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며칠 간 게시판에 희망 개선안에 대한 글들이 꽤 올라온 것 같아서 저도 개인적으로 원하는 것들을 몇 가지 적어보려고 합니다. 이것들은 반드시 해줘야 한다! 이런 건 아니고, 이름 모를 한 명의 유저는 이런 걸 원하는구나~ 정도로 봐주세요.
1. 임계를 실질적으로 쓸모있게 만들어주세요...
'콤보킬'을 쌓을 시 숙련도가 올라간다 → 사냥 중에 발동 → 원킬컷을 맞춰놓고 사냥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쓸모 x
숙련도가 오르는 기능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보스전에서 활용이 되어야 합니다. 콤보킬의 전투 지속 콘셉트도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일정 횟수 타격 시 숙련도 증가 같은 방식으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2. 4단 점프 돌려주세요...
출시 초기 가로 트점과 윗점을 섞어서 최대 4번까지 점프를 할 수 있었지요. 현재는 캐논 슈터가 윗점이 별도의 스킬로 존재하여 더블점프와 윗점 2회를 섞어 최대 4번 점프 할 수 있는데(캐슈를 끌고오려는 의도는 없고 점프의 느낌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똑같은 느낌은 아니긴 하지만 대~강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출시 초기의 점프 맛이 잊을만 하면 떠오르네요. 예전에 했었던 점프를 다시 해보고 싶어요.
3. 싸이킥 무브의 강제 상방 이동을 없애주고, 타 스킬 캔슬 시에만 쿨타임이 돌아가게 해주세요...
싸이킥 무브는 현재 상방 이동을 기본으로 해서 좌우 이동을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가 반드시 위로 뜨게 됩니다. 그리고 이 문제점은 회피에 있어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강제 상방 이동을 없애주면 좋겠습니다. 또한, 바이퍼의 스크류 펀치를 보면 단순 이동을 위해 사용될 경우 쿨타임이 돌지 않지만, 캔슬 시엔 쿨타임이 돌아갑니다. 이러한 특징을 벤치마킹해서, 싸이킥 무브도 캔슬 시에만 쿨타임이 돌아가게 해주면 좋겠습니다. 기왕이면 4~5초 정도로 쿨타임도 줄여주고...
4. 얼티메이트-트레인, 얼티메이트-무빙매터 딜압축을 해주세요...
얼티메이트-트레인(이하 트레인)은 12초, 얼티메이트-무빙매터(이하 무빙매터)는 30초. 꽤 긴 지속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딜링 난도가 높아져요. 둘 다 절반으로 지속시간을 줄이고 데미지 총량은 같도록 스킬 데미지를 조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딜압축이 부작용을 내지 않을 가장 간단한 개선이라고 생각하기는 하는데, 게시판을 보면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더라구요. 트레인의 파이널어택화라든지, 무빙매터가 로오그에 붙는다든지 하는 아이디어들이요. 다 멋진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유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반영돼서 키네시스의 운용 난도가 낮아졌으면 좋겠습니다.
5. 얼티메이트-싸이킥 불릿의 마이크로 블랙홀 생성 개수 제한을 폐지해 주세요...
얼티메이트-싸이킥 불릿(이하 불릿)과 마이크로 블랙홀(이하 블랙홀)이 더이상 별개의 스킬로 나뉘어진 느낌을 받고 싶지 않아요... 불릿 한 방에 블랙홀 하나가 세트로 항상 묶여 있으면 좋겠습니다.
**앞선 1~4의 희망 사항들과 달리, 불릿의 경우는 현재 상태가 불만족스러운건 아니고, 더 좋은 상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딱히 길게 할 말이 없네요...
번외) 싸이킥 토네이도 쿨타임 180초 된거 불편해요...
이건 이미 딜링 난도 완화 차원에서 개선이 한 번 된 사항이기 때문에 바꿔주세요...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단지 사냥을 더 많이 하는 유저 입장에서 120초마다 메소 회수 시에 따박따박 쓰던 싸이킥 토네이도를 이제는 두 번의 메소 회수 마다 사용하게 돼서 슬픈 마음을 이야기 해보고 싶었습니다.
게임하다가 이런게 개선되면 좋겠다~ 하는 점들을 몇 가지 적어봤어요. 현실적으로 키네시스는 리마스터 단계까지 가지는 않을 것 같고, 하나씩 하나씩 패치해 나가는 방식으로 건드려 줄 것 같은데, 여러가지 많은 좋은 아이디어들이 수용되어 키네시스가 더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키네시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