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에서 카링 환산 한 5.7정도로 하트 해방했습니다!
엔버에서 비숍으로 본캐를 바꾼 가장 큰 이유가 이지 카링 격파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목표를 이뤘네요!
어제 하루종일 혼돈이랑 도올 연습했던 거에 비해서 3페는 어제 오늘 합쳐서 한 4번 정도? 들어간 후에 바로 격파했습니다.
확실히 비숍이 카링 상성이 좋다고 느낀 게 3페에서 흉수랑 게이지를 거의 무시한 채로 혼돈 게이지 터뜨리고 혼돈에서만 딜하니까 안정성이 좋네요. 처음 3번은 터빌도 안 쓰고 뭔가 복잡해보여서 거의 입장하자마자 죽어서 사실상 첫 클할 때 처음 제대로 3페 쳤던 거였는데 바로 잡혔습니다! 덜덜 떨면서 파운틴도 먹으며 딜했네요 ㅋㅋ
5.7만이면 거의 22분에서 24분 정도에서 클탐이 잡혀야 하는 것 같은데 거의 30분을 꽉 쳐서 다음 주부터 매주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결정 너프된 거 매꾸려면 가야해서 ㅠㅠ 헥사를 일단 열심히 올려봐야 할 것 같아요
나름의 메생 목표를 이뤘는데 그 사이 비숍과 정이 많이 든 것 같습니다. 성능보고 들어갈 캐릭은 아니라고 직게에서는 많이 말 하셨지만 나름대로 성능만 보고 요번에 비숍을 키우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검밑솔 구간은 제네패스로 날먹하고, 제네패스 하는 동안 본캐로 템 맞춘 다음 세칼대적자 라인 날먹하고 조금만 스펙업 하면 카링이랑 노말칼로스 상성빨로 날먹하고 익스우 2인을 시너지빨로 취직해서 다니면 개꿀 아닌가 라고 생각했거든요ㅎㅎ 그런데 직게분들 말이 맞았던 것 같아요 ㅋㅋㅋ 후회 엄청 했습니다ㅋㅋ 벞지도 없이 챌섭에서 변경 전 인피로 거의 150퍼 배율로 29분 꽉 쳐서 검밑 보스 잡으면서 매주 고통 받고, 해방 이후에는 좀 나아지나 했지만 극딜이 약한 탓인지 클탐이 잘 안 깎여서 개큰 고통 받으면서 썬콜로 넘어갈까 생각을 100번 했네요 ㅠㅠ 9월 패치 직후에만 거의 배율대로 클탐이 나왔던 것 같아요
그래도 노세이칼 4만대 구간 넘기고 5만대부터는 비숍을 키우는 재미가 상당했던 것 같습니다. 주보 뇌빼고 잡다보면 그 쉬운 엔버로도 리트가 2주 3주에 한 번씩은 나는데 비숍은 안정성이 좋아서 리트 한 번을 안 나주는 것도 참 좋았고, 헥사 강화 효율이 좋다고 하니 솔 에르다 모일 때마다 헥사 강화해주는 맛도 있었고, 프레이나 웨펖 끝물에 디퍼 털어주는 손맛도 좋았습니다. 비숍 단점이 왜 노잼인건지 솔직히 잘 모르겠더라고요. 아 텔포로 패턴 피하는 것도 뭔가 고수가 된 것 같아 재밌었고요. 어센트 컷신을 비롯해서 비숍 일러가 이쁜 것도 아주 큰 장점이고, 이건 정말 생각지 못했던 장점인데 여비숍 보이스가 인겜이서 아주 좋게 들리는 것도 장점이었습니다. 성우만 보고 엔버를 했었는데, 챌섭에서 비숍 첨 할 때 생각보다 보이스가 잘 뽑혀서 맘에 들었었어요.
아무튼 거의 한 두달 전만 해도 조각 매몰이 덜 됐을 때 쌀피엠 좋다는 썬콜로 넘어갈까 하는 고민을 엄청했는데 시간이 지나며 천천히 비숍이 강해졌고 점점 비숍의 단점보단 장점이 보이다 보니 성능만 보고?비숍을 키운 것에 비해 애정이 많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지카링까지 격파 했으니 이제 메청년이 된 걸까 하는 생각도 들고 앞으로도 천천히 템환 8만 정도를 목표로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다른 비숍 분들도 즐메 하시길!
엔버는귀여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