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번 난제 : 요즘 메타에 장판식 PP 충전기?
루시드 2페같이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대다수의 보스들은 텔레포트나 돌진기를 자주 사용한다.
키네시스는 PP 소모량이 PP 수급량보다 많기 때문에 PP의 수급량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필연적인데
적지 않은 회복 비중을 가진 싸이킥 드레인이 보스전에서 제 역할을 잘 하고 있는가?
보스뿐만 아니라 사냥에서도 잡몹을 일찍 죽이면 PP 수급량이 감소되니 코어빼기 사냥을 한다는 이상한
방식을 기용하는 경우도 있다.
■ 2번 난제 : 3번에 걸쳐 강화하는 무쓸모 스킬?
1차, 2차, 3차 스킬에 걸쳐 스킬포인트 30을 투자하여 강화하는 스킬인 싸이킥 포스는 키네시스의 모든
스킬 중 가장 애매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3번에 걸쳐서 강화가 이뤄지는 스킬임에도 5차 스킬인 무빙
매터를 배우기 이전까지는 사냥기로써도, 보스기로써도 투자한 값을 하지 못하고 그저 상하차 스킬에
불과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싸이킥 그라운드의 커멘드 발동 정도일까?
■ 3번 난제 : 왜 있는지도 모를 스킬?
사실 싸이킥 포스도 이 친구에 비하면 양반이라고 생각되는데 바로 키네시스의 4차 패시브 스킬인 임계다.
30 콤보킬을 달성시마다 최소-최대 데미지 격차를 줄여준다는 난해하면서 쓸모없는 패시브인데,
특히 보스전의 경우 콤보킬을 쌓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이는 패시브를 하나 버리는 것과도 같다.
또한 메이플의 모든 직업중에 최소-최대 데미지의 격차가 심각하여 잡몹을 줄줄 흘리는 직업도 없다.
■ 4번 난제 : 아직도 직업군 공용 5차스킬이 없는 흑우?
여기있다. 저기 있는 제로도 공유하는 문제다. 키네시스 스토리 배경인 프렌즈월드 업데이트가 멈춘 상황에서
프렌즈월드 직업이 나올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 당장에 키네시스의 스토리 직업상 분류도 초능력자가 아닌 그냥 키네시스로 되어있다. 키네시스보다도 나중에 출시된 레프나 아니마 직업군의 경우는 이미 공용 5차스킬을 지급받아서 사용중이다. 스킬의 성능은 둘째치더라도 직업별로 스킬의 갯수 자체가 다른 것은 분명 문제가 있는
상황임에도 운영진은 이에 대해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침묵으로 일관중이다.
■ 5번 난제 : 180초 스킬이 60초 스킬보다 안 좋다?
싸이킥 토네이도 이야기다. 키네시스 유저라면 어쩌면 가장 의문점이 드는 난제일수도 있다.
비교되는 60초 스킬은 로 오브 그라비티이다. 사실 로 오브 그라비티도 이상한 조건부를 달고 있지만 그럼에도
싸이킥 토네이도보다 우월한 점은 변화가 없다. 싸이킥 토네이도는 로 오브 그라비티보다 딜량과 편의성 그리고 스킬 코스트마저도 밀린다. 딜량에 관해서는 직접 측정해보진 않았으나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최상 조건에서 사용 시 딜량이 로 오브 그라비티와 동일하게 나온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도 있다. 저런 소리가 나온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문제겠지만 이 스킬은 편의성 문제도 딜량 못지않게 심각한 편이다. 또한 이러한 스킬의 코스트는 경쟁자인 로 오그 그라비티의 3배인 15 PP에 이른다. 대체 싸이킥 토네이도가 어떤 면에서 180초 스킬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