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동안 하며 적응되고 보이는 부분 위주로 적어봄
1. 전반적으로 구조 좋아진건 확 티남. 특히 이퀄 시간에만 빡딜하고 비이퀄 때 게이지 채운다고 목메지 않고 설렁설렁 플레이해도 되는게 엄청 편한거같음. 근데 비이퀄인데 보스 피 남은게 애매하면 좀 빡침
2. 이퀄 서버렉 먹어서 신경 오지게 쓰임. 이거 때문에 이퀄 끝물에 빛둠을 써야할지 말아야할지 딜레마에 시달림
3. 빛둠 누르는거는 흘겨보고 알림이 소리만 듣고 누르는 수준이 되긴했는데, 노바가 돌았는데 빛둠 쿨이 애매하면 내적 갈등을 오지게 하게됨
4. 주력기 끊기는건 비이퀄 노딜이라 생각하면 좀 덜 신경쓸순 있는데, 빛 어둠은 자꾸 헷갈림
5. 극딜 올렸는데 보스 멀리 도망가면 무조건 극딜 망하는게 좀 짜증(특히 파티격에서 바인드 타이밍 삑나면). 극딜 준극딜 준비 동작으로 빛둠 시퀀스 빛둠 하는것도 적응이 되긴했는데 준비동작이 길다는 점이 별로임...
6. 퍼니싱도 아이온 없으면 안정성 바닥이라 최대한 바인드랑 아이온 안겹치게 하려 해도 결국 쓰게되는 애매함이 있음. 그리고 사운드가 너무 맹물이라 극딜하는 느낌이 안듬. 일반 퍼니싱은 숙여야 할때 말고는 그냥 유기
7. 오리진이 키다운도 키다운인데 시간이 너무 길어서 리5 쓰는데도 노바 재사용 터지면 어느 한쪽을 포기해야 할 때가 있어 좀 아깝기도 하고, 한번 꼬이면 20초 안에 극딜을 다 못하는게 좀 엿같음
8. 스킬 딜레이 줄어든건 첨엔 정신없었는데 적응하니 패턴 피하는게 엄청 쉬워져서 나름 만족하는중. 대신 가끔 MP 부족할때가 생겨서 좀 불편할 때도 있긴함..
9. 에폼 공격가능, 루멘 셰이드 추가는 그저 말이 필요없는 goat. 패턴 씹으면서 딜할 수 있는거 진짜 유용한듯
10. 사냥은 본인은 3누스 아포딸깍이라 별 차이 없는데 라리플 사거리땜에 전이뎀감 하이퍼 빼서 이건 좀 불편함. 그렇다고 딜을 포기하기엔 뭔가 애매하기도 하고...
결론: 전에 비해 확실히 좋아진거는 느껴지는데, 나사빠지고 난잡한 부분(ex. 빛둠, 퍼니싱)들이 있어서 이 부분들은 꼭 개선이 필요다고 생각함. 9월 패치로 기본적인 구조는 잡았으니 앞으로 스킬들의 디테일함을 좀 제대로 개선해 나갔으면 좋겠음. 그리고 꼭 해보고싶다면 말리진 않을 직업이긴 하나 아직 누군가에게 추천할만한 메리트가 있는 직업은 전혀 아닌거같음.
퍼미에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