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 시스템은 마나 시스템과 달리 무지성으로 스킬을 사용하는 매커니즘이 아닙니다.
즉, pp를 수급하고 이 pp를 분배하는 것에 있어 소위 뇌지컬적인 부분이 필요한 시스템입니다.
허나 알티챌린지를 보았듯이 꽤나 큰 리스크를 보유하고 있음에도 최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설치기 형식의 스킬들이 주를 이루는 편이라 더더욱 실전성이 떨어지게 됩니다.
Pp스킬을 잘못 사용하였을 때,
잦은 이동패턴으로 사정거리에서 벗어날 때가 있고
심지어 pp수급도 용이하지 않습니다.
40초대 긴 쿨타임의 차징스킬(심지어 최대치의 반절),
40퍼센트 확률로 하나 더 수급 가능하게 하는 패시브 뿐.
그나마 단비에 가뭄같은 2분 에버싸이킥이 있습니다만 준극딜 상황에서 써야만 싸이클이 안정적으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이 문제를 두드러지게하는 얼티메이트류 스킬의 무지막지한 pp 요구량과 비얼티메이트 스킬의 pp사용입니다.
키네시스는 5차 업데이트부터 단추가 완전히 잘못 꿰어진 직업입니다. 첫 5차 비얼티류 스킬인 토네이도는 ㅅ1ㅂ pp를 15개나 요구하고 로오그 또한 5개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무조건 싸이킥 오버를 사용한 직후에서만 사용해야만 하고 싸이킥 오버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pp를 7개나 요구합니다. 로오그는 심지어 지속시간이 길어서 보스가 (무적텔포)이동패턴을 사용할 때마다 딜로스가 발생합니다.(로오그 자체적으로도 이상한 문제가 있음.)
1분이들 스킬이 다 5차 스킬인데 1분마다 3개의 스킬을 보스한테 부착해야만 합니다. 심지어 잔상은 부착 조건을 가짐과 동시에 설치기라 특정 위치에서 깔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1분이들 스킬들은 시퀀스를 사용할 수 없고요.
그리고 적어도 6차 코어로 트레인은 가로로 나와야 한다고 강력히 어필(?) 해보았지만 결과는 크기 키워서 복붙으로 끝났습니다. Y축은 의미가 없습니다. 당장에 캐릭터와 설치 기준점과도 괴리가 있고 특히 보스가 패턴 안쓰고 움직이기만 하는 경우 트레인에서 그냥 벗어나기도 하고요. 그래서 x축으로 가로로 시원하게 pp사용량 감안해서 딜로스도 줄이고 멋진 캐릭터로 재탄생 하길 원했으나..
6차가 나오면서 적어도 얼티류 스킬에서 pp감면과 동시에 추가 수급 패시브를 받았어야 했습니다. 허나 6차의 5차 강화코어는 pp소모 한마디 없고 하나 같이 퍼뎀딸깍으로만 끝났고 트레인은 기존 15사용에서 고작 2개 줄은 13소모가 되었습니다.
순수 피지컬은 쎄야하는거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신경쓸 게 많은 유틸에 하자가 무조건 하나씩 있는 뇌지컬 직업이 단순 딸깍직업한테도 따이는 상황은 더더욱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리스크란 모든 리스크는 지고 리턴이 하나도 없네요.
그리고 프렌즈 월드 관련 중간 떡밥 하나 정돈 풀어줄 만하다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그럴 생각은 뭐 일절 없어도 괜찮습니다.
그냥 김창섭 디렉터는 프렌즈 월드의 공식적 본 스토리 편입을 포기하고 키네시스 직업 삭제를 선언해 주셨으면 합니다. 뭐 어차피 하실 생각도 없는것도 같던데... 애정 하나로 겨우 붙들어매고 하기엔 정말 어렵네요.
라고 하면 진짜 삭제시켜 주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