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사

전체보기

모바일 상단 메뉴

본문 페이지

[플레임위자드] 그냥 써보는 긴글

송수닝
댓글: 2 개
조회: 621
2025-04-13 13:06:29
게임 기획이라는게 생각보다 참 많은 단계를 거칩니다.
이번에 80초로 바뀐 인플서를 예시로 들면

제가 만약 인플서 80초로 만드는 등1신같은 기획을 했습니다. 그러면 이 기획을 바탕으로 기획서를 제작해서(제안서) 위쪽에 제출을 해야합니다. 여기서 통과가 안되면 아예 처음부터 다시 기획을 하던가 아니면 지금까지 했던거를 수정 하던가 해야하는 구조입니다. 근데 통과를 시켰네요...

아무튼 통과했으니까 이거를 프로그래머들한테도 보내야겠죠. 여기서도 기술적 한계로 짤리는 경우도 많기는 한데 인플서 80초의 기술적 한계는 없었나 보네요. 여기서 프로그래머들이 막았어야 생각 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데 대충 설명하면 얘내들은 기획서를 바탕으로만 코딩을 해야합니다. 그래서 기획자들이 기획서를 정말 명확하게 잘 써야합니다.

아무튼 코딩이 완료 됐으니 이거를 테섭에 내놓을 수 있는지 플레이를 해봐야겠죠. 이 때 플레이를 하는 사람들을 '게임 qa'라고 부릅니다. 근데 단순한 테스터가 아닌 버그가 있는지, 혹은 소비자한테 내놓을 수 있는지를 전부 봐야하는 직종입니다. 더 설명하자면 유저가 플레이 할수 있는걸 전부 플레이 해보고 만약 문제점이 있는 부분이 있으면 지적하는 역할을 합니다. 즉 일반적인 유저들보다 게임 이해도가 훨씬 높아야하는 직종입니다. 근데 여기서도 인플서 80초는 안짤렸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게임 기획자 관점으로 봤을 때 저는 개발진들이 플혐이라고는 생각을 안합니다. 단지 개발진 중 플위라는 직업의 이해도를 가진 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고 생각할 뿐이죠. 직업 이해도를 가진 사람이 단 한명이라도 있었다면 지난번 익팅이 테섭보다 너프되서 들어오는 사태는 없었을거라고 장담합니다.

물론 아직 본섭 적용이 안됐고 유저 피드백으로 120 롤백해서 들어올 가능성도 큽니다. 하지만 애초부터 이런게 통과가 됐다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패치도 크게 기대가 안됩니다...

개빡친 상태로 쓴 글이라 글 상태가 이상할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

3줄 요약
테섭까지 정말 많은 과정을 거침
근데 그 많은 과정을 뚫고 인플서 80초가 통과됨
즉 이거에 대한 의문을 품은 개발진이 단 한명도 없음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지금 뜨는 인벤

더보기+

모바일 게시판 리스트

모바일 게시판 하단버튼

글쓰기

모바일 게시판 페이징

최근 HOT한 콘텐츠

  • 메이플
  • 게임
  • IT
  • 유머
  • 연예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