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네 정말 오래 해왔고, 갈 수 있는 보스 거진 다 가본 만큼
키네에 애정이있는 유저입니다.
답없는 트레인, 부착식 잔상 로오그 같은건 남아있지만그 외 편의성 패치는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 시퀀스, 매터 극딜화, 대시기 등 )
그런데 요즘 모든보스가
시퀀스 딸깍 - 바인드 끝이 돼 버리네요
배부른 소리 같을수 있는데
이 캐릭터의 아이덴티티는 뭐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이제 극딜 딸깍인데 오리진 없으면 바인드안에 극딜 다 못넣는 딸깍 직업이 된 느낌이에요
매터 압축, 2분화 패치 후로 매터를 조정 할 일도, 필요도 없어져서 포스는 사용 거의 안하게됐고
드레인도 마찬가지입니다 까는시간에 평타, 매테 한번 더쓰는게 이득이구요
많은 편의성 패치 후로 묻혀야할 디버프도 사라졌고, 신경쓸건 트레인 가동율? pp정도인것 같은데
이마저도 캐릭의 정체성이아닌 족쇄로 밖에 작용을 안하네요
현재 상황이 관리하는 리스크 대비 리턴이 없는 수준이니까요
이럴거면 이 캐릭은 왜 하지라는 생각이 갑자기 드네요
편의성 패치로인해서 키네 구조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긴했지만 패치하면 할수록 기괴해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건 절대 절대 아닙니다
진짜 불합리하고 너무 구렸거든요
솔직한 심정으로는 구조가 박살이 났어도 고점을 뽑을 수 있으면 스트레스는 받지만 재미라도있었을텐데
지금은 고점은 명확히 낮고, 카데나 제로, 메르, 에반 처럼 내 손으로 없는 딜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직업도
아니다보니 효율좋은 극딜압축캐의 열화판이라고 밖에 안느껴 집니다
딜압축 / 편의성 패치 방향은 좋지만, 키네시스라는 직업만이 가질 수 있는
특색있는 플레이를 남겨줬으면 했는데
지금은 많이 아쉽네요...
전 사실 열심히 매터 밀때가 더 재밌긴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다시 말하지만 여기서 돌아가라면 절대 안돌아갑니다)
단순히 순수 재미가 너무 준 것 같아서, 이런 방향도 고려해서 키네시스 성능패치를 해줬으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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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제 생각도 딜이 쎘으면 안들었을까? 생각도 들긴해요 ㅎㅎ지금 키네는 딜압축 덜 되고, 극딜 약한 직업입니다 ( 30분 꽉 파티 보스에서 절실히 느껴요 )
가을혜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