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시스] 키네의 딜구조가 ㄹㅈㄷ인 건 팩트인데 매터 시간 압축은 좀 어렵다고 봄

정확히 말하면 매터 하나 줄여서 커버될 딜구조가 아님.

키네의 극딜을 뜯어보면 단순히 매터 하나만이 아니라 로오그 22초 언저리, 토네 20초, 오버지속 26초동안 메테난사, 상시 누킹 bpm 등등 모든 구성이 지속딜로 이루어져있고 특히 메테난사는 허수기준 매터 점유도 넘을 정도로 키네 극딜량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임.
문제는 이 모든 구성요소가 싸그리 다 지속딜임. 토네이도 그거 터뜨려서 순간 딜 살짝 오르는 걸 제외하고는 시간대별 딜량이 진짜 너무할 정도로 고르게 분포돼있어서 만약 매터가 압축된다고 해도 우리가 30초동안 메테를 누르고 있어야 한다는 현실은 변하지 않음.

매터라도 잘 박으면 충분하지 않냐고 하기엔 결국 그럼 3분딜은 애매한 그대로에 유사 90초딜러 밖에 안되는 수순인데 최근 보스 중 상당수가 그로기 극딜 구조로 나오는 마당에 90초 매터를 압축해서 얻는 플레이의 유의미한 변화가 크지 않은 거 같음. 진짜 압축극딜로 만들려면 관련 극딜스킬들을 싹 다 개편해야 하는데 솔직히 얘들 일하는 거 생각하면...ㅎ

지금의 매터를 압축해야 한다면 지속이 아니라 딜을 압축해야 한다고 생각함. 이 암덩어리같은 90초 버리고 3분짜리 뒤지게 쌘 극딜기로 바뀌는 게 매터랑 현 키네가 보스메타에 그나마 따라가는 길이라는 의견임.
한마디로 말해서 어중간한 스킬 하나 압축보다는 아예 다박으면 ㅈㄴ쌘 3분딜이 지금 키네한테 상대적으로 현실성 있고 어울리는 딜링방식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