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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카이저 밸런스 패치 이후 체급 관련 후기

서당
댓글: 3 개
조회: 640
추천: 18
2025-10-28 18:08:44
[카이저 밸런스 패치 이후 체급 관련 후기]

안녕하세요.
현재 11.6, 6초 쿨뚝 카이저를 육성 중인 유저입니다.
이번 밸런스 패치 이후 체급과 플레이 감각에 대해 느낀 점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전투 경험 개선? — “편의는 올랐지만 체급은 떨어졌다.

8월 패치에서 카이저는 *‘전투 경험 개선’*이라는 명목 아래
기본 저점을 보장하고 액션 딜레이를 줄이며,
마오카(재사용 50% 감소 → 2분 쿨타임, 30초 지속) 개선 등
겉보기엔 분명한 “편의성 상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느껴보면, 지속적으로 딜을 넣을 수 있을 때만
기존 대비 약 1.1배 정도의 딜 상승이 체감될 뿐,
그 외의 상황에서는 오히려 명확한 하향이 드러났습니다.

🔹최종데미지 9% 하향 — 퓨딜에겐 치명적인 타격

패치에서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이 부분입니다.

★상태이상 적 공격 시 최종데미지 15% → 8% 감소

★파이널 피규레이션 상태 최종데미지 25% → 18% 감소

평균적으로 약 최종데미지 9% 하향,
제 기준으로는 환산 약 2900 수준의 손실입니다.
이는 아이템으로 보완하려면 **수조 메소(또는 수천만 원대 현금)**이 필요한 수준으로,
퓨딜 직업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큰 하향입니다.

다른 직업들이 ±2~3% 내외의 조정을 받는 상황에서,
카이저는 사실상 “주먹구구식 패치”로 너무 과도한 하향을 맞았다고 느낍니다.

🔹게이지 개선은 확실히 편해졌지만…

게이지 운용이 확실히 개선된 건 맞습니다.
어월소 재장전이 0.3초로 줄고, 게이지 유지가 한결 수월해졌죠.
하지만 그 대가로 잃은 딜 효율이 너무 큽니다.
결국 “편의성 상향과 딜 체급 하향”이라는 상쇄 구조로 인해
실질적인 성능 상승은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플레이 난이도 — 쉬워지지 않았습니다.

“저점이 쉬워졌다”는 평도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카이저는 여전히 눈치 싸움이 많은 직업입니다.

*오른쪽 눈으로 스킬 쿨 확인

*왼쪽 눈으로 게이지 체크

*변신 타이밍 조절

*보스 패턴과 기믹 대응

이 모든 걸 동시에 하며 딜 사이클을 유지해야 합니다.
쿨초기화(쿨초)라는 안전장치가 사라진 지금,
재사용 확률에 따라 딜 효율이 심하게 갈리기 때문에
운에 따라 클타임이 달라지는 구조가 되어버렸습니다.

🔹스펙 세팅 난이도 — 내실 부담이 너무 크다

현재 카이저가 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스킬 재사용 감소 세팅(일명 ‘쿨뚝’)이 사실상 필수입니다.

*어빌리티 재사용

*아티팩트 재사용 옵션

*유니온 재사용 세팅

*여유가 된다면 벞지/방무/보공 밸런스까지 고려해야 하는 등

모든 세팅이 “재사용” 중심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내실 진입장벽이 굉장히 높습니다.
또한 연속딜 위주의 컨티뉴어스 캐릭터 특성상
쿨마다 타이밍을 맞추는 난이도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실제 체감 — 저점은 낮아졌지만, 그만큼 까다롭다

저의 기준으로
-카칼-
기존 10.43 세팅 시: 카칼 17초남기고 클리어.
(체급문제가 큰거같습니다) 현재 타직업은 평균10.2 로도 격파되는모습..
-익검-
현 11.6 세팅 기준: 7분 40초~8분 남기고 클리어
(자체슬로우,텔포상성이 좋음에도 기록이 애매한모습..)

이 정도가 한계선으로 보입니다.
익검 관련은 친한지인분기준 7~8분 클도 나오지만,
저는 운이 나쁘면 6분 클이 한계입니다.
결국 재사용 운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는 구조라
실질적인 체급 안정성은 떨어졌습니다.

🔹결론 — 여전히 ‘정신없는 캐릭’, 개선은 절반뿐

요약하자면,

조건은 더 까다로워졌고, 체급은 하향되었으며, 딜 유지 난이도는 상승했다.

게이지가 개선되었다지만 인간 폼은 여전히 답답하고,
하이퍼 스킬의 존재감도 퇴색되었습니다.
극평딜 직업 특성상 최종데미지 9% 하향은
다른 직업보다 훨씬 크게 체감됩니다.

이 하향을 납득시키려면
완벽한 게이지 구조 개선, 윙비트 개선, 오리진 스킬 상향 등이 동반됐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마무리 

카이저는 여전히 멋진 컨셉의 직업입니다.
“용기사”라는 전사 컨셉과 순간 이동형 유틸 등은 매력적이지만,
현재 시점에서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대로라면 점점 도태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오랜 기간 카이저를 해온 유저로서,
이제는 또 언제 올지 모르는 다음 밸패를 기대하기 힘들지만,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카이저가 잘되길 바랍니다.

좋은 개선이 이루어지려면 강점보다 약점과 문제점을 솔직히 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 오랫동안 카이저를 아껴온 유저분들께서도
계속 목소리를 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20 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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