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섭에 들어가서 2-6 사냥을 맛보기로 간단히 해봤습니다. 1-7은 어떻게 빌드가 짜여질지 감이 잡히지 않아서 2-6으로 가보았습니다.
차후에 빌드 깎는 장인 분들께서 빌드 연구를 해주시겠지만, 일단 간단하게라도 맵에 대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 정확한 측정은 없습니다. 다 감으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 점 감안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요 포스는 1000입니다. 심볼 만렙이 1320이니까 구조상 최대 포뻥인 1.5배를 실현할 수가 없습니다. 이 부분은 조금 아쉽게 다가옵니다.
맵 생김새가 위 사진과 같습니다. 노란 점 위치 기준으로 좌우로 불릿을 쏘면 얼추 맵 끝까지 닿습니다. 블랙홀이 있다면 맵 가장 끝에 몹이 있어도 커버가 가능하고, 블랙홀 없는 깡불릿이면 맵 가장 끝에 딱 붙어있는 몹은 못맞힐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략 10분정도 체험했을 때는 맵 끝에 있어서 몹을 못때리는 상황은 딱히 못보기는 했습니다.
노란 점 위치에 짧은 사다리가 있습니다. 그 사다리 위치가 대략적인 가운데 지점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맨 윗 발판으로 가지 않고, 사다리랑 겹치는 위치에서 좌우로 불릿을 쓴 뒤 아랫점프로 내려와서 다시 좌우로 불릿을 쏘면 얼추 원젠컷이라고 보입니다. 단, 1층에서 불릿을 쏠 때 그냥 쏘면 2층 몹이 맞지 않아서 점프 불릿을 쏴주시면 됩니다. 이때 그랩을 섞어서 뭉쳐있는 몹들을 몇 마리 잡아주면 수월하게 원젠이 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랩 없이 하려니 몹이 조금씩 새더라구요.
마리수는 아마 34마리?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사냥터 쏠림 현상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출시한 맵인 만큼 메리트를 준 것 같아요.
인기 사냥터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인기가 없는 맵으로 남는다 하더라도 키네 유저 분들은 한 번 가볼까? 정도의 사냥터는 충분히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인기맵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1-4 자리에 좀 더 여유가 생기면 좋겠습니다.
키네가 개발진들의 관심을 더 받아서 구조적인 문제점들이 고쳐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