. 조작 난이도가 아닌 딜 구조 측면에서도 블래를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천천히 수정해서 자게에도 올려볼 예정입니다.
피지컬도 피지컬보단 렉 영향을 넘 많이 받음
동의 하는 점: 해릴해 사용 여부는 보스 클리어 여부가 결정될 정도로 블래 전체 딜에 크게 유의미를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 (벙버 해매팡 또한 벙버 맥팡과 딜차이가 거의 확실하게 20%차이를 보이지만 이 또한 전체 딜량의 관점에서 크게 차이가 없다.) 결국 해릴해, 해매팡으로 블래 고점 징징을 할만큼 딜손실이 크지않다.
이러한 논리로 해릴해, 해매팡 같은 고점 사이클을 논외로 쳐도, 그냥 블래 구조가 순수하게 박은거다. 하 ㅠㅠ
사소한 차이점(솔직히 동의하게 된 내용 비중이 너무 커서 차이점이라고 해봤자 동의 8 : 비동의 2 정도 비중입니다.)
1. 제 기준 맥팡-릴파는 35초-17회(제 실력이 부족해서 35.6(전분36초)가량 치고 35초로 간주하고 비교) 고점 해릴해-릴파 횟수는 34.4~6초-20회로 봤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해릴해와 맥팡 사이클의 딜 차이를 10%로 봅니다.[앱숔은 오리진,발칸으로 다 털었다는 가정])
하지만 이 20회를 달성하려면 덬스 시간을 줄이고 덬슬을 한 번 넣어야합니다.(덕슬을 한 번 섞은 기준으로 35 20회가 자주 찍히며 전분 34초 20회도 가끔 찍힙니다.)[폐기했지만 전에 답글다신 연구글에 전분37초 22릴파 사진이 있었습니다. 전분 37초 22릴파가 가능함을 보였으니 전분34초 20릴파가 가능한 수치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지금 34초 사진을 찍고싶은데 졸려서 35초까지밖에 못찍었어요 원하시면 아침에 컨디션 좋을 때 찍어서 보내드릴게요] 여기서 해릴해의 핵심은 20초 이하의 짧은 시간, 보스의 돌진기 유도 등으로 덕슬이 필요없는 상황을 만들면 맥팡과의 딜 차이가 10%에서 더 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릴해에 잔여딜까지 해매팡으로 다 털어야 2분 최종뎀 5%급에 겨우 비벼볼만하니 필수는 아니라는 말씀에 동의하게 됩니다.
2. 해릴해, 해매팡이 반드시 단점만 있는 족쇄 사이클로만 작용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해매팡의 경우 보스의 공격 딜레이와 블래의 딜레이가 엇나갔을 때 그 간극을 딜로스가 아닌 추가딜을 넣으면서 맞춰주는 역할을 하며 중간에 해매팡이 들어간 해릴해 역시 비슷한 활용도가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활용한다면 단순히 맥마만 치는 것보다 더 안전하고 깔끔한 딜링 각을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쨋든 제 의견은 여기까지 였습니다. 쪽지에 적었듯이 좋은 아이디어 많이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매팡 초당 얼마나 나오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