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폭발모드는 스킬 사용에 의한 메테오와 이그나이트 생성에 있어 애당초 오류가 없기 때문에 스킬의 ‘오류’가 수정되는 것이 아닌 ‘구조’가 바뀌어야 한다.
<본문>
1. 메기도 플레임 스킬 데미지 상향 본섭 상륙 및 변경점 여부
이번부터 메기도 플레임 폭발모드가 일반모드에 비하여 사용횟수가 1회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메테오와 이그나이트를 상대적으로 적게 생성하는 문제가 있었다.
지난 테섭에서 메기도 플레임 스킬 데미지가 58%p 상향받았는데, 위와 같은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실험한 결과 여전히 폭발모드가 메테오와 이그나이트를 적게 생성하였다.
오늘 본섭 상륙에 변경점(폭발모드의 테메오 및 이그나이트 생성량의 수정)이 있었는지 실험해보았다.
■ 메기도 플레임 일반모드와 폭발모드 각각 10회 시행
구분 | 사용횟수 | 메테오 | 이그나이트 |
일반 | 110 | 65 | 249 |
폭발 | 120 | 15 | 204 |
여전히 일반모드가 더 많은 이그나이트와 메테오를 생성했다.
2. 폭발모드의 메테오&이그나이트 생성량은 오류인가?
한편, 많은 불독 유저가 폭발모드에서 메테오 및 이그나이트 생성이 적은 것을 오류 내지는 버그로 보고 있고, 나 역시 같은 견해를 피력한 바 있다.
그러나 오늘 실험으로 위 현상은 오류가 아니며 지극히 정상적인 스킬 메커니즘에 의한 동작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1) 폭발모드와 일반모드의 메테오 및 이그나이트 생성률
(가) 스킬의 사용횟수
메기도 플레임Ⅳ는 기본적으로 5번 공격하는 푸른 불꽃 3개를 생성하고,
→ 일반모드에서는 공격 후 분열하여 최대 11개까지 생성한다
→ 폭발모드에서는 공격 후 분열하지 않는 대신 3번 공격하는 폭발 3회 발생한다.
일반모드는 투사체(불꽃)가 최대 11개까지 생성되므로 스킬 1회 시행 기준 사용횟수는 투사체 개수에 비례하여 총 11회이다. 그리고 폭발모드는 불꽃 개수 3개에 각 불꽃이 일으키는 폭발횟수 9회를 더하여 스킬 사용횟수는 총 12회이다.
(나) 메테오 및 이그나이트 생성 차이와 그 원인에 대한 분석
그런데 주지하다시피 메기도 플레임 일반모드와 폭발모드의 스킬 사용횟수 차이에도 불구하고 메테오 및 이그나이트 생성량에서 양자는 현저한 격차를 보인다.
왜 이런 문제가 있는지 원인을 분석해보자.
1) 실험값과 기존 가정에 따른 기댓값
우선 일반모드와 폭발모드를 각각 100회 시행한 실험을 2회 실시한 결과는 아래 <표1>과 같다.
<표1: 일반모드와 폭발모드 비교>
구분 | 사용횟수 | 메테오 | 이그나이트 |
모드 | 실험차수 |
일반 | 1회차 | 1100 | 716 | 2808 |
2회차 | 1100 | 728 | 2646 |
합계 | 2200 | 1444 | 5454 |
스킬 1회 시행 평균 | 11 | 7.22 | 27.27 |
폭발 | 1회차 | 1200 | 175 | 2175 |
2회차 | 1200 | 203 | 2187 |
합계 | 2400 | 378 | 4362 |
스킬 1회 시행 평균 | 12 | 1.89 | 21.81 |
기존 계산방식에 따르면 메테오 및 이그나이트 생성 기댓값은 이를 발생시키는 스킬의 사용횟수를 기준으로 한다. 이에 따라 메기도 플레임 1회 시행 시 기댓값을 계산하고 위 실험 평균값과 비교하면 아래 <표2>와 같다.
<표2: 기존 계산방식에 따른 기댓값 및 실험값 비교>
구분 | 메테오 | 이그나이트 |
기댓값 | 실험값 | 오차율 | 기댓값 | 실험값 | 오차율 |
일반모드 | 7.15 | 7.22 | 0.97% | 27.225 | 27.27 | 0.16% |
폭발모드 | 7.8 | 1.89 | 312.69% | 29.7 | 21.81 | 36.17% |
2) 실험값이 기댓값보다 낮은 원인
일반모드와 폭발모드 간 이그나이트 사용횟수의 격차는 메테오 사용횟수의 격차에서 비롯한다. 요컨대, 일반모드가 폭발모드보다 더 많은 메테오를 생성하고, 이는 최종적으로 메테오에 의한 이그나이트 발생에 차이를 가져온다.
아래 <표3>은 메기도 플레임으로 최종 발생한 메테오 및 이그나이트의 사용횟수 평균(스킬 1회 시행 기준)를 기준으로 이그나이트 사용횟수 기댓값을 구한 것이다. <표3>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메테오에 의한 이그나이트 생성 비중에서 격차가 생기고, 이는 메기도 플레임 스킬 시전 시 최종적으로 발생하는 이그나이트 개수에 영향을 준다.
<표3: 이그나이트 사용횟수 기댓값>
구분 | 메기도 플레임에 의한 이그나이트 | 메테오에 의한 이그나이트 | 합계 |
일반모드 | 16.5 | 10.83 | 27.33 |
폭발모드 | 18 | 2.835 | 20.835 |
따라서 원인은 “메기도 플레임에 의한 이그나이트 생성량”이 아니라 “‘메기도 플레임으로 생성된 메테오’에 의한 이그나이트 생성량”에 있으며, 근본적으로 왜 폭발모드가 일반모드보다 메테오를 적게 생성하는지를 탐구할 필요가 있다.
일단 폭발모드의 스킬 구조를 살펴보자. 폭발모드의 공격구조는 ㉠스킬 시전으로 생성된 불꽃 3개가 5번 공격한 다음, ㉡각 불꽃이 다시 3번 공격하는 폭발을 3회 일으키는 것이다.
㉠을 기본타격, ㉡을 후속타격으로 구분하고, 기본타격만이 메테오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고 가정하겠다. 이 경우 메기도 플레임 1회 시행 시 최종적으로 발생한 메테오와 이그나이트의 사용횟수 기댓값은 각각 약 1.9회, 약 20.9회이며, 이를 위 실험의 평균값과 비교하면 아래 <표3>과 같다.
<표3: 새로운 계산방식에 따른 폭발모드 기댓값 및 실험값 비교>
구분 | 메테오 | 이그나이트 |
기댓값 | 실험값 | 오차율 | 기댓값 | 실험값 | 오차율 |
폭발모드 | 1.95 | 1.89 | 3.17% | 20.925 | 21.81 | 4.22% |
* 메테오 기댓값 계산식은 3×0.65×1.95
** 이그나이트 기댓값은 스킬 사용 시 최종적으로 발생하는 이그나이트의 기댓값으로, “메기도 플레임 자체에 의해 생성된 이그나이트”와 “메기도 플레임으로 발생한 메테오에 의한 이그나이트”의 합임. 따라서 계산식은 (12×0.5×3)+(3×0.65×0.5×3)
실험값과의 오차율은 메테오 3.175%, 이그나이트 4.229%으로 5% 이내이다. 이를 토대로 폭발모드를 사용하면 메테오를 생성하는 유효타격은 스킬 사용횟수(㉠+㉡) 12회가 아닌 기본타격(㉠) 3회라는 사실을 짐작할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이 오류인가, 아니면 의도된 것인가 하는 점이다.
이그나이트의 발동조건은 “화염마법 시전 시”이며, 이러한 스킬 설명을 고려하면, 기본적으로 ‘화염마법’인 메기도 플레임의 기본타격(㉠)과 후속타격(㉡)은 모두 이그나이트를 생성한다.
반면, 메테오의 발동 조건은 “직접 공격하는 공격 스킬 적중 시”이고, 메기도 플레임 스킬 사용에서 메테오를 생성하는 것은 ‘직접 공격하는’ 것으로 인정되는 기본타격뿐이라는 점을 추측할 수 있다.
(2) 실험
(가) 메기도 폭발모드의 “폭발”과 유사한 플레임 스윕의 “폭발”
메기도 플레임(폭발모드)의 불꽃 폭발처럼, 스킬의 사용횟수에 합산되지만 ‘직접 공격하는 공격 적중’으로 간주되지 않는 후속타(혹은 추가타)를 지닌 스킬이 추가로 존재한다면 위 추측은 설득력을 얻는다. 그렇다면 그러한 유형의 스킬로 볼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불독의 스킬들을 살펴보건대, 플레임 스윕Ⅵ의 ‘폭발’이 여기에 해당한다고 생각된다.
플레임 스윕Ⅵ는 2회 적중 시 다음 스킬 사용에서 강력한 화염을 발생시키고, 화염은 30초 동안 적에게 불씨를 남기며 해당 불씨가 남은 적에게 미스트 이럽션을 적중시킬 경우 8번 공격하는 폭발이 1회 발생한다. 전투분석시스템상 이러한 폭발은 플레임 스윕Ⅵ의 사용횟수에 추가된다(아래 <그림> 참조).
전투분석시스템상 불씨에 의한 폭발만 사용한 경우에는 불씨 아이콘이 현출된다.
(나) 플레임 스윕의 폭발 공격과 메테오 생성 여부
만약 불씨의 폭발에 의한 타격이 메테오를 생성하지 않는 경우에는 “스킬의 사용횟수에는 카운트되지만, ‘직접 공격하는 공격 적중’으로는 인정되지 않는 추가타 형태의 공격”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플레임 스윕의 폭발이 메테오를 발동하는지 실험해보았다.
■ 실험방법: <플레임 스윕 3회 시행 → 포이즌 미스트+미스트 이럽션 5회 시행> 딜 사이클을 30회 반복
위 방법으로 실험할 경우 최종적으로 플레임 스윕의 사용횟수는 240회가 되며, 이 중 스킬로 직접 공격(화염공격)한 사용횟수는 90회, 불씨 폭발로 공격(폭발공격)한 사용횟수는 150회이다.
실험 결과 스킬별 사용횟수는 아래와 같았고, 이를 정리하면 <표4>와 같았다.
<표4: 시행 결과 정리>
구분 | 플레임 스윕 (화염공격+폭발공격) | 미스트 이럽션 | 메테오 | 이그나이트 |
사용횟수 | 240 (90+150) | 300 | 260 | 522 |
* 포이즌 미스트는 이그나이트와 메테오 발생에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표에서 생략함.
플레임 스윕 사용횟수에서 화염공격(직접 스킬로 공격한 경우)과 폭발공격(불씨의 폭발로 공격한 경우)의 구분 없이 전체 사용횟수를 기준으로 위 실험상 메테오 사용횟수의 기댓값을 계산하면 351회1)이며, 이는 실제 측정된 메테오 사용횟수 260회에 미치지 못한다. 그러나 플레임 스윕의 사용횟수에서 화염공격 사용횟수인 90회만 메테오를 생성하는 것으로 보고 계산한 기댓값은 253.5회2)로 실제 메테오 사용횟수 260회에 근접한다.
1) 계산식은 (스윕 사용횟수+이럽션 사용횟수)×메테오 발동확률=(240+300)×0.65=351
2) 계산식은 (스윕으로 직접 공격한 횟수+이럽션 사용횟수)×메테오 발동확률=(90+300)×0.65-253.5
결국 불씨의 폭발에 의한 공격은 플레임 스윕의 전체 사용횟수에는 포함되지만, 메테오의 발동 조건인 ‘직접 공격하는 공격 스킬 적중 시’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메기도 플레임 폭발모드의 경우에도 푸른 불꽃의 폭발(㉡)은 메기도 플레임의 사용횟수에는 포함되지만, 메테오를 발동시키는 ‘직접 공격하는 공격 스킬 적중’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될 수 있다.
한편 위 실험에서 이그나이트 사용횟수가 표면적인 화염마법(플레임 스윕, 메테오)의 사용횟수에 비하여 낮게 나타나는 것은 플레임 스윕의 불씨 폭발이 화염마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즉, 불씨의 폭발은 플레임 스윕의 전체 사용횟수에는 포함되지만, 이그나이트를 생성하는 ‘화염마법’ 사용횟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플레임 스윕을 화염스윕(직접 스킬 시전)과 폭발스윕(불씨에 의한 폭발)으로 구분하지 않고 이그나이트 사용횟수 기댓값을 계산하면 750회1)로 나오지만, 스윕의 사용횟수를 앞의 두 종류로 구분하고 화염스윕만 화염마법으로 고려하여 이그나이트의 기댓값을 계산하면 523회2)로 위 실험값 522회에 근접한다.
1) 계산은 (플레임 스윕+메테오 사용횟수)×이그나이트 발동확률×이그나이트 최대 사용횟수=(240+260)×0.5×3=750
2) 계산식은 (스윕으로 직접 공격한 횟수+이럽션 사용횟수)×메테오 발동확률=(90+300)×0.65=253.5
반면 메기도 플레임의 폭발은 스윕의 불씨 폭발과 달리 ‘화염마법’에 포함되므로 이그나이트를 생성하는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
→ 결론적으로 메기도 플레임 폭발모드는 화염마법인 동시에 첫 3타까지는 ‘직접 공격’인 스킬이므로 이그나이트와 메테오를 모두 생성할 수 있고, 플레임 스윕의 불씨 폭발은 화염마법도, ‘직접 공격’도 아니므로 이그나이트와 메테오를 모두 생성할 수 없는 것이다.
3. 결론
위 실험을 통해 다음과 같이 결론을 내렸다.
(1) 메기도 플레임 폭발모드가 일반모드에 비해 이그나이트를 적게 생성하는 것은 메테오 발생량과 관련이 있으며, 메테오를 적게 생성하는 것은 오류가 아닌 스킬 메커니즘에 의한 정상적인 결과다.
(2) 따라서 스킬 사용에 의한 메테오 및 이그나이트 생성을 고려했을 때 폭발모드가 일반모드보다 약한 것은 스킬 오류가 아닌 스킬 구조의 문제다. 만약 운영진에게 폭발모드의 수정을 요구해야 한다면, “오류가 있으니 수정해 달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구조가 잘못되었으니 수정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 구체적으로는 일반모드는 사냥기로, 폭발모드는 보스기로 구분하고, 폭발모드의 후속타가 메테오를 생성하는 ‘직접 공격하는 공격’으로 변경되는 것이 합리적이다. 아니면 그냥 폭발모드의 깡딜을 대폭 높이거나.