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콜 빌드는 물론 맵에 따라 특수한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 일반적으로 비슷한 구조를 통해서 사냥 빌드를 활용하고 계시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 일반적인 구조를 썬콜을 본캐로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자연스레 체득하게 되어서 잘 활용하고 계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에이지나 스오스 타이밍 등 비슷한 질문을 물어보시는 분들이 그동안 꽤 많아서
참고용으로 제가 사용하는 썬콜 빌드 기본 틀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썬콜 빌드의 핵심은 바로 에이지, 스오스 이 2개의 설치기인데요.
일반적으로 에이지▶스오스▶에이지 이렇게 설치기가 비는 타임이 없도록 연달아서 씁니다.
그런데 스오스가 쿨타임이 2분마다 돌기 때문에,
쿨타임상 에이지▶No스오스▶에이지 이렇게 스오스가 비는 구간도 같이 번갈아서 사냥하게 됩니다.
스오스가 있는 구간을 A, 스오스가 비는 구간을 B라고 한다면
A ▶ B ▶ A ▶ B 이렇게 번갈아서 사냥하게 됩니다.
이것을 풀어서 보면
에이지▶스오스▶에이지▶No스오스▶에이지▶스오스▶에이지▶No스오스 이렇게 되는데, 여기서
[에이지▶스오스] 이렇게 A 구간, [에이지▶No스오스] 이렇게 B 구간이 되고,
[에이지▶스오스▶에이지▶No스오스] 이렇게 A와 B가 합쳐진 구간이 하나의 사이클이 됩니다.
그리고 이 사이클이 계속 반복되면서 사냥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사이클은 스오스의 쿨타임과 맞닿아 있어서 약 2분을 기준으로 반복됩니다.
즉, 썬콜 사냥은 120초 중에서 90초는 설치기와 함께 사냥하기 때문에 비교적 편하지만
설치기가 비는 30초 동안은 블리자드, 라스피, 에르다샤워, 스인미 등 광역기를 활용해서
설치기가 처리해 주었던 부분을 대신 매꾸는 식으로 사냥하게 됩니다.
설치기가 비는 구간을 광역기로 효율적으로 매꾸는 팁이 있습니다.
설치기 없이 처리해야 하는 구간은 일반적으로 4젠입니다.
이 4젠 동안 스인미(크오솔)▶블리자드▶샤워▶라스피 순서로 처리를 해 주면 됩니다.
스인미나 크오솔을 먼저 써서 설치기의 범위에 못 미치는 광역기가 가끔 흘리는 몹을 처리해 줍니다.
그다음 블리자드와 샤워를 순서대로 쓰면 설치기가 비는 구간 뿐만 아니라 스오스를 설치한 직후,
보통 스오스를 설치하러 가는 동선 때문에 설치한 직후에는 여유가 좀 없는데
이 구간에서도 블리자드와 샤워를 활용해서 커버할 수 있습니다.
블리자드가 에르다 샤워보다 일반적으로 쿨이 길어서 샤워보다 먼저 사용합니다.
마지막으로 라스피는 설치기가 비는 구간에만 보통 활용하기 때문에
먼저 써서 쿨을 일찍 돌려줄 필요가 없어 쿨 돌릴 스킬을 먼저 써 주고 마지막에 쓰면 됩니다.
스인미는 쿨이 4분가량이기 때문에 크오솔이 없다면 스인미(크오솔)를 사이클마다 사용하지 못하고
2사이클마다 사용하게 되어 한 사이클은 1젠을 광역기 없이 돈고쇼해서 처리해야 되게 됩니다.
그래서 썬콜은 크오솔을 활용해 주면 사이클마다 설치기가 없는 4젠을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스인미와 크오솔을 번갈아서 사용해 주면 상당히 편리해 집니다.
리마스터로 생긴 썬더 스피어 설치기는 보통 직접 처리하려면
가장 동선에 큰 지장을 주는 곳에 설치를 하고, (보통 옥상이나 구석 쪽)
재설치 타이밍은 일반적으로 동선이 가장 여유로운 '에이지를 깔고, (에이지가 깔린 상태인)그 다음 젠'
구간에 재설치를 하는 게 동선이나 몬스터 처리 면에서도 가장 효과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스오스나 에이지는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커버가 가능한 곳에 설치를 하면
그만큼 설치기가 처리하지 못하는 곳을 직접 사냥해야 하는 동선이 여유로워지지만
넓은 맵의 경우 설치기가 고장나는 변수 등이 있어
중간 사이즈의 맵은 보통 좌나 우, 큰 사이즈의 맵은 중앙 쪽에 주로 설치하게 됩니다.
황천의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