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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썬콜)] 개인적으로 소망하는 개선점들

아이콘 여리킹
댓글: 4 개
조회: 1028
추천: 35
2022-01-13 14:44:16

2. 개선 내용


1) 텔레포트 기동성 개선

이번 모험가 리마스터 패치에서 모험가 마법사 직업군은 텔레포트 거리가 증가하는 스킬을 받았지만 여전히 텔레포트의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모험가 마법사 뿐만 아니라 다른 텔레포트 직업군이 공유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문제점 1] 좌/우 방향으로 텔레포트 할 때 텔레포트가 사용되지 않는 현상

<사례 1>



위의 두 사진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이동한다고 가정할 때, 캐릭터가 붉은색 영역에 위치할 경우 텔레포트가 발동되지 않습니다. 텔레포트는 기본적으로 대공 이동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텔레포트 사거리 끝 지점이 허공인 경우 이동이 제한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건너가려면 반대 방향으로 걸어서 다시 텔레포트를 사용하거나 텔레포트가 사용되는 지점까지 걸어가야 합니다. 이로 인해 사냥할 때 캐릭터 이동에 큰 제약을 받습니다

<사례 2>

보스 전투에서 벽 쪽으로 이동하려 할 때, 벽과의 거리가 텔레포트 거리보다 짧으면 역시 텔레포트가 사용되지 않습니다. 사례 1과 비슷한 원리로 텔레포트 사거리 끝 지점이 벽 너머에 위치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낙하물, 보스 패턴을 빠르게 피해야 하는 상황에서 벽으로 이동하려면 벽 끝까지 걸어가거나 벽 반대쪽으로 걸어간 다음 텔레포트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개선 방안>

위의 두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좌/우 방향 텔레포트 매커니즘은 융통성이 매우 떨어집니다. 상/하 방향 이동의 경우 사거리 끝 지점으로 이동할 수 없으면 사거리 내 이동 가능한 가장 먼 지점으로 알아서 이동되는 반면, 좌/우 방향 이동은 이러한 거리 자동 조절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번 패치에서 좌/우 방향 이동도 상/하 방향 이동처럼 유연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개선 부탁 드립니다.


[문제점 2] 좌/우 방향 텔레포트의 좁은 상/하단 발판 인식 범위

<사례 1>


위 사진처럼 최근 사냥터에서 발판의 수평이 안 맞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더블점프의 경우 웬만한 간격은 점프 한번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텔레포트는 단번에 이동할 수 없습니다. 상/하단 발판 인식 범위가 너무나도 좁아 위의 사진처럼 차이가 크지 않아도 점프/밑방향 점프 후  텔레포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점프-텔레포트 연계를 못하는 직업은 더 곤란하구요. 이게 사소해 보이지만 필드 장악력과 사냥 피로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사례 2>

보스 몬스터 더스크와의 전투에서도 촉수가 가파른 경사로 찍히면 텔레포트가 나가지 않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떨어지는 낙하물과 공포 상태 진입시 나타나는 패턴들을 빠르게 피해야 하는데 텔레포트가 사용이 안되기 때문에 스킬을 사용하면서 이동할 수 있다는 텔레포트의 장점이 퇴색되고 있습니다.

<개선 방안>

좌/우 방향 텔레포트시 상/하단 인식 범위를 늘려 대각선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개선 부탁드립니다. 


2) 사냥 기술 개선

[1] 체인 라이트닝 전이 로직 개선

이번 테스트서버에 체인 라이트닝의 전이 범위 상향 내용이 정상적으로 적용되었다고 했는데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단적으로 말해서 전이 범위 늘리는 것 소용 없습니다.  전이가 개똥같이 되는데 그걸 늘려봤자 사냥에 전혀 도움되지 않습니다. 전이 로직을 완전히 바꿔야 합니다.

지금 체인 라이트닝의 전이 로직을 도대체 어떻게 짠건지 모르겠지만, 전이 방향을 죽어도 안바꿔서 몬스터가 전이 경로에 없으면 아무리 캐릭터와 가까이 있어도 타격되지 않습니다. 대부분 수평방향으로 전이되다 아래로 내려간 뒤 다시 수평방향으로 전이되어 고질적인 사각지대가 형성됩니다. 또, 어떨 때는 아래로 내려가지도 않고 다른 때에는 저 멀리 밑에 있는 몬스터까지 스킬이 닿는 등 성능이 제각각입니다. 성능도 안 좋은데 그 마저도 복불복이라 도저히 사냥 주력기로 사용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개선 방안> 

본 서버 적용 전에 제발 전이 로직좀 변경해서 일정 범위 내에 있는 몬스터들은 방향 가리지 않고 전부 타격하게 바꿔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 체인 라이트닝 타점 개선

체인 라이트닝의 첫 타겟을 인식하는 범위가 전방, 상/하단 따질 거 없이 전부 좁습니다.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던 아래 짤방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면 캐릭터와 근접해 있는 몬스터는 죽어도 인식을 못합니다. 

<개선 방안> 

전/후방, 상/하단 인식 범위를 늘려주세요

[3] 아이스 에이지 장판 지속 시간 증가

썬콜의 5차 스킬인 아이스 에이지는 사냥용 스킬임에도 불구하고 가동률이 25%밖에 되지 않습니다. 장판의 누적데미지는 동일하게 유지하되 장판 지속 시간을 다시 30초로 늘려주시길 바랍니다.


3) 썬더 브레이크 고정 기능 추가

이번 모험가 리마스터 패치에서 유저들이 가장 바랬던 사안 중 하나가 시대에 뒤떨어지는 불필요한 딜링 요소를 개선하는 것입니다. 현행 스킬 중 특정 조건, 특정 상황에서 위력이 강력해지는 스킬이 여럿 존재합니다. 얼핏 보면 데미지를 더 넣을 수 있는 여지를 준 것이라 볼 수 있지만, 대부분의 유저들은 보통의 상황에서 제 성능을 제대로 못 내는 패널티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보스 전투 상황에서 유저에게 제약을 걸거나, 특정 조건을 만족하도록 강요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부정적인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썬콜 역시 썬더 브레이크 8타를 맞추기 위해 보스가 벽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불필요한 플레이를 하고 있으며 일부 고정형 보스에서는 어쩔 수 없이 스킬을 날려버리고 있습니다. 

최근 유저들은 더 이상 억지로 상황, 조건을 충족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내가 원하는 환경에서 최대의 데미지를 넣는 것을 원합니다. 이런 최신 트렌드에 발맞춰 스킬키를 한번 더 입력하면  직전 위치에 고정되는 기능을 추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개인적으로 텔레포트 개선을 정말정말 바랬는데 윗점 임팩트가 너무 커서 생각보다 언급이 많이 없더라구요 

사냥기랑 텔포 둘 다 개선받아서 사냥 좀 행복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공감되는 부분 있다면 개선안 보내실 때 꼽사리 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Lv35 여리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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