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썬콜)] 썬콜 만족충에 관한 이야기

(하드세렌 챌린지는 열리기 직전에 템 팔고 쉬러 가는 바람에 참여를 못했습니다.)

진힐라 세렌 둘 다 챌린지 1위 하신 응급님이랑 기록차이가 환산 280정도니까 이정도면 제가 이 직업 탑급 장인컨은 아니어도 고점 실전딜량에 상당히 근접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메이플하면서 스펙 최대한 높여본 게 7만후반까지밖에 안되고 보스도 림보부턴 못가본지라 모든 걸 다 해보고 얘기하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썬콜이 딜체급 면에서 상당히 아쉬운 포지션에 있다는 것만큼은 확실히 압니다. 선발대 파티에 끼는 데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캐릭터 자체 체급이 중요할 최상위권 유저분들에게 이건 정말 뼈아프고 극복할 수 없는 단점이라 볼멘소리 나오는 게 당연한겁니다.

근데 또 제 개인적으로는 썬콜이 제게만큼은 정말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손 안 좋거든요. 근데 썬브고정이나 라스피 개선 등 받은 뒤로 제 캐릭터의 퍼포먼스는 수직으로 날아올랐습니다. 저같은 똥손이 썬콜 아니었으면 고점컨에 근접한다는 거 자체가 상상도 못할 일이예요

저같이 올해 1월에 상전벽해급으로 체감변화를 느낀 분이 훨씬 많을거라서 썬게가 대체로 만족? 하는 분위기인 것도 이해는 합니다. 저도 딜 약하다고 징징대지만 막상 제 주변에 있는 타직업 유저들 중에 동스펙 대비 세칼카 클탐 저보다 잘 뽑아내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이렇듯 썬콜의 탄탄한 저점이 타 직업에 비해 독보적이고 상당히 많은 유저분들이 매주 이걸 느끼며 메생 살아가시는 중일거라, 딜체급을 올려달라는 의견이 비교적 공감을 얻기 힘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히고 딜은 더 요구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어차피 여기서 치고박고 싸우든 대동단결하여 눕든 밸패는 결국 운영진 마음입니다 서로 감정 상하지 않고 건강한 의견교환 있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