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미너스] 생각해보니 컨셉도 죽었구나 그냥

검마 반쪽인데 근본이었던, 보스전에 나오는 모닝스타폴도 없어졌는데 뭔 뜬금없는 노바가 생기질 않나...  퍼니싱 스킬이 변경됐는데 스펙트럴 라이트와 닮았다기보단 보자마자 바로 일리움이 떠오르고... (극딜 넣을때의 괴랄한 딜 구조는 다들 많이 말하고 있으니 생략함.)
이번에 바뀐 오브 스킬 사용하면 마법진이 생기는데 색감이 루미너스 같을 수 있어, 오브 나가는게 검마 4페의 콩알탄이랑 비슷하게 보일 수 있어. 근데 저 설치형 마법진은 어디서 나온거야? 검마가 콩알탄 마법진 설치해서 만들어서 내보내던가? 어센트 보면 검마랑 같이 스킬쓰고 검마 2페 스킬같아보여서 다시 검마 반쪽 컨셉 돌아오나 하고 생각했는데... 우리가 원한건 딜 압축이었지 저딴 좁아터진 범위의 설치기가 아니었어. 또다시 방향을 꺾어버린거 같아서 너무 비통함.

다른 캐의 장점을 모티브로 삼아서 스킬을 바꾼건 시도 측에선 좋다만 기존 컨셉이 죽어버리는게 아닐까 생각이 듦. 스킬은 검마 스킬 닮지도 않아지고 기본 스킬 색감과 이펙트가 컨셉에서 점점더 멀어지는거 같음.

물론 스킬 이펙트가 지금 먼저 제시해야 할 문제점은 아니지만 내 메생 전체, 11년을 바친 캐릭터의 컨셉이 붕괴되고 있다는게 너무 안타깝고 슬플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