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겨우 문브릿지 길뚫한 키린이입니다.
키네시스 외 다른 직업은 영상만 보고 해본적 없습니다.
아주 솔직히 말하면 저번주 블랙홀 무제한 생성의 뽕맛 때문에 특히 역체감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저는 이번 오류수정을 빙자한 너프가 객관적으로 직업밸런스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치는지 모릅니다.
키네시스만 해봤으니 그냥 좆같기만 합니다.
물론 지금의 불릿이라도 키네시스보다 안 좋은 직업들이 많을겁니다.
제가 아는 부분이 아니다보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차라리 키네의 사냥이 낮은 원킬컷으로 로우리스크 하이리턴이라고 패치노트에 적어주었어도 저는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쿨타임 없이 넓은 범위기의 불릿이 오버밸런스라 여겼다면 저는 게시판에서 한탄하고 말았을겁니다.
제가 한탄하는게 키네시스의 성능이 낮아서가 아닙니다.
지금의 패치는 정말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모른다는 말이 안 그래도 안 좋은 키네시스 왜 너프하냐는 말이 아닙니다. 말 그대로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제가 왜 7일에는 개선해줄 것처럼 해놓고 14일 패치에선 너프를 한 이유를 추측해야합니까?
운영진의 실수 혹은 예측할 수 없는 마음대로 한 행동에 끌려가야하죠? 이런 일이 벌어진 후 사과라도 한 적 있나요?
만약 불릿 너프가 운영진 나름의 타당한 의도였다면 저희끼리 욕 좀 하고 말겠죠. 설령 저희가 납득이 되지 않더라도 다른 분들에게 이건 잘못되었다고 말할 명분은 안 되었을 겁니다.
지금의 문제는 키네시스의 성능이 아니라 운영진의 태도라고 생각합니다.
키네시스 불릿 롤백이 안 되더라도 운영진의 밸런싱이 유저들과의 소통과 함께 이루어진다면 불만 없을 것 같습니다.
밸런스 얘기는 각자 생각이 다를겁니다.
저는 잘 모릅니다.
대신 운영진이 소통 없이 성의 없이 밸런스에 임한다는건 알겠습니다.
할 수 있는 건 뭐 문의글 쓰는 것 밖에 없겠죠.
그래도 다 같이 쓰면 나비효과가 일어나지 않을까 싶긴합니다.
강요할 순 없지만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