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유형별 스킬은 같은 손가락으로 누르자.예를들어 주력 공격스킬인 체인라이트닝과 텔레포트를 같은 손가락으로 눌러야한다면, 체라와 동시에 보스 공격에 대한 회피가 어렵다. 이는 라스피, 오브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굳이 회피가 필요하지 않은 스킬들, 예컨데 무적이 묻은 오리진이나 썬바의 경우 그 자체로 공격과 회피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고려 사항이 아니다.
2. 텔포 거리 조절을 잘 하자
의외로 텔포 조절이 생각보다 도움이 된다. 세렌의 교차 레이저, 카링에서 3페 도올, 진힐라 실맞기 등 도움이 많이 된다.
또, 리스트레인트 링의 경우는 시전자 중심으로 좌우 범위가 생기는데 애드레인지가 켜진 상황에서는 텔포 한번으로 범위를 벗어난다. 애드레인지를 끄면 범위 내에서 텔포를 사용할 수 있으므로 경우에 따라 피하면서 딜을 넣을 수 있다.
3. 중요도가 떨어지는 키는 불편한 자리에 두자
스인미, 크오솔 등의 스킬은 루시드 3페와 같은 순간적인 극딜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면 예상과 같이 딜 점유율이 낮다. 이런 스킬들 때문에 자주 사용하고, 딜적으로 혹은 생존에 도움이 되는 스킬을 멀리 두지 말자.
4. 손의 중심이 움직이는 않는 키세팅을 하자
손의 중심이 움직인다는 소리는 특정 키를 움직이기 위해 손 전체를 움직여야한다는 의미가 된다. 손의 중심이 바뀐다는 것은 키를 누르고 주요 위치로 돌아왔을 때, 손가락의 주요 위치를 다시 잡아야하는 문제로 이어진다. 이는 곧 반응속도의 문제로 이어지기 때문에 손의 중심이 움직이는 키세팅을 필자는 좋아하지 않는다.
5. 조합키는 의외로 유용하다
생각보다 조합기는 의외로 유용하다. 조합키를 사용하는 사람을 많이 보지 못했을 뿐더러 사용하는 사람들도 보스 혹은 사냥시 도핑 물약용으로 사용하는 경우로만 봐왔다. 가뜩이나 부족한 키배열에 조합키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이다.
개인적으로 권장한다면 시프트에 조합키 활성화 키를 둔 상태로 오른손으로 활성화키를, 왼손으로 조합키를 누르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손의 중심이 되는 기준키가 ASDF라면 QWER로 옮기는것도 추천한다. ASDF에서 조합키를 누르는 1234는 생각보다 멀리있다.
아래는 필자의 키세팅. 처음 보면 다들 이게 무슨 키세팅이느냐 놀라지만 의외로 실 사용상 문제가 없다.
이 세팅으로 검은마법사 하드세렌 솔플, 노칼 이링 파티격 다닌다.
키보드를 살짝 왼쪽에 둔 상태로 왼손의 중지를 숫자 8에 두고 엄지를 오른쪽 ALT에 두면, 필자의 기본 손 위치를 볼 수 있다.
물론, 따라할 사람은 없겠지만 만일 따라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리 권장하는 키세팅은 아니다.
전적으로 남들보다 새끼손가락이 유난히 길어 한마디 가까이 차이나는 필자의 손에 맞춘 키세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