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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4일간 테스트 해 본 결과 마무리

아뉴
댓글: 20 개
조회: 2312
추천: 6
2025-08-18 19:39:40
이번에 본캐인 제로는 버그 패치 외 별다른 패치를 받지 못해 두번째 캐릭인 아델만 주구장창 연구를 많이했음

이번 테스트 서버 기간동안 다른 유저들과의 의견 차이로 많이 다투기도 했고 불필요한 논쟁까지 벌였는데

테섭 때 마다 오는 해프닝 정도, 직업에 대한 애정이라고 봐주면 좋겠음 

아마 이번 글을 마지막으로 이번 테섭이 끝나게 된다면 전처럼 게시글, 댓글은 전부 삭제할듯


아델은 불쾌함을 줄여 달라고 했더니 직업 특색을 조져버린 패치라고 느꼈음

보통 어려운 직업 혹은 다루기 쉽지 않은 직업 하면 카데나 블래 제로 에반 아델 칼리 제논 이정도로 언급됨

아델이 다루기 힘들었던 이유는 S급 이동 유틸기의 부재와 후딜로 인한 조작난이도, 연계스킬과 많은 스킬갯수

타이밍에 맞춰 사용해야하는 스킬들과 환경변수의 영향을 특히 많이받는 게블, 마커의 구조 

그리고 극딜, 준극딜의 운용 난이도, 스위칭, 많은 사전작업 등 때문이였음

현재 인피 스톰의 시퀀스화, 리웨 스위칭 스킬의 생성으로 극딜, 준극딜 운용난이도가 많이 완화되었고
키세팅도 여유로워 졌음 여기까지만 패치를 받았어도 기존 아델을 하던 유저들은 쾌적함에 만족했을 거라 생각함

수치로 보자면 시퀀스에서 빠진 오라웨폰 0.2초 인피 0.4초 스톰 0.4초 리스토어 오더 생성으로 오더 한틱
마커의 스킬모션 감소로 0.2초 게블의 모션감소 0.15초 2회 합산하여 약 1.5초 정도의 딜레이가 완화됨
(개별 스킬들을 시퀀스에 넣어 사용 시 시전시간이 0.2초로 고정되기 때문)



내가 체감을 가장 크게 느꼈던건 게블의 유도화가 아닌 바로 위 패치임

근데 여기서 운영진들이 급발진을 해버린 부분이 굉장히 아쉬움 아델에 대한 이해도가 현저하게 떨어진 패치방향


1. 게블의 유도화 (그레이브 타겟팅)

게블의 유도화 자체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결국 체급 하락으로 돌아올 여지가 크고
테스트 서버에서 4일간 테스트해 본 결과 유도화가 결국 필요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큰 차이가 없음
많은 유저들이 바래왔던 패치였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생각했던 만큼 좋은지 잘 모르겠는데? 라고 느낄것같음

또한 이번 구조 변경으로 인하여 게블을 즉시 발동할 수 있게 하는 패치가 들어올 가능성이 현저하게 낮아짐 
결국 돌진이나 이동이 많은 보스, 텔레포트 사용 빈도가 많은 보스들에서는 여전히 불쾌한 과제로 남게될것임
몇일간 사용해본 결과 몸박에 대한 리스크보다는 게블의 선후딜과 발동 시간이 훨씬 중요하다고 느꼈음

결국 게블의 즉발화, 쿨타임 정렬로 인한 (게더링 모아두기 등의 불편함 해소) 하이퍼 스킬 포인트의 여유를 챙기는
방향이 유저들에겐 훨씬 더 좋은 패치방향이 아니였을까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중
테섭에서 사용해보지 못한 유저는 공감하지 못할 수 있지만 (나도 게블 유도화가 좋을거라 생각했었음) 
사용해보면 생각이 바뀔듯 이제는 이미 떠나간 배라고 생각함


2. 아델에 유저들이 고점을 보기 위해 쓰고 있던 짧쿨 딜링기인 샤드를 1/4토막내서 사장시켜버림

샤드는 사용 모션리스크에 대한 리턴값 자체는 크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활용도가 매우 높았던 스킬임.

이번 패치로 인해 여유로워진 키세팅을 바탕으로 아델 숙련도가 부족했던 유저들도 샤드에 대한 사용을
고려할만 해 졌다고 생각하는데 키셋팅 완화와 동시에 사장되어버린 안타까운 스킬임

극딜 중 재사용이 연속해서 터지거나 보스의 돌진, 텔레포트 전에 미리 눌러놓는다 
혹은 생존을 위한 무빙과 함께 사용한다던지 등 아델의 잠깐잠깐의 딜로스를 채워주는 짧쿨 딜링기였음

샤드의 구조적인 문제는 낮은 딜량 대비 스킬의 모션이 길고 긴 모션으로 인한 리스크를 감내하면서 까지 
샤드를 쿨타임마다 누르기 힘들다는 점이였음

이를 샤드 자체의 너프를 통하여 디바이드로 딜을 이관하는 느낌으로 만들어버렸는데
이는 디바이드와 점프 딜레이의 간극으로 인한 불쾌함이 더욱 상승하는 바람에 납득하기 힘든 상황이 되어버림

키셋팅에 대한 부분을 해결하고자 했다면 최종뎀 버프가 사라진 시점에서 레조넌스의 단독사용이 아니였을까 싶음

가장 바람직한 패치방향성이 뭐였는지 개인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샤드의 쿨타임을 10초 ~ 15초 정도로 늘려 실사용 빈도수를 낮추어 쿨타임 로스에 대한 부담, 압박감을 줄여주고
쿨타임만큼 딜량을 보정하여 리스크와 리턴을 챙기는 방향이지 않았을까 생각함
다다익쿨 직업인 만큼 쿨뚝 효율도 같이 좋아질 것이고 맛있게 터지는 재사용은 덤

근데 이부분도 이미 떠나간 배라고 생각함 이번 패치로 개선의 여지가 없어져버렸다고 생각됨
추후 개선받을 여지가 있는 부분은 샤드의 남은 잔여딜을 패시브화 하여 원더로 이관시켜주는 정도로 보임


3. 환경변수의 영향을 크게 받았지만, 운용 리스크만큼 강력한 딜이 나왔던 아델의 꽃 마커의 너프

마커는 운용 난이도와 보스의 환경 변수 영향을 크게 받았던 만큼 딜하나는 보장된 아델의 꽃같은 스킬이였음.

근데 이번에 들어온 패치는 최초의 대적자 보스를 고려한게 아니였을까 예상해봄
최조의 대적자에서 마커의 운용난이도는 여태 나왔던 보스중 경험했던 보스들 중 가장 힘들었음

그냥 힘들다 정도가 아니라 고점운용 자체가 불가능한 판수를 많이박아 해결되는 보스가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낌 
이러한 운용 난이도를 마커의 딜지분 축소와 함께 게블과 디바이드의 보상패치로 들어온게 아닐까 예상해봄

결국 마커의 너프는 디바이드, 게블 등과 맞물려서 아쉽게 되어버린 패치라고 보임
결론적으로 마커의 폭발 시전시간 감소 등으로 해결하는 방향이 더 바람직하지 않았을까 싶지만 아쉬울 따름


4. 디바이드와 점프 딜레이의 간극으로 인한 평딜 운용 방법의 구조 변화와 그로인한 불쾌함

이부분은 앞서 설명했던 여러 내용과 거미줄처럼 엮여 불가피하게 내놓은 과오라고 생각함
이는 개선될 방안과 여지가 많아 전혀 걱정하는 부분은 아님

아무래도 마스터리 코어가 샤드 디바이드로 묶여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패치로 인한 마코 강화 효율의 변동성을 
고려하면서 난이도 완화를 하기 위해 샤드의 지분을 내리고 디바이드를 올리는 식의 패치가 들어왔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생각이 너무 짧았던 패치가 아니였나 싶음

편하게 해결하자면 디바이드 딜레이를 늘리고 늘어난 딜레이 만큼 딜량의 보정을 하는 방향이 있을 것이고
레조넌스의 단독사용 즉발화나 페더의 선딜 삭제 등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


여러 유저들이랑 토론하며 나와 생각했던 방향이 달라도 뭔가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몇일간 연구를 많이했는데
결국 극딜, 준극딜 시퀀스화로 딜레이 감소 / 스위칭 스킬 생성  / 각종 사전작업 리스토어 오더, 임페레조의 삭제
사장되어버린 샤드 / 게블 딸깍화로 어렵지만 매력있는 캐릭터가 아닌 평타 게블 딸각 극딜 직업이 되어버림

아델의 체급이 높아야하는 이유가 전부 사라져버림

이번 패치는 아델에 대한 이해도 부족으로 아델의 직업 아이덴티티를 앗아가버린 아쉬운 패치라고 보임
결국엔 롤백 여론을 만들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게 최선이라고 보이지만 이게 가능할까?
난 이번에 롤백을 하더라도 9월에 완성도 높은 패치를 받고싶음


Lv7 아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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