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너무한 것 같아요
좋은 직업이나 안 좋은 직업이나 플레이하는 사람들이 들이는 노력,애정은 똑같은데
아니지 솔직히 좋은 직업 하는 사람에 비해 내가 더 애정을 주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이 직업을 키우고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이렇게 등한시 한다는 게 맞나 싶긴합니다.
어떤 캐릭터들은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고려하면서 진짜 작은 불편함까지 패치를 해주고 있는데
미하일은 플레이하면서 제일 불편했던 부분(데챠 클솔 쿨타임 다른 거 등등)들은 고쳐진 부분이 하나도 없고
게임을 플레이해본 적 없는 것 같은 게 분명한 패치 방향성에
수치 딸깍 패치만 하는 거 보면 진짜 현타가 옵니다..
저는 키운지 얼마 되지않아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는 많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직업들도 키워보고 경험해보고 고민해봤지만
미하일이라는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결론이 나왔고
2분화 패치로 인해 너프가 확실해진 상황임에도 계속 스펙업 해주었습니다.
효율때문에 한 선택이었지만 교불 재화인 조각을 템보다 더 많은 투자를 해주면서
쌀먹은 생각도 안 하고 게임을 플레이해왔습니다.
그런데 이해할 수 없는 패치를 계속 받다보니...좀 석이 나갑니다.
그렇다고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캐릭터를 키우자니 이 캐릭이 쏟은 노력과 시간이 너무 많아서 엄두도 안 나는 상황이고 본섭 패치를 기다린 후 정리해야하나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해볼 것 같습니다. 미래가 안 보여서요..
많은 게임을 해왔지만 순수운영만으로 이렇게 유저에게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게임은 처음봤습니다.
RPG게임에서 특히 메이플이라는 솔플 권장 게임에서 이딴식으로 패치를 하는 건 게임 말아먹는 행위에 불과하다는 걸 운영진은 알아야합니다.
힘템 비싸짐 + 체급은 계속 약해짐으로 인해 일정 구간마다 스펙업에 드는 노력이 너무 커져버리는 바람에 성장에 대한 의욕이 꺾여버립니다.
힘템 비싸지는 거야 어쩔 수 없는 현실이라고 한다면 체급은 차별로 느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에반, 렌, 메르, 칼리, 제논, 모법등등 불편함은 있었지만 기존에도 모든 부분에서 상위권에 위치해있던 직업들은 패치를 거듭할수록 체급뿐만이 아니라 편리함까지 올라가는 게 현실입니다.
메르만 하더라도 기존에 실피디아를 탑승하고 딜 하는 형식이 너무 불편하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실피디아를 그냥 딜링기로 바꿔버리는 패치등과 렌은 신캐이고 충분히 좋은 성능과 편의성을 가졌다는 생각이 들지만 계속 보완해주는 패치를 하고 있습니다.
반면 신경쓰지 않는 직업들은 몇년을 방치해버립니다.
오히려 더 몹쓸직업으로 만드는 경우도 종종 봤습니다.
이런 패치를 하신다면 고객과의 신뢰가 깨질 수 밖에 없다는 걸 알아야해요.
Kogase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