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차 안 해서 6차 이전 기준으로 말함
텔포법사들은 과거부터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데
보스에서는 goat인 텔포가 사냥에서는 joat가 된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더블점프 후 범위 주력기를 날리면
두 층에 타격을 주면서 동시에 전진이 된다
더블점프로 안 닿던 2층에까지 피해를 주는건데
하지만 텔직업은 바닥에 붙어서 타격을 하며 전진하기에
노쿨 주력기가 대부분 2층에 안 닿는다 때문에
주력기 만으로 2층 사냥을 한다면 편도가 아닌 왕복을
하게 되고 많이 돌아다니는 만큼 젠컷이 힘들어진다
하지만 개발자들도 이런걸 모르는 메알못들은 아니기에
야누수가 나오기 전 나름대로 해결책을 마련해뒀다
비숍의 경우 짧쿨 광범위 스킬과 좁은 다층맵에 특화된 빅뱅
썬콜과 플위, 불독의 경우 오브나 쿨 짧은 광범위기
에반의 경우 다층 때려잡는 칼바람과 불레이저
일리움의 경우 미친 다중포탈과 포격
루미의 경우 전이로 인한 다수 장거리 타격을 하는 식이다
그렇다. 텔포법사 사냥 문제의 해결책은 보통
'쿨짧은 광범위 스킬'이다
그런데 배메는 다크 라이트닝 원툴이다
데스와 닼제네, 킹바가 있지만 하나같이 다른 텔법사들에
비하면 나사가 빠져 있거나 범위가 작다
왜 이새끼만 이런걸까? 언제부터 잘못된걸까?
고민한 결과. 결론은 '태생부터 잘못되었다'고 판단했다
배틀메이지의 직업 컨셉의 근간은 '근거리 전투법사'다
그렇다. 개발자들 눈에 보이는 배메는 텔포쓰는 전사다
야누스 나오기 전 모험가 전사들은 항상 사냥에서
곡소리기 멈추지 않았다
배메도 그런 꼴이다. 아니 어쩌면 더블점프가 없으니
사냥에 한해서는 모전보다도 심각하다 볼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방법은 크게 두 가지인데
1. 쿨 짧은 광역기를 2개 정도 준다
솔직히 이건 직업 컨셉을 벗어나는 방향이고
리마를 하더라도 또 모호하게 만들어놓고 방치할거라 보기에
제대로만 해준다면 환영이지만 결과가 안 좋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생각해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는다
2. 텔포의 딜레이를 대폭 줄여준다
루미너스의 이퀄 모드에서 텔포를 쓰면 텔포 사이사이의
텀이 거의 없어서 텔포를 아주 빠르게 연달아 쓴다
마치 칼리가 사냥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는데
이쪽이 직업 컨셉을 살리면서도 손 대는게 적어
이상한 방향으로 튈 가능성이 낮아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만
이쪽도 문제는 있다
배메 특성상 닼라를 많이 쓸수록 좋지만
보스전에서 말뚝딜은 사실상 필수적이기에
텔포 텀이 짧아지게 되면 닼라 똥꼬쇼가 강제되기에
닼라를 온전히 사냥용으로만 쓰게 바꿀 필요가 있게 된다
며칠 배메 키워보면서 느낀점은
사냥에서 상당히 문제가 많다는 점이기에
사냥 개선이 많이 필요해보임
루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