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데몬슬레이어] 데슬과 유챔으로 해본 캐릭들 비교 잡담(좀 김)

마스테마딱밤
조회: 146
추천: 1
2026-07-11 01:30:14
데슬만 하다보니 딱히 다른 캐릭이랑 비교를 안해봐서
데슬이 다른 캐릭과 비교해서 좋은지 안좋은지 뭐 그런건 모르고 그냥 살다가

유챔 생기고 나서 렌, 닼나, 팬텀 키워보고
어느 정도 주보돌이로 쓰다 유기해본건 배틀메이지, 데벤 정도 해봤는데요
느낀 점은 어떤 직업이든 단점이 있고, 또 다른 직업과 차별화되는 유니크한 장점도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데슬 신스킬과 함께 밸런스 문제가 화두에 오르면서
데슬의 구조적 문제에 의견 제시하는 글이 많이 보여서
제가 생각하는 데슬의(타 직업 대비) 장단점을 생각해보다가 적게 되었습니다.

타직업 얘기 관심 없는 분들은 아래 -데슬얘기-만 읽으셔도 댐.

---------

우선 그 좋다는 렌-
얘는 이동기가 앞으로갔다 뒤로갔다라서
데슬에 익숙한 유저로선 헷갈려서 도저히 못쓰겠더라고요.
주력기 평딜도 매우 약해서 머 그냥 때리는 맛도 없음.
걍 극딜이랑 망혼만 박고 도망다니는게 낫지 않나 싶은 수준.
근데 그만큼 극딜이 쎄고 유사 트점도 있어서 성능충이라면 좋아할 캐릭이라고 느끼긴 했습니다.
사냥도 A급 설치기가 있다보니 데슬이랑 비슷하거나 더 좋은 수준이라 느낌.

닼나의 경우 일단 사냥터 장악 능력은 여전히 좋다고는 못하겠고요,
(0초뚝은 걍 병신. 황혼사냥 하면서 몹 흘리면서 사냥하는게 나은 수준이고
4초 맞춘 기준으로도 닼나가 광역스킬 2~3가지 번갈아쓰면서 정리할거
데슬은 그냥 0초뚝 크라이로 젠마다 딸깍정리 가능)
공중 기동력은 윗점 후 옆점 + 착지 있어서 글라이딩 못지 않게 좋았습니다만
데슬의 빠르고 거리 길고 급정지도 되는 쓰러스트 쓰다가 모전돌진 쓰니까 역겨워서 토할수준이었고요.
얘는 평딜넣는건 재밌는데 오리진을 써도 극딜이 별로 극딜 느낌이 안 났습니다.
데슬로 치자면 평딜이 어웨이크닝 치는 느낌인 대신 극딜이 데몬베인 2번 박는 정도의 느낌이랄까요
다만 이유없이 8% 아프게맞는 저주에 걸린 데슬 하다가 닼나 하니까
확실히 생존은 엄청 편했습니다. 캐릭이 걍 죽지를 않음 특히 피흡이 데슬 피흡이랑 차원이 다르다 느낌.

팬텀은 지금 키우면서 재밌어가지고 챌린저 달았는데요 4초쿨뚝 기준,
데슬처럼 짧쿨 무적기가 많아서 위험한 상황 피하기가 좋은 부분은 맘에 들었고요
(다만 하나는 주력딜링기에 하나는 파컷이라 데슬처럼 완전 생존용으로만 쓸 수는 없음.)
단점은 키다운을 하면서 더블점프도 아니고 일반점프로 스킬을 피해야돼서
적응 난이도가 좀 있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공중에서 기동력 거의 없는게 정말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사냥은 6차 이전엔 다른직업 스킬 열화판 훔쳐서 걍 마늘과 쑥을 쳐먹으며 전직업 최하위 쓰레기 수준으로 살다가
6차 열리면 사람돼가지고 야누스 깔면 남는 한자리 정리 정도는 무난하게 정리하는 느낌.
그리고 아직도 보스전 도중 마우스로 스킬 스위칭 해야되는 부조리 구조가 남아있습니다.

배틀메이지는 텔직업인데 사람들이 왜 텔슝좍텔슝좍 하는지 알겠더군요
특히 얘는 텔 길이도 매우 길고 법사답지 않게 돌진도 있고
데슬과 같은 서커스탕스 출신인 덕에 공중 2연텔 이런것도 돼서 조작감은 쾌적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스킬 타격감이 거의 데슬 이상으로 좋다고 느꼈습니다.
애초에 배메 키운 이유도 데슬처럼 다크한 색감의 이펙트 찾다가 시작한거라
간지로는 데슬과 견줄 수 있는 몇 안되는 직업이라 느낍니다.
다만 사냥시 광역기 쿨이 좀 길어서 설치기들 위주로 사냥하는데
지속시간이 애매하게 40초인가 이래가지고
신경을 아예 안써도 되는것도 아니고 애매하게 써야돼가지고 본격적으로 키우기 좀 꺼려졌습니다.
또한 파티 시너지가 있는 직업이라 그런지 솔플시 딜이 좀 약하다는 느낌이 있었네요.
그 밖에는 사실 텔직업은 데슬이랑 비교하기가 좀 어렵긴 한듯. 너무 달라서.

데벤 <- 얘는 데슬이랑 보조 공유도 되고 글라이딩도 익숙하고 HP템값도 싸겠다
주보돌이로 써보려고 키웠는데, 일단 생존 난이도가 데슬보다 훨씬 어려운 느낌이고요
(당시에는 어센트도 없던때라 타이밍 맞추기 어려운 뎀감기랑 유사 무적기만 있었음.)
익시드 충전 뭐 이런 이상한 족쇄시스템 때문에 스킬 치는 맛도 좋았다가 나빴다가 하고
돌진기가 닼나급으로 쓰레기라서 얘도 정붙여서 오래 키우진 못했던 느낌입니다.
사냥은 데슬 친구라 그런지 짧쿨광역기 사우전드 소드 있어서 꽤 좋았던 느낌.



------------이하 데슬얘기----------

물론 제가 다른 직업들 다 해본것도 아니고 특히 요즘 좋다는 1티어 직업들 이런거는
거의 안해봤기 때문에 데슬을 객관적인 잣대로 평가하기엔 부족할 수 있습니다만.

제가 다른 직업군 하다 돌아와서 비교했을 때 특히 느껴지는 데슬의 단점...

우선 뭐 캐릭 문제라기보다 그냥 루포실이라는 시스템적인 문제가 있고요.
저번 아스트라 패치 들어오면서 통합되나 싶었는데
루포실 유저와 극포실 유저간의 의견 차이로 결국 이뤄지지 않으면서 어케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극딜을 볼때는,
저는 그냥 데슬이 디폴트라서 다른 캐릭을 봐도 데슬보다 쎄다/데슬보다 약하다 이런 느낌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제 주관적인 느낌으로 말하자면 데슬은 극딜과 평딜 비중이 적절한 캐릭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극딜이 막 때리는 맛 없이 약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평딜 구간이 나쁘지도 않음.
(애초에 따지자면 극딜보단 평딜캐로 분류될 캐릭이죠.)

물론 메이플 메타가 극딜에 몰빵된 직업이 언제나 유리했고,
최소컷 할때나 생존컨 할때나 걍 성능적으로 이 게임에서 평딜직업의 장점을 하나도 모르겠습니다만
언젠가 신창섭이 라방에서 말씀하셨듯 평딜로 데미지를 넣는 재미라는게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측면에서 데슬은 평딜도 재밌고, 극딜도 아쉽지 않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오리진+베인무적+오리진막타무적에서 오는 극딜 안정성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이번에 특히 팬텀 키워보면서 느낀건데
키다운 극딜인데 무적 아니고 약간의 뎀감+상면정도만 있는 직업이 많아서 더 크게 느껴진 부분입니다.
또 점유율 2등정도 되는 30초쿨 딜스킬에 강제이동이 달려있어서 위치 조절 잘못하면 리레 밖으로 탈출해버리기도 하고, 맵패턴 피하느라 어쩔수없이 뒤돌면 극딜이 그만큼 증발해버리기도 하고 
또 극딜 + 극딜때 쓰는 버프를 눌러줘야 하는데 쿨이 따로 돌거나 잘못 눌러서 극딜이 풀릴때도 있어서
극딜할 때마다 실패 가능성이 있다는게 되게 불쾌한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데슬은 이것보단 낫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생각해보니 데슬은 인피니티포스 삑나면 시퀀스 올리다가 한두개 빠지는게 비슷한 불쾌경험이긴 하네요.)

그리고 극딜 시간이 길어서 리레 5렙 아닌 이상 극딜 효율을 온전히 받기 어렵다 이런 얘기도 흔히 나옵니다만.
사실 리레 안에 모든 스킬을 최적 사이클로 굴리면서 딜효율 최대로 뽑는건 렌처럼 극단적으로 딜압축 잘 된 경우 아니면 거의 대부분의 직업이 해당하는 문제같고요.

예시로 배틀메이지도 극딜압축이 매우 잘 된 직업이고 리레 안에 핵심 딜스킬이 다 들어가긴 하지만
유니온 오라나 어비셜 지속시간은 그보다 훨씬 길기 때문에 극딜 꽂고 나서 남은 지속시간동안
평딜 열심히 치면서 보스전 하고요.

다크나이트 <- 얘도 5차 극딜이 상당히 긴 키다운이고
오리진 딜이 막타에 몰려있는데 오리진 컷씬도 길어서
둘 다 리레 안에 넣으려면 리레 5렙 필수인 직업입니다.
그리고 쿨뚝 없으면 짧쿨 돌리고 - 오리진 박고 - 다시 짧쿨 돌리는게 안됨.
즉 리레5+쿨뚝이 모두 필요한 직업. 그러면서 체급은 데슬 밑인걸로 알고있습니다 진짜 레전드네요.

반면 데슬은 오리진 먼저 쓰고나서 평딜 좀 치다가 시퀀스 좀 늦게 올리면
적어도 베인 + 오리진 막타딜은 온전히 꽂을 수 있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데슬 유저분들은 걍 원래부터 이렇게 태어나가지고 잘 모를 수 있는데
사냥하면서 젠마다 안정적으로 쓸 수 있는 광역기가 있다 <- 이것도
사냥 많이 하는 본캐급 캐릭일수록 매우 큰 장점이예요.
아무리 요즘 야누스로 사냥 평준화 됐다지만 결국 1자리 정도는 직접 정리를 해줘야 되는데
쿨뚝 0초 크라이 딸깍으로 사냥 정리된다는거 엄청 편합니다.
닼나 할때 병신같은 x자 광역기 사이로 몹 새가지고 진짜 사냥하기 싫었음.

~여기서 끝이 아니다 데슬의 장점 하나 더~

지난달 쯤에 올라왔던 전직업 분당 키입력 횟수에서 데슬이 최하위,
키를 제일 적게 누르는 편에 속한다는 표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데슬은 정말 누를 키가 적습니다. 옛날엔 크라이라도 발라야 했는데 이젠 강화 임팩트가 가져갔고
스킬들이 대부분 자동강화형이나 사출기라서
주력기 꾹, 극딜 꾹, 포스 수급용 서버러스 짤짤이 정도만 빼면 굳이 누를 키가 없습니다.
앞으로 나올 스킬 코어들도 많은 상황에서 누를 키가 적다는건 편의성 측면에서도, 장기적으로도
매우 좋은 점이라고 봅니다. 다른 직업 게시판 보면
안그래도 누를거 많은데 신스킬 어디다 넣고 또 어케 누르냐 이런 말 나오던데 데슬은 여유롭지요.



사실 저는 데슬 게시판 올때마다 데슬 구조 박살났다, 살려줘라 이런 글 많이 보일 때마다
데슬 그정도인가? 하는 생각이 들곤 했습니다. 물론 개선될 여지가 많은 것은 사실이고,
지금은 롤백됐지만 과거 있었던 몇몇 패치에서 진심으로 플레이 경험이 불쾌해졌다고 느낀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현재의 데슬이 그렇게 안좋은가요?
다른 직업이 더 쓰레기라는 것이 우리 직업이 좋다는 의미가 되지는 않지만, 저는 데슬 정도면
보스 잡다가 마우스로 스킬 스위칭 해야되는 직업, 게이지 직업, 패링해야되는데 맵 패턴 바인드 패치 들어오면 뭐막고살지 막막해지는 직업, 6차 극딜기가 달팽이 세마리급인 직업, 신스킬 받으면 딜이 더 약해지는 직업, 이펙트 병신직업이 아닌 것이 정말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직업 분들한테는 미안합니다.)

결론은,
저 또한 데슬의 상향 내지 리마스터를 많이 기대하고 있지만
우리 직업의 현 상황이 그렇게 심각하거나, 뭔가 긴급 조치를 도입해서
캐릭 구조나 딜구조를 크게 바꿔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는 것입니다.
어느 직업에나 단점은 있고, 상술한 데슬의 여러 장점들이 단점에 가려져서 무의미해질 정도도 아니고,
리마스터 받는다고 직업이 꼭 단점이 0개가 되는것도 아닙니다.

그냥 운영진들이 리마스터나 신규 캐릭터를 내고 캐릭터 디자인 실패를 많이 겪어보면서
정상적인 캐릭터 작업이 가능할 만큼 경험치가 쌓여주기를 기다리다가,

어느날 데슬 리마가 확정되고 테섭에 나왔는데 그 때 별로라면 그때 의견 많이 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레테 테섭때 얼마나 별로였는지 다들 아실 거예요. 그래도 출시 전에 유저들의 의견을 귀담아 들어서 이젠 꽤 좋은 직업으로 나왔죠.

그러니 데슬로 살아가는 지금을 너무 괴롭게 여기지 마시고
기왕 시작한 좋아하는 캐릭이니 정 붙이고, 뉴비들한테도 추천하면서
맘 편하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뉴비들한테 데슬 비추천한다는 말 들을때마다
다른 직업도 안좋은점 많고 데슬 정도면 괜찮은데 아쉽다고 생각했거든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Lv6 마스테마딱밤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메이플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