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섭에서 어제 6차 후 마코 2개 뚫고 하스데까지 잡았네요.
보스 플레이하면서 검밑솔 구간에서 보스 상성이 매우 좋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데미안 같은 경우 다른 직업이라면 딜타임이 안나오는 공중 체공 시간이나 2페 구체에서도 딜이 수월한게 그냥 GOAT 그 자체라 생각하네요.
또한 이번 시퀀스의 수혜를 크게 받은 직업이라 생각해요. 시퀀스 없을때 이 많은걸 다 눌렀다 생각하니 일리움 하시는 분들 대단하다 느껴졌네요.
다만 불편한 구조적 문제 몇가지가 있어서 아쉬웠어요.
1. 크리스탈 게이트
버프 시간 25초 짜리가 버프 받는 범위는 쥐꼬리만하고 지속시간 중에는 갱신이 안되며, 서버렉 영향을 받는지 거의 버프 다 되갈때 갱신하려 기다리면 한참 뒤에나 받을 수 있는 불편함 그 자체였습니다. 일리움이 극딜 시간이 긴 편인데, 도중에 한 번 리필이 필수다 보니 갱신을 잊고 극딜을 하기도 했네요. 페이즈 보스에서는 이동시에 게이트가 사라져서 쿨타임 시간 동안 버프가 빠지기도 하고... 최소한 버프를 언제든 갱신할 수 있게 하거나 버프 시간을 대폭 늘리는게 필요하다 봐요.
2. 소오크
기본적으로 보스가 텔포나 이동이 많다보니 위치 고정인 점에서 딜로스가 심합니다. 이걸 그냥 감안하더라도 글윙때 데미지 버프로서의 역할이 뭔가 이상해요. 글윙때마다 소오크 2개를 깔아야 최대 버프인데 소오크 쿨은 20초다보니 미리 깔아놓고 운영해야 극딜 글윙2번다 버프가 들어가는게 너무 불편했어요. 저는 그래서 그냥 소오크 잠금으로 시퀀스 등록해서 2번째 글윙은 소오크 1개만 받는 식으로 좀 손해보고 편하게 했는데 고점 보시는 분들에게는 확실히 불편하다 봅니다. 소오크 최대 개수 2개도 어차피 있는데 10초 쿨로 줄이면 어떨까 싶네요.
3. 오리진과 안 맞는 패차 쿨타임
오리진이 글윙 10초를 늘려주다보니 패차도 10초 밀려서 다음 극딜이 10초 밀리네요. 오리진 타임때 글윙을 미리 써두면 해결되긴 하지만 시퀀스 설정이 다 꼬여가지고 저는 결국 극딜 190초 느낌으로 했네요... 패차 쿨 170초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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